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시설 꽃미남이라서 외국사절들 마저 감탄했다는 기록때문에 사극에선 위사진 처럼 꽃미남으로 자주 나오지만
정작 왕에 즉위하고 나서는 건강이 좋지않아 비만 체형의 뚱뚱이가 됬다.
아무튼 경종은 평소에도 몸이 좋지 않고 병약하여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소화불량을 앓고 있었다가
어느날 뭘 잘못 먹었는지 오한과 함께 설사병 증세를 앓기 시작한다.
그렇게 거의 2주넘게 앓다가 어느날 자신의 이복동생 연잉군(훗날 영조)이 선물한 음식이 수라상에 올라오는데..
이 둘은 그 당시에도 좋지 못한 조합의 음식이라고 꺼렸다는데 자신이 아끼는 이복동생의 선물이라고 하자 경종은 그 와중에 그 두개를 싹싹 긁어서 뱃속에 넣었고
당연히 설사병 증세는 악화되어 사경을 해매는 수준까지 가버린다
어쨋던 나라의 군주가 사경을 해매자 당시 세제였던 연잉군이 약 처방을 해야됬다.
그 당시에 왕에게 탕약을 올릴 일이 생기면 세자 혹은 세제가 약을 달여야하는 관습이 있었기 때문이였다.
물론 당연히 전문가가 아닌 양반들이 해봤자 ㅈ될 뿐이니 옆에 어의가 사실상 조합과 달이는 방식을 알려주고
세자or세제는 그걸 그냥 시키는대로 만들고 손수 올려드리는 '효'에 맞는 모습을 보이기 위한 연출이였다.
문제는 영조가 어의의 말을 무시하며 인삼과 부자를 섞은 약탕을 직접 조제하기 시작했다는것이다.
인삼은 문제가 없는데, 저 부자는 바로 사약재료였다.
어의들이 그것은 좋지 못한 조합이라 했지만 연잉군은 울면서 형님을 되살려야 한다며 고집부려 저 레시피로
만든 탕약을 경종에게 먹이게 된다.
연잉군이 울면서 올린게 효과가 있던것일까 약을 먹은 경종은 의식은 안돌아왔지만 혈색이 좋아졌다.
이에 연잉군이 '내가 의학은 잘 모르지만 인삼과 부자가 기운에 좋다는 것은 안다'라며 으쓱였지만
그 직후 경종의 상태가 바로 악화되며 사망하고 만다.
게장에 사약재료르 섞은 탕약까지...독살설이 안나올 수가 없는 스캔들이였고
영조는 그렇게 평생 독살설에 시달리게 된다.
사실 인삼과 부자를 섞은 탕약은 삼부탕이라 하여 실제로도 쓰이며 동의보감에도 나와있는 처방이다.
그래서 현대에서는 만약 영조가 진짜 독살의도가 없었다 한다면
1.부자의 법제(약재로 쓰기 위해 독성을 줄이는 가공과정)가 잘못됬거나 부자 양조절을 실패했다
2.이미 2주간의 설사+게장설사로 악화된 몸상태여서 삼부탕으로는 돌이킬 수 없는 상태였다.
라는 의견이 있다.
하지만 그래도 수많은 현대인들이 영조의 독살설을 신빙성 있게 생각하는데
자기 아들 뒤주에 가둬 죽인 놈이 이복형 하나 독살 못했겠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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