옛날에 부부싸움이 심했을때임 어느정도였나 말도 마셈
아버지가 벽돌로 어머니 머리를 향해 던지기도했고, 어머니는 자식에 대한 정이 다 떨어졌다고 모든 계약을 중도해지시켜서 아버지에게 어마무시한 위약금을 물어서 아버지가 다 내게 한 적도 있고, 심지어는 아버지가 어머니의 삼촌이 말 한마디 잘못했다고 곧장 가게로 가서 물건 다 부수고, 경찰오고 난리도 아닌데 어머니의 삼촌이란 놈이 그 나이 쳐먹고, 우리 집 쫒아와서 아버지 구타해서 우리 집도 개판나고 암튼 그렜음
우린 초등학생일때고, 아버지가 어머니가 일하는 식당에 가서 우릴 부른거야.
갔는데 무슨 학대하더라 정확히는 존X 강압적으로 말하더라 무섭게...
말이 좋아 이렇게하지 멀리서 보면 학대지 근데 이렇게 하고 돌아갔는데
웃긴게 거기서 싸움나서 경찰차 오고 난리도 아니었음
암튼 이 짓을 한 이유가 어처구니가 없는데
어머니가 자식을 버린 것같다고 여긴 아버지가 "이렇게까지 했는데 안오냐?" 이걸 시전한거임
좋게 이야기하면 이용해먹은 거고, 나쁘게 이야기하면 부모로써 하지 말아야할 죄를 저지른 거임
그날 이후 그 기억은 나에게도 상처가 되었고, 그냥 부부싸움 자체가 싫어질 정도로 끔직했어.
후에 아버지가 우리에게 사과했는데...나는 그냥 생각나는게 싫어서 넘어간 것에 가까워서
약간 "아! 알았어 알았으니깐 그만말해" 이 느낌 그때 내 스텐스는...
그래서 지금도 그 사건은 내 기억에 남아 상처로 남아있음
보통 다른 부모들이 이런 짓을 저지르면 사과를 받아줘도 미안함을 가져야하잖아?
근데 우리 아버지는 받아줬다고 일체의 미안함도 안 느끼는 같더라....
물론 지금은 그나마 평화로워서 괜찮은데
어떨때는 좋은 부모를 만나고 싶은 적도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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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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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일 겪고도 "우리 아버지"라고 불러준다니 보살이냐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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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 보면 참 난 좋은부모 잘 만났구나 싶네...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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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왜 유머야 슬프고 가슴아픈이야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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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버지는 어렸을때 집에 있는 돌조각상 들어서 날 후려쳤었음 알중이고 학대하고 주먹 휘두르고 정도는 덜해도 케이스는 작성자랑 비슷한 거 같은데 나도 그 얘기 꺼내면 아버지 스탠스가 저거랑 똑같음. 뭐 까 보면 본인은 최선을 다했을 수도 있고, 경제상황이 힘들고 그랬을수도 있겠지 그러니까 그냥 나이들수록 아버지랑 거리를 벌리게 되더라. 나도 연락 잘 안 하고, 아버지도 연락 안하고. 노후 계획도 딱히 얘기 없고 내가 도와줄 생각 없음 부모는 내가 선택할 수 없으니까 그냥 최대한, 선택할 수 있는 다른 요소들을 통해서 행복을 찾는 중임. 작성자도 그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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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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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천하의 독불장군이던 양반이 산재당할꺼 현대의학으로 억지로 살려내고 결국엔 자연회복력 다떨어져서 치매걸려서 평생 누워있는거 보면 세상 참 뭔가싶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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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버지는 어렸을때 집에 있는 돌조각상 들어서 날 후려쳤었음 알중이고 학대하고 주먹 휘두르고 정도는 덜해도 케이스는 작성자랑 비슷한 거 같은데 나도 그 얘기 꺼내면 아버지 스탠스가 저거랑 똑같음. 뭐 까 보면 본인은 최선을 다했을 수도 있고, 경제상황이 힘들고 그랬을수도 있겠지 그러니까 그냥 나이들수록 아버지랑 거리를 벌리게 되더라. 나도 연락 잘 안 하고, 아버지도 연락 안하고. 노후 계획도 딱히 얘기 없고 내가 도와줄 생각 없음 부모는 내가 선택할 수 없으니까 그냥 최대한, 선택할 수 있는 다른 요소들을 통해서 행복을 찾는 중임. 작성자도 그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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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이혼한 뒤로 평화로움... | 24.09.26 13:5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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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어찌지내고 있니. 생활에 불편한건 없어? | 24.09.26 13:5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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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괜찮음 그냥 내일 뭘 할지 생각중 | 24.09.26 13:5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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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럼 괜찮을거야 | 24.09.26 13:5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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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천하의 독불장군이던 양반이 산재당할꺼 현대의학으로 억지로 살려내고 결국엔 자연회복력 다떨어져서 치매걸려서 평생 누워있는거 보면 세상 참 뭔가싶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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