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읽어보니까.
의외로 성별 관련 설정으로 불탄 흔적들이 많이 보이더라.
작중에서 거의 모든 인물들이 생물학적인 성별에 구애받지 않고 행동하며.
애초에 외모 묘사 자체가 거의 나오지 않는 작품이라,
독자들이 '남성'으로 받아들였던 캐릭터가 나중엔 사실 빼어난 외모를 지닌 여캐로 밝혀지는 경우가 워낙 많다 보니.
나중엔 이런 식으로 성별 묘사를 일부러 누락하는 것 관련으로 불호를 표하는 독자들이 은근 많이 보이더라고...
그리고 중세'맛' 정통 판타지임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이 남성들과 대등하게 맞서 싸우며, 유능한 딸들이 무능한 아들들을 제치고 작위를 계승하는 등.
성 차별적인 묘사가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에 불호를 표하는 애들도 상상이상으로 많이 보이더라.
아마 작가 양반은 요 몇년간 핫한 남녀 갈등 문제 때문에 일부러 성차별적인 묘사들을 뺀 것 같은데.
오히려 그 것 때문에 화를 내는 애들이 그렇게나 많다는 것이 신기하게 느껴지더라고...
(IP보기클릭)120.142.***.***
(IP보기클릭)211.206.***.***
(IP보기클릭)220.95.***.***
솔직히 정실 히로인이 유부녀에 단순무식한 애라 진짜 별로였음. 솔직히 여법사나 초창기에 등장한 백작가 영애가 훨씬 더 매력터졌는데... | 24.04.07 23:30 | | |
(IP보기클릭)211.234.***.***
(IP보기클릭)119.197.***.***
(IP보기클릭)175.117.***.***
(IP보기클릭)220.95.***.***
타 소설 대비 실제 중세를 그대로 구현해 놓은 듯한 정판 냄새가 강해서 그런 걸지도... 실제 중세 생각하고 읽다가 그거 때문에 몰입이 깨질 수도 있으니까. | 24.04.07 23:33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