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즐겼는데 사람들이 왜 좋아하는지 알겠더라.
아쉬웠던 점은 게임플레이나 컨셉이 좀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남들이 다 지적하는 마지막 도돌이표 구간은 쉬워서 그런가 솔직히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음.
다만 분량이 길어서 클라이막스를 끊어먹는 효과는 있던거 같음.
게임플레이에서 아쉬웠던 점은 이게임 조작이 끝까지 익숙해지지 않았다는 점임.
기능이 많지도 않고 조준도 반자동인데도 불구하고 꽤 중구난방이라 플랫포밍이 불만족스러울때가 많았음.
특이한건 레벨디자인이 그렇게 별로인가 싶으면 또 그렇지는 않은거 같음. 순수하게 조작이 불편.
컨셉문제는 전투가 너무 그래플링 원툴이 아니었나 싶었음.
그래플링을 단순하게 하고 원거리 공격을 넣는것도 좋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대부분 그렇겠지만 이게임하면서 결국 만족스러운건 스토리텔링이 아닌가 싶다.
설마 음성한번 없이 효과음이랑 액션 스크립트로만으로 저해상도 도트에서 눈물을 짜낼 줄이야
오히려 음성이 안들어가서 더 텍스트에 집중한거 같기도 하고 여러모로 만족도는 높았음.
송소령이랑 금마리 나오는 후속작 기대해본다. 다음에는 주요인물 안죽는 감동물로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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