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하의 오프닝 크레딧)
한때 등불이자 세상을 구제할 미륵이었던 김제석은
자신이 언젠가 죽으리라는 예언에 타락해 수많은 이들을 죽인 뱀이 되었지만
가족에게서 마지막 애정인 스웨터를 받고 보살이 되었고
짐승으로 타락한 보살인 김제석을 죽임.
세상이 만들어낸 패륜아. 아비를 죽인 악귀. 사이비에 빠져 무고한 소녀를 죽인 연쇄살인범 정나한은
죽어가면서도 죄책감으로 울부짖으며, 타락한 미륵을 세상에서 없애고 숨을 거두었으며
신의 추종자에게 가족을 잃고, 신의 존재를 의심하고 돈을 탐하며 방황하던 목사 박웅재는
자신의 악행을 회개하며 죽어가는 한 신의 추종자에게 대가없는 선행을 베푼다.
그리고 여전히 박웅재가 신의 존재를 찾아 헤매며 엔딩 크레딧이 올라올 때
신은 그의 곁에 있었다.
...
영화 개별의 완성도는 3부작 중 가장 딸린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저 구도와 오컬트 감성이 정말 미쳤음....
+
왜 이게 강제로 게임탭으로 전환돼서 올라가지...
이거 때문에 유머탭 아니라 자작유머인겁니다. 그건 되더라고요.
뭔가 삿된게 게시글에 씌었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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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나한은 죽기전에 지들이 죽인 소녀들 암매장 장소 다 밝히고 갔어야했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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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사바하가 젤 좋았음 종교랑 오컬트의 경계적인 분위기로 휘어잡는게 검은사제들 볼때는 흥미진진하게 보긴했지만 분위기에 빠진다기보단 와 배우 연기가 대단하다 하면서 봤고 파묘는 장르드리프트때문에 예고편에 속은거같아서 영화의 완성도 이전에 개빡침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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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배에 총 맞은 상태에서 화광반조로 김제덕 죽이고 자기도 죽은 거라 힘들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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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또한 오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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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물은 아니고, 장재현 감독의 오컬트 소재 3작품이 연속해서 나오니 그걸 통칭하는 가칭입니다. 검은 사제들 / 사바하 / 파묘 순으로요. 세계관은 이어지는 듯 하지만 전작 등장인물들이 카메오로 언급되는 정도고, 직접적인 연관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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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찾아 헤매는 목사를 비추며 엔딩 타이틀이 올라오는데, 그걸 오프닝 타이틀과 겹치면 가로/세로글자가 합쳐져서 십자가 모양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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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를 찾아다니던 사람이 사실 진짜를 찾아다니던게 아닌가 하는 아이러니도 참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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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나한은 죽기전에 지들이 죽인 소녀들 암매장 장소 다 밝히고 갔어야했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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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배에 총 맞은 상태에서 화광반조로 김제덕 죽이고 자기도 죽은 거라 힘들었겠지.. | 24.03.19 01:3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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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으로 하면 비나이다, 바라나이다, 이런건가 | 24.03.19 01:4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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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라 운켄 소와칸 수라왕 마하권!!!!! 은 수라왕 슈라토 | 24.03.19 06:4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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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리 졸려서 실수했네. 원래 수라가 아니고 아수라지. 수라는 인도의 태양신이고. | 24.03.19 09:0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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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사바하가 젤 좋았음 종교랑 오컬트의 경계적인 분위기로 휘어잡는게 검은사제들 볼때는 흥미진진하게 보긴했지만 분위기에 빠진다기보단 와 배우 연기가 대단하다 하면서 봤고 파묘는 장르드리프트때문에 예고편에 속은거같아서 영화의 완성도 이전에 개빡침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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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는... 끝까지 무속인데... 영화 장르로 생각하면 바뀌는거라... 어쩔수 없다고 봄. | 24.03.19 01:5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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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할수록기가막힌
강시나 좀비, 육체가 있는 악마 등이 오컬트이긴 한데... 파묘의 갬성은 그 오컬트를 반갈죽시키는거라 좀 다르긴 했지 ㅇㅇ | 24.03.19 01:3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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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생각할수록기가막힌
그또한 오컬트 | 24.03.19 01:3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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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할수록기가막힌
둘다 대처 가능했음. 오히려 뒤가 대처 방법이 완벽히 안통했던거고... | 24.03.19 01:5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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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완성도는 파묘가 미묘하게 검사제들보다 앞이라고 생각하고 개인적인 취향과 깊이는 사바하 쪽. | 24.03.19 01:3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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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사제들 파묘 | 24.03.19 01:3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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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물은 아니고, 장재현 감독의 오컬트 소재 3작품이 연속해서 나오니 그걸 통칭하는 가칭입니다. 검은 사제들 / 사바하 / 파묘 순으로요. 세계관은 이어지는 듯 하지만 전작 등장인물들이 카메오로 언급되는 정도고, 직접적인 연관은 없습니다. | 24.03.19 01:3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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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찾아 헤매는 목사를 비추며 엔딩 타이틀이 올라오는데, 그걸 오프닝 타이틀과 겹치면 가로/세로글자가 합쳐져서 십자가 모양이 됨. | 24.03.19 01:3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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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바하ㅋㅋㅋㅋㅋㅋ | 24.03.19 01:3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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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일단 비유였고... 그리고 박웅재는 본인 얘기 맞다고 프리퀄에서 확인됨. 그래서 그 친구 얘기를 그렇게 먹먹하게 하던 거였다고... | 24.03.19 01:4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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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7860226 | 24.03.19 01:4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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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게 있었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가지만 더 여쭤보고 싶은데 마지막 사바하 제목 십자가는 어떻게 그의 곁에 있었다로 해석되는건가요? | 24.03.19 01:4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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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부분은 그건 개인적 해석입니다. 타이틀이 십자가를 의도한 것 같다~ 이건 개봉 당시에 종종 나오던 해석이었는데, 저는 목사의 곁에 십자가가 있다면 그것은 신이 곁에 있거나, 혹은 목사 본인이 그토록 찾아 헤매던 진짜의 신성(보살, 미륵, 등불 어느 쪽이든 해당됩니다)을 가지고 있다고 봤거든요. | 24.03.19 01:4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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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박웅재는 아내와 어린 자식을 잃는 큰 사고를 겪었다기에는 영화에서의 표현이 너무 정상인의 느낌이 들어요. 딴지거는건 아니지만 프리컬 웹툰을 준비하면서 본래 설정을 스리슬쩍 바꾼게 아닐런지 싶네요 | 24.03.19 01:4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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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를 찾아다니던 사람이 사실 진짜를 찾아다니던게 아닌가 하는 아이러니도 참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