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권부터 등장하는 쌍둥이 신부
작중 거주 지역이 (비교적) 정확히 나오는데
아랄해 인근의 어촌에 거주한다
작중 시점은 19세기이며
정확히는 크림 전쟁(1853~1856)에서 얼마 지나지 않았으며
러시아의 우즈베키스탄 편입(1867) 이전이니
1856~1867 사이에 해당한다
그리고 대강 100년 후
아랄해는 마르기 시작한다
쌍둥이들은 아무리 오래 살아도 그 꼴은 안보겠지만
그 마을에는 참혹한 미래가 예언돼있는 것이나 마찬가지
참고로 아랄해는 2000년 전후로 복구하려는 갖은 노력이 이루어졌지만
정작 아랄해가 마르게 된 주범인 러시아(상류에 무턱대고 댐을 지어 유입량이 급감했다)는 동참하지 않았고
결국 지도상에서 사라지는 중이다
그런데 더 참혹한 미래를 맞이하는 캐릭터들이 더 이전부터 나왔다
얘들 거주지역은 우즈베키스탄에 해당하는데
오른쪽의 카를루크 에이혼(카르르크)은 도시의 정착민
왼쪽의 아제르 하이갈은 유목과 수렵을 겸하는 유목민이다
위에 언급했든 우즈베키스탄은 1867년 러시아에 편입되고
그 방법은 시대상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침략이다
별 상관 없는 페르시아 사람도 등장하고
(그래도 이쪽도 19세기 말 20세기 초에 혼란스럽긴 하다)
아예 영국인이라 아무 상관 없는데다
1차 대전은 50년쯤 뒤의 일이라 상관없기도 하고
부자라고 눈 먼 돌에 맞는게 아닌 이상 혁명에 휘말릴 일도 없는
차라리 작가의 미래(건강)가 걱정될 정도로 별 일 없을 양반도 있어
더욱 부각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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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제외하고 이야기해도 시작부터 러시아에 대한 언급이 전쟁을 자꾸 암시하고 있어서, 작가 건강이 허락하는 한 아마 다 그리겠지 싶음 | 24.04.25 09:4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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