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화 마지막에 네로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그래서 에피소드 시작부터 나레이터가 팩트폭력을 시전합니다.
나레이터의 팩트폭력을 네로가 들었을 리 만무하지만 그래도 이제 할아버지를 못 본다는 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네로의 진정한 친구들인 조르쥬와 폴이 할아버지의 죽음을 진심으로 애도해 줍니다.
이래서 좋은 친구가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사람은 행복한 법이라고 하는 겁니다.
본작 최고의 인간 쓰레기인 한스 새키가 다시 한 번 개짓을 합니다.
뭐 남의 사정 안봐주고 집세를 독촉하는 건 좀 박정하다 정도로 넘어갈 수도 있지만
집세 반 달 치 못냈다고 열 살 꼬마에게 할아버지가 남긴 유품에 눈독들이는 건 보통 인간말종이 하는 짓입니다.
그래도 네로 곁에 이런 인간말종 뿐만이 아니라 좋은 친구들도 있어 정말 다행입니다.

인간말종이 나가고 곧바로 찾아온 그 좋은 친구가 떠난다는 소식을 알려옵니다.
결국 네로는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바로 다음 에피소드에서 친구마저 떠나보냈습니다.






(IP보기클릭)22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