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니케, 장문)"이 게임 할 만한가요?"

[LoliVer]

1주년 이후로 니케가 전성기를 맞이한 것 같은데

유저, 매출 지표를 보면 어쨌거나 수치상으로는 잘 나가고

근튜버들을 비롯한 스트리머들도 하고

예전엔 상상도 못했는데, 갓겜충들도 하나둘 출몰하고

유게에도 스멀스멀 올라오는 등 확실하게 '대세감'을 형성한 만큼 "이 게임 할만함?"이라는 유게이를 많이 본 것 같다

그런 유게이들에게 참고가 되면 좋겠다 싶어서 게임 소개글 써볼까 한다.

시작하기 전에 당연히 깔고 가는 전제는

1.지극히 내 주관적인 생각에 의거해서 쓰는 글이니 참고만

2.게임은 결국 기호품이니 본인의 취향이 가장 중요하니 본인이 판단하길 바람

3.잠재적 뉴비들을 위한 글이니 스포는 최대한 자제하겠음

1.이 게임 스토리 어떰?

아마 가장 많이 물어본 질문인 거 같다.

니케는 이런저런 스토리가 파편화 돼 있지만 우선 여기선 메인 스토리만 다루겠다.

여기저기서 "이 겜 스토리가 맛있다"라고 하는 유저들이 많았고, 나도 꽤 동의하는 쪽이다.

다만, 설정적인 면에서 몇몇 찐빠, 답답한 주인공, 파편화된 스토리텔링이 지니는 단점 등

당연하지만 단점도 꽤 산재해 있다.

이 스토리가 취향에 맞냐 안 맞냐는 결국 해봐야 알겠지만

대충이나마 알 수 있는 방법이 하나 있다고 생각한다.

튜토리얼 스토리, 즉 1지역 스토리를 보고 마음에 드냐 아니냐를 보면 된다.

직접 봐도 되고 유튜브 에디션 영상을 봐도 된다.

이걸 보고 과몰입하면서 재밌게 봤으면 니케 최적화 인재라고 생각한다.

"이 정도면 무난한 배경설정, 캐릭터 소개네"라고 생각했어도 더 봐도 될 확률이 높다.

반면, "또 아포칼립스야"나 "주인공이 왜 이리 답답해"라고 생각하면 취향에 안 맞을 확률이 높다.

좀 더 상세히 파고 들어가자면

니케는 전기양, 블레이드러너, 매트릭스 등의 실존주의 테마의 SF 장르의 계보를 잇고 있다.

(작중에서 아예 대놓고 그런 언급이 여러 차례 나온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 계보를 잇는 니어의 오마쥬가 짙게 깔린 작품이니 당연하다면 당연하다.

여기에다 디스토피아, 캐빨, 한국식 신파를 버무리면 니케가 나온다.

니어 보다는 덜 맵고, 좀 더 씹덕 같은 감성의 스토리니 니어를 해본 사람이라면 참고가 될 것이다.

참고로 내 생각은 이렇다

메인 스토리, 반주년 마다 나오는 대형 이벤트 스토리는 대체로 괜찮은 편이지만

그래도 몇몇 아쉬운 부분이 있었고

한 달에 두 번씩 나오는 이벤트 스토리는 스토리 퀄리티가 저열할 때도 있으니

어느쪽이건 너무 극단적인 평가는 걸러서 듣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2.이 게임 과금 매움?

이 질문도 많이 봤는데

오픈 초기에 퍼진 오해들이 안 풀린 것들이 있고

그게 또 유저들 입장에선 억울한 부분이라 예민하게 반응한 사례도 있으니 정리하고 넘어가는 게 좋을 것 같다.

가장 할 말이 많은 부분이기도 하고.

우선 니케 과금 모델의 좋은 점부터 몇 가지 꼽자면

일단 위시리스트

니케는 니케를 제조하는 기업이 3개 있는데

그 기업별로 일뽑에서 통상 니케 5개를 선정해서 설정해둘 수가 있다

그럼 내가 선정한 15개의 니케 + 필그림 니케들을 제외한 그 외의 SSR 니케들은 아예 등장하지 않게 된다.

니케에서 통언뜬 통언뜬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리고 소셜 포인트 모집

이건 흔히 가챠겜에 있는 친구 포인트로 모집하는 인연뽑인데

여기서도 유료 뽑기의 절반 확률인 2% 확률로 쓰알이 등장한다.

