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명칭은 사이버 사이코시스(Cyberpsychosis)
사이버 사이코시스는 신체에 이식된 하드웨어와 행동 개조 부품, 그 외 소프트웨어로 인해 발생하는 인격 및 정신 장애를 뜻한다.
전신을 의체로 대체하거나, 과다한 크롬과 임플란트를 부착하는 등 극단적인 사이버웨어 수술 시 일어날 확률이 높은 정신병이다.
이런 병에 걸린 사람을 사이버 사이코(Cyber Psychos)라 칭하는데..
의체인 사이버웨어는 육체를 가공하고 신경계를 재설계해 인간의 신체를 컴퓨터처럼 "업데이트" 하며, 몇몇 전투용 임플란트들은 사용자에게 의도적인 분노 및 냉정 상태를 유발하는 등 인간의 사고에 직접적으로 간섭한다.
특히 고성능 사이버웨어는 별도의 면역억제제가 필요할 정도로 신체에 크게 간섭해 대상의 심리 상태를 극적으로 변화 시킨다.
당연히 이런 물건을 몸에 치덕치덕 이식하니까 병에 걸릴 확률과 증상이 더더욱 악화되는 것이다.
발병자들은 다른 사람보다 자신의 사이버웨어에 집착하게 되어 타인과의 소통이나 식사 같은 인간으로서의 본능이 거세된다.
그렇게 되면 다른 이와의 사소한 상호 작용에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며, 조현병에 가까울 정도로 인지능력이 극도로 떨어진 상태에서 모든 상호작용을 자기 기준으로 해결하려 든다.
당연하게도 그 '자기 기준'이 100% 평화적인 방법일 리가 없으니, 사이버웨어를 통해 향상된 신체 능력과 통제를 벗어난 과격한 행동으로 사이버 사이코는 존재 만으로 위협이 되는 것이다.
다만 사이버웨어 수술을 했다고 무조건 걸리는 병은 아니다.
사이버 사이코시스는 사회 활동으로 인한 스트레스, 정신의 붕괴, 자기 보존 본능의 쇠퇴 등등으로 인해 발병하는 일이 잦다.
임플란트가 뇌에 영향을 주는 것은 맞지만 병의 촉매제 역할을 할 뿐이지 주요 원인은 인간다움이 무엇인지 잊어버리는 것..
바로 인간성을 상실하는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잃어버릴 인간성이 아예 없다면 사이버 사이코시스에 걸리지 않는다.
빻은 인성으로 유명한 아담 스매셔는 본인이 살육을 즐기기에 제정신으로 미쳐 있으며
V는 조니가 그 부담을 덜어주는 덕분에 과도한 임플란트를 버틸 수 있고, 무엇보다 타인 눈에는 이미 유령을 보고 대화하니 이미 사이버 사이코 그 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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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러너랑 같은 애니메이터라 그런가 찰떡이더랔ㅋㅋ | 24.09.09 01:2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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