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온지 이제 2달쯤됫는대
첫날부터 걍 사람들 다 쌩깜
첫 주는 그럴수 잇디 ㅎㅎ 하면서 아침마다 인사하고댕김
그니까 인사 받아주는사람이 잇고 계속 쌩까는 사람도 잇더라
그러다가 설연휴 딱 지나고 출근하니까 이새123낀 왜 아직도 출근하지? 하는 표정으로 전부 쳐다보더라
그 뒤론 걍 같은 부서있는 사람들 말고는 인사 잘 안 받아줌
걍 아침마다 돌아댕기면서 인사하기도 지쳐서 걍 길가다 보이는사람들한테만 인사함
내랑 내 사수만 존나일찍 출근해서 공장 불 다켜고 전기올리고 커피한잔함
다른사람들 다 시간 거의 아슬아슬하게 옴
사장이 일 빨리 배아라길래 ㅇㅋㄷㅋ하고 옆에서 구경안하고 내 함 해봄 ㅇㅇ 하면서 해볼라고 시도하고
모르는거 있음 존나 물어보고 존나 적극적으로 했거든
근대 외국인들은 이거 이렇게 저거 저렇게 하면서 함 해봐라 ㅇㅇ 하고 시켜주는 척이라도하는데
내국인들은 그꼴 보자말자 씨바 나오라고 뭐라함
지금 일이 존나 없으니까 일 없을때 존나 배워놓고 일많을때 편하게 할라햇지
말은 오일 많아서 미끄러질 위험이 잇다는데 호이스트에 빠 걸고 몸에 둘러서 공중서 날라댕기면서 일했떤거에 비하면 ㅈ밥이다
그라다 다른대 일손 부족하니까 사장이랑 다른 부서사람들이 와서 좀 돠주삼 ㅇㅇ 하면 우리부서 사람들은 사람없어서 안됌 ㅎㅎ 하고있고
막상 우리부서는 일 존나없고
제품에 치수 안맞는거 좀 섞있는대 내가 잘못했나 싶다가 양 보니까 걍 누가 기계 돌릴때부터 첨부터 치수체크안하고 존나 돌린거같다
그 뒤로는 사람들 지나댕기다가 앞에있던 사람이 걍 넘기니까 괜찮은줄알고 내 포함 다 넘긴거같은데
갯수가 6-7만개씩 되는거 내 혼자 다 까뒤집고 노기스 하나들고 일일이 치수재면서 분류하고있음 ㅅㅂ
제품도 존나 짝아가지고 현장에 있는 저울갖고 분류도 안됌
겆다가 이젠 그냥 니 집에 빨리 안가나는 식으로 사람들이 대함
것다가 밥은 또 얼마나 개판인가 외국인들도 밥 먹기전에 반찬부터봄
밥 자체가 맛없는것도 있는데 그냥 딱 보는순간 기분나빠지는 진짜 성의없는 밥임 인당 4천원 언저리라더라
딱 보고 좀 그러면 외국인조차도 밥 마덥써요 하고 손절치고 기숙사 올라가서 즈그들 알아서 차려먹고옴
겆다가 계약서 쓰기전에 시급제랑 월급제 고르라길래 걍 월급제로 하입시더 해갖고 월급제로 햇는대
씨바 월-금 8시-8시 , 토요일 격준대 내가 일있어서 가는것같으면 돈 까도 상관없다싶은데
걍 일없어서 퇴근해라고해가지고 퇴근한것까지 걍 다깜
겆다가 월차도 매달 돈으로 주는데 아프거나 뭐 해서 하루 쉰다?
