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신 역할로 강철중이 나와서
성질 더러운 욕쟁이 군인으로 생계형 비리같은 비호감 짓거리는 다하다가
전두광의 움직임이 이상한거 눈치채고 집착하면서 서서히 괴롭히기 시작하는 거지
강철중: ㅆㅂ 너 이쉐끼 뭔가 숨기고 있지? 내가 다알아 ㅆㅂㄻ
전두광: 아 형님 내가 뭘 어쩐다고 이러십니까 진짜 사람 환장하겠네
그리고 12.12날. 강철중의 예감대로 쿠데타가 일어나게 되고 모든 상황이 강철중에게 불리하게 흘러가는 가운데
후반부에 강철중이가 분노에 가득찬 떨리는 목소리로 유학성을 통해서 전두광한테 전화로 선전포고를 하는거야
형님, 두광이한테 똑똑히 전해주십쇼.
난, 니가 왜 반란을 일으켰지 모른다. 그러나 무고한 사람들을 이렇게 죽여서는 안 된다.
사람이, 무고한 사람들을 자기 욕심을 위해 죽여서는 절대 안 된다. 이럴 수는 없는 거다.
나도 안다.
기계공고 다닐 때 컨닝해서 꼴등에서 두 번째 했던 나도 안다.
우리동네 똥쟁이 종수란 놈이 있었다. 그런 종수한테 물어봐도 안다.
아무런 이유 없이 사람을 죽여선 안 되는 것이다.
사람이, 아무런 이유 없이 사람을 죽여서는 절대 안 되는 것이다.
거기 꼼짝말고 있어라!
니가, 사람ㅅㄱ가 아닌 정말 개ㅅㄱ라면!
내가 ㅆㅂ 탱크를 끌고가서 늬들 반란군놈들 머리통을 다 박살낼 것이다!
그리고 진짜로 탱크몰고 가다다 국방장관에게 실시간 직위해제를 당하자
반란군 진영까지 혼자 꾸역꾸역 바리케이트 넘어가서 전두광하고 1대1로 맞대결 신청하고 주먹대결을 펼치는거야
전두광은 부하들한테 강철중을 쏘라고 하지만 서로 뒤엉켜 싸우느라 함부로 강철중을 저격하지 못하는 상태고
그리고 결국 강철중이 이겨.
전두광을 제압하자 반란군들은 처음엔 강철중에게 총구를 겨누다가 시민들의 눈을 의식해서 총구를 내리고 항복하게 돼.
그렇게 전두광과 힘을 잃은 하나회는 결국 항복하여 일망타진되고
시대의 흐름이 실제 군사정권 시대의 도래가 아닌 평화의 가상시대가 도래했음을 예고하는거야
관객들에게 실제 역사와 다르게 흘러간 시대는 과연 어떤세상이었을지를 한번 생각해보도록 여운을 주는거지
마지막은 감옥에서 전혀 1도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강철중을 반란분자 취급하는 전두광한테 강철중이 한마디 하면서 끝나는거지
'너같은 ㅅㄲ들을 뭐라고 하는지 아냐? 공공의 적이다. 이 역적놈의 ㅅㄲ야.'
서울의 봄 엔딩과 실존인물 장태완의 삶이 너무 씁쓸해서
공공의적 특유의 감성으로 달라진 시원한 결말을 볼수있었으면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