10뽑 요구치가 100개이고 하루에 얻을 수 있는 포인트가 30이니 겜을 꾸준히 하면 여기서 얻는 쓰알도 꽤 된다.

돌파를 끝낸 니케가 중복이 뜨면 바디 라벨이라는 걸 주는데

이걸 일정 개수 모으면 '하이 퀄리티 몰드'라는 걸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걸 50개 모아서 까면 61% 확률로 쓰알 니케를 준다.

다만, 필그림 니케는 제외.

픽업 캐릭터의 등장 확률이 2%로 꽤 높게 책정되어 있다는 점도 장점.

극단적인 예시로, 나는 수영복 아니스 픽업 때 40뽑만에 풀돌이 가능했으니 꽤 체감 되는 장점이다.

다만, 필그림 니케 픽업은 1%다.

그래서 흑련은 150뽑할 동안 명함도 못 뽑았다.

↗망겜이다.

그리고 여느 가챠게임이 그러하듯 픽업뽑을 하면 마일리지라고 하는 천장 재화를 주는데

이게 무제한으로 이월이 된다.

그러니까 지금 50연만에 픽업캐를 뽑아서 얻은 50개의 마일리지를

바로 다음 픽업에서도

혹은 아예 1년 뒤의 필그림 픽업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렇듯 구제책이 이래저래 준비되어 있는 게임이라

명함만 뽑아도 만족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무소과금으로도 올 컬렉이 꿈이 아닐 수 있는 게임인 것.

픽업뽑이 아니라 일반뽑에도 마일리지가 배정되어 있고

이것도 당연히 무한하게 이월된다.

다만, 이건 '니케 본체'를 얻을 수는 없고

한계 돌파를 할 수 있는 '스페어 바디', 그것도 한정된 몇몇 니케만 얻을 수 있으니 조금 애매하다.

좋은 점을 알아 봤으니 이제 안 좋은 점을 알아보자.

니케는 '전투력'이 중요한 게임이라

니케들을 레벨업 시켜서 육성하는 게 중요한데

싱크로 디바이스라고, 등록하면 가장 레벨이 높은 니케 5기 중 가장 레벨이 낮은 니케의 레벨을 '육성하지 않은 니케'도 따라가는 시스템이 존재한다.

예시 사진에 레벨 1짜리 니케를 넣으면 바로 76이 된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이 상한이 기본적으로는 160으로 설정되어 있고

160을 넘어서서 레벨을 올리고 싶으면 SSR 니케를 3돌파 해야 한다.

싱크로 디바이스는 '5기 중 가장 낮은 레벨의 니케'의 레벨을 따라가니까

3돌파 SSR니케가 5개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이것이 뉴비 지휘관들이 가장 먼저 겪게 되고, 가장 높은 벽인 셈이다.

또 한 가지는 '필그림'의 존재 그 자체다.

필그림에 소속된 니케들은 전부 통상캐라서 언제든 등장할 수 있지만

반대로 언제까지고 안 나올 수도 있다.

특히 위 사진의 멤버들은 초기부터 있던 캐릭터들이고, 픽업을 진행한 적도 없어서

'확정적으로' 얻을 방법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필그림 몰드라고, 50% 확률로 필그림 니케가 등장하는 게 있지만

이걸 파밍하기 위해서는 필그림 니케로 구성된 스쿼드로 시도할 수 있는 필그림 타워라는 컨텐츠를 해야 한다...

별도의 리세도 하지 않았고, 필그림 픽업도 놓친 뉴비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등산장비가 산에 있는 셈이다.

그리고 저거 50% 확률로 쓰알이 안 나온다.

나는 6번 까서 필그림 두 번 먹었음.

그리고 이건 좀 애매하긴 한데...

니케는 쓰알 풀돌파가 10이다.

사실 니케에서 돌파 자체는 들이는 품에 비해 성능 향상이 그닥 좋지 않지만

(1돌파에 대략 2% 정도)

어쨌거나 나는 무조건 고점 쳐야 하는 유저다! 라고 하면 꼬운 요소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일단은 넣었다.

3.캐릭터성은 어떰?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캐릭터별 편차가 크다고 생각한다.

잘 만든 캐릭터는 아주 잘 만들었는데, 그렇지 못한 캐릭터는 엉성한 이벤트 스토리로만 풀린 게 전부라 엉성한 채로 있는 경우가 있다.