월차수당 안깜
걍 일반 평일 하루 까고 주휴수당도 같이 깜
내가 씨바 살면서 먼저 연락오는데는 무조건 거른다고 다짐의 다짐을 했는데
1년 놀다가 일자리 안구해져서 맘 급해가지고 그나마 최저시급이라도 주는대로 온게 여긴대
경남권에서 왕복 80키로 거리라 방을 구하자고하니
회사 꼴이 조만간 집 가야될것같은 꼴이라 괜히 구했다가 그 동네 묶일것같고
출퇴하자니 매일 2-3시간씩 왓다갓다 하는거 + 5주 기준 기름+톨비 하면 50가까이 나오는데
사실상 이것저것하면 최저시급도 안돼는 월급에다가 50±5 씩 출퇴근비로 나가는것도 아닌것같고
믹스 커피도 내돈갖고 사가지고 나눠먹는건 상관없는데 그냥 믹스커피를 내돈갖고 사야된다는것자체가 ㅈ같고
얼마전에 커피 세일하는거 줏어서 사놓은거만 다 먹으면 추노칠까하는데
또 놀기도 눈치보이고 참 경남권 청년인구 ㅈ망한 거 보면 이유가 있음
여러곳 면접보고 존나 댕기면서 찾아본 곳중에 그나마 최저시급 근접하는 곳이 여기였음 ㅅㅂ
다른곳은 거리는 가까운데 철야 + 포괄로 세전210-220인데 방 안구하면 안뽑아줌 ㅎㅎ 이딴것도 있고
현장 다시 가자니 그냥 경력자들이 발에 치일 정도다보니 궂이 돈 더써가며 젊은사람 뽑을 빠에야
최저주고 젊은사람 오면 좋고 아님 걍 경력 많고 나이좀 있는사람 쓰고 ㅎㅎ 이마인드라 그냥 집에서 출퇴 한다는것 말고는 장점이 하나도없다

(IP보기클릭)125.130.***.***
(IP보기클릭)221.161.***.***
납품쪽 제외하곤 내 위로 바로 우리 아빠나잇대임 다 얼마 안있어 집에 갈사람들인대 그 전에 일좀 배아놔야 내도편하고 서로서로편한대 안알랴쥼 ㅋㅋ | 24.03.06 22:49 | | |
(IP보기클릭)211.220.***.***
(IP보기클릭)221.161.***.***
나한테는 큰 장점은 아님 ㅠ | 24.03.06 22:52 | | |
(IP보기클릭)180.182.***.***
(IP보기클릭)221.161.***.***
여기서 같은 회사사람을 만나는 거신가여 | 24.03.06 22:52 | | |
(IP보기클릭)180.182.***.***
ㄴㄴ 차라리 녹산쪽을 알아봐라 거기도 뭐 르노삼성이 죽쒀서 영이긴 한데 | 24.03.06 22:58 | | |
(IP보기클릭)221.161.***.***
녹산쪽에서 용접하다 갱기도 갔다가 코베이고 다시 부산온 케이슨대 조선쪽 수주많아서 일 많다라는 소리는 있는대 녹산 미음 이쪽은 진짜 단가쳐서 물량밀어내는 직종말고는 아직 영... 올 초에 일당바리 하러 몇번 갔었는대도 진짜 일 없다 싶었음 | 24.03.06 23:00 | | |
(IP보기클릭)180.182.***.***
그럼 그냥 여기서는 일 못할 팔자니까 서울가야지 | 24.03.06 23:03 | | |
(IP보기클릭)221.161.***.***
갱기도 가기전에 일하던곳도 가봤는디 주6일에 매일 잔업3시간씩 + 급할땐 일요일까지 하던대가 일없어서 주5일에 40시간 칼퇴근함 그냥 지역이 전체적으로 사람도 확 줄었다는게 체감이 되더라 갱기도는 인천 시흥 화성 이쪽 있어봤는디 솔직히 내 지금 사는대보다 인프라 너무구짐 월급은 많이 받는것같은데 지방원룸 vs 갱기도 원룸 잡고 걍 일한다 비교했을때 월세+생활비 차이만큼은 없는것같고해서 걍 지방 소도시쪽 가가지고 적당히 내 혼자 즐길정도만 받으면서 댕길까 싶음 | 24.03.06 23:14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