도로롱 밈으로 유명한 도로시의 경우는 니케 캐릭터 조형에 있어 최고점으로 평가된다.

도로시가 주역이었던 오버존 스토리부터 호평이었고

여기서 쌓은 캐릭터의 드라마가 상담, 개인 에피소드, 메인 스토리에서의 언행과 연결되는 것을 보면 아주 입체적으로 잘 만들어졌음을 알 수 있는 케이스다.

마찬가지로, 꽤 많은 분량을 할애한 스노우 화이트도 훌륭한 캐릭터성을 보여준다.

다만, 이 둘의 예시는 '씹덕겜'으로서 종래의 캐릭터들과 완전히 대비되는 독보적이고 톡톡 튀는 개성을 보인다기 보다는

인물 개인의 서사를 축적하여 깎아낸 캐릭터성이 좋은 케이스다.

즉, 고전적인 의미에서 완성도 높은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이 둘의 예시도 안 와닿는 사람에겐 안 와닿을 수 있다.

(소리 있음)

그래도 메티스 스쿼드처럼 전원이 '서브컬쳐스러운' 캐릭터성을 잘 보여주는 캐릭터들도 있으니

잘 만든 캐릭터는 잘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포스트 아포칼립스 이후의 참혹한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데

그러한 중후한 서사의 톤과 영 어울리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캐릭터도 몇몇 있고

중후한 소재를 다뤘음에도 설득력 없는 묘사로 의문을 자아낸 캐릭터도 몇몇 있으니

적어도 이 글을 쓰는 '나는' 편차가 크다고 생각한다.

다만, 초기에 '유사 씹덕' 이야기를 들을 정도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함.

4.리세 필수임?

솔직히 말하면...

필수라고 생각한다.

다른 게임에서도 그렇듯, 소위 '인권'이라는 캐릭터가 없으면 남들 보다 훨씬 게임 진행이 힘들어지는 캐릭터가 있어서

다른 건 몰라도 모더니아 하나는 꼭 가져가는 걸 반드시 추천한다.

스토리를 미는 데 있어 성능도 압도적이거니와

유저 인기투표 1위를 해서 스킨을 받았는데, 그만큼 메인 스토리에서 굵직하게 활약하는 캐릭터이니 반드시

마침 아직은 모더니아 픽업을 복각하고 있으니

혹여 해볼 생각이 있었던 유게이라면 참고하도록 하자.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진 것 같은데 그럼에도 다루지 못한 이야기가 많은 것 같다.

그 외 간단한 질문은 대답해주겠음

[LoliVer]

과금보단 시간이 강제되는 게 맞음

그러한 플레잉의 부분에 있어서도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데

블아랑 니케를 동시에 시작했던 지인이 블아는 폐사하고 니케는 꾸준히 했음

그 이유가 블아는 쌓인 스토리가 너무 많아서 볼 엄두가 안 난다는 거였고, 니케는 그냥 숙제 꾸준히 하면서 본인 페이스에 맞게 하면 돼서였음

'메인 스토리 만큼은 그냥 첨부터 끝까지 조건 없이 보여줘' 포지션이면 안 맞는 게 맞긴 하고

[케젠]

다르게 생각하면 블루아카 나중에 총력전 뛸 정도의 성장치 정도로 니케를 하면 스토리, 캐릭터, 레이드 등등 모든 컨텐츠를 균일한 양으로 다 먹을수있는거기도 함 ㅋㅋ
대신 시간이 들어갈뿐. 과금은 그 시간의 간격을 조금 메꿔주는 역할밖에 못함.

사실 원래 예전부터 게임은 스토리 보려면 캐릭터의 성장이 동반되는게 정상이긴했음 ㅋㅋ
유저들이 워낙 후반 컨텐츠를 위해 달리고 스토리는 잘 안읽다보니 아예 스토리는 대충 몰아 볼수있게 게임 진행속도와 따로 떼어놓는 경우가 늘어난거였지..
최신겜은 스토리 중요도가 다시 늘어서 성장치랑 붙여놓기 시작햇음.
블루아카는 구조상 안묶어도 진행시킬수있다보니 지금은 떨궈놓긴 했는데 원래는 성장이랑 묶여있긴햇지 ㅋㅋ

[근첩산중]

글쎄. 개인차이인진 모르겠는데 내가 오픈찍먹했을땐 돈 안부으면 지역 어느천년에 밀지 감이 안오는 난이도였어서. 요즘은 달라졌을라나

[LoliVer]

오픈 당시의 이야기라면 어느 정도는 맞다고 봄

왜냐면 첫 이벤트부터 요구 투력이 말도 안 됐다고 욕 뒤지게 쳐먹었고, 버그도 지금보다 훨씬 산재했던 시절이니...

스토리가 요구하는 투력은 새 지역이 열릴수록 이전 지역은 꾸준히 너프를 받고 있고

그래서 최근 유입된 뉴비들은 지역 미는 속도가 어마어마하더라

[근첩산중]

알았어 알았어 겁나 긁혔나보네

[아나시스]

과금 강제는 진짜 개소린데. 이 게임은 과금해도 스토리 못밈. 과금 효율 개똥망이라 오히려 현실시간이 필여한 게임임.

[루리웹-1411075587]

결국 요약하면
->스토리든, 캐릭터든, 과금요소근 호불호 졸라쌤. 민트초코 수준의, 입맛에 맞으면 중독될 수준인데 입맛에 안맞으면 혐오자 될 수준.

으로 읽히는데

[케젠]

호불호는 있는데 졸라까진 아님. 대중픽에 가까운 재미라고 봄. 그러니 초창기에 게임성은 버그 난무로 개판나있고 유사 씹덕에 일러가 ai억까 당하는 와중에도 스토리 하나로 멱살잡고 끌고왔으니 스토리쪽은 대체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봄. 무결하냐 하면 그건 아니라는거수정도지. 전체적으로 분재겜 답게 느긋하게 즐기면 무난한데 자꾸 메인겜으로 잡고 스토리는 빨리 보고싶고 캐릭도 다 가지고싶은데 돈과 시간은 들이고싶지 않아하는 모순때문에 오해받는겜이라고 봄

[LoliVer]

대체 왜 그렇게 되는 거야

누누이 강조했듯 싫어하는 쪽이든, 좋아하는 쪽이든 극단적인 의견은 걸러 듣는 게 좋다는 게 내 의견인데

[루리웹-1411075587]

결국 모든내용이 '좋은점도 있고, 나쁜점도 있다. 편차가 크다' 라는게 들어가있는데?

[LoliVer]

편차가 크다는 건 캐릭터별, 스토리별 편차가 크다는 이야기임 만듦새에 있어

여기서 단점 보다 장점을 더 크게 느낀다면 좋아하게 될 거고, 아니면 싫어하게 될 거고

그 부분은 결국 수용자의 온도차

[루리웹-1411075587]

그게 '호불호가 쌔다' 라는 말이잖나

[LoliVer]

좀 더 세세하게 말하자면

모든 스토리가 총체적으로 품질이 좋아야 하고, 유기적으로 잘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면 불호일 확률이 높을 수 있고

어차피 이벤트 스토리는 재화 수급용으로 던져주는 거니 메인 스토리만 괜찮으면 된다고 생각하면 괜찮을 확률이 높을 수 있음

변수가 너무 많아서 단순하게 '호불호가 세다'라고 일축하기는 어렵가고 생각함

실제 유저 지표를 봐서도 호불호가 세다고 하기엔 대중적인 픽에 가까워졌으니

[루리웹-1411075587]

민트초코도 베스킨라빈스의 인기순위 4위안에 항상있고 다양한 음식에 들어감
그런데 민트초코가 대중적인 픽인가?

유저지표에서 높게나왔다고 대중픽이라 하기 힘듬. 특히 깨스통은 일반지표가 아니라 씹덕겜지표라서 특히더

[LoliVer]

ㄴㄴ 단순히 많이 해서, 라기 보다는 유동성이 꽤 있어서임

림버스 컴퍼니가 유저 하락률이 굉장히 낮기로 유명한데, 그만큼 충성층이 높기 때문이잖음

명빵의 매출 지표도 낙차가 적은 양상을 보이는데 그래서 충성층이 높다고 분석하는 편이고

이런 게 '극단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은 엄청나게 좋아하는' 픽이 아닐까 함

[뵹뵹]

님 말처럼 여타 다른 게임들처럼 호불호가 있는거라 봐야지

맞는 사람에게는 잘 맞고 안 맞는 사람에게 안맞는거지

[루리웹-1411075587]

그건 아직 게임이 1년차를 막 지난 정도라서 그런쪽 아닌가?
명방도 전성기에 비하면야 매출 떨어진거 생각하면?

[LoliVer]

연차로 치면 림버스도 얼마 안 됐으니까

그래도 아직은 두고봐야 한다는 의견에는 동의하는데

1주년->12월 정착률이 좋았던 걸 보면 당장 찍먹한 사람들은 큰 불만은 없던 거 아닌가, 라고 생각함

당장 확인할 수 있는 지표는 이러하니까

[유리탑]

그래서 흑련은 150뽑할 동안 명함도 못 뽑았다.
===
좋은 글인데 중간문구에서 눈물이 앞을 가려 아래부분이 안보이네연.

[LoliVer]

도로시 픽업 땐 잘 나오더니...

[케젠]

평균회귀 할거야 ㅠㅠ

[루리웹-4390416213]

스토리 편하게 볼 수 있다면 더 많이 했을듯

[얗얗]

그리고 다른 중복뽑기가 필수급으로 많이 필요한 타게임에 비해 명함효율이 정말 좋다.
큰 욕심만 버리면 의외로 중소과금으로도 할만은 함

[거기까지하자]

그래서 수니스 비틱을 하셨다?

[LoliVer]

그래서 흑련이 없나 봄

[오토모노가타리]

좀 오래 시간을 투자한다는 전제가 있는겜이라 손 잘 안가긴하는듯
할까말까 고민했는데 소위 말하는 캠핑하는게 내 성격에 안맞아서 못하겠더라구

[Fluttershy]

오픈 때 한돌 10번이라고 미친겜이다 이랬는데 지금와서 보면 돌파 하나당 2%정도라 가챠 겜 중에 진짜 명함 효율 이거보다 좋은거 거의 못봄 딴겜은 1돌에 10%넘는게 허다하고 가성비2돌 이런 소리하는데 이거 풀돌해봤자 6%정도 차이남ㅋㅋㅋ 풀코강도 진짜 돈 넘치는 사람이나 하는 영역이고

[루리웹-1715880583]

쉬어가는 이벤트 스토리 진짜 고저차 심한 듯함. 그 유기묘 얘기는 뻔하지만 찡한 것도 있고 괜찮았는데 학생 니케 둘이랑 쌍팔년도 미연시 찍는 스토리는 도저히 못 참고 싹 스킵했을 정도임. 아무리 쉬어간다고 해도 그렇지 막 찌끄린 수준....

[LoliVer]

본문에는 굳이 안 적긴 했지만 다즐링 큐피드는 실험용 학교라는 중후한 소재를 지닌 캐릭터를 다루는 방식에서도, 캐빨겜에서 한쪽이 버려지는 시점을 보여준단 점에서도 확실히 실책이 컸다고 생각함

[핀포인트]

저 160 200의 벽이문제임. 모더리세해서 계속하고 있는데 ssr 돌파 1,1 된것도 되게 운좋은것 같은데 앞으로 13번 더해야함. 물론 아직 평균 120도 못 뚫었는데 눈에 벽이 보인다는게 압박이 큼

[케젠]

근데 본문에서 나온 ssr얻을수있는 루트들이 다양해서 생각보단 금방 찍음. 최근엔 딜러니 서포터들도 좋아져서 160에서도 특요 잘 돌고 스킬 투자만 잘 해줫으면 꽤 많이 진행 할 수 있기도 하고..

최신 스토리까지 다 민 사람이나 160벽에서 대기중인 사람이나 결국 하는건 똑같음.
다음 스토리 나올때까지 특요 열심히 돌고 숙제하고 캐릭 키우고...
그동안 성장재화는 꾸준히 모일거라 160 벽 뚫는 순간 모은 재화로 그동안 못 올린 성장 한번에 하면 됨

[NTR충]

내가 찍먹 시도했을때 느낀건 찍먹이 어려운 게임같았음
찍었는데 이게 먹히질 않아서 못 먹고 하차했어

[LoliVer]

본문에서 말했듯이 튜토에서 입맛에 안 맞으면 취향에 안 맞을 확률이 높다고 생각함 ㅇㅇ

[NTR충]

스토리는 크게 불호가 없었는데 게임 시스템 자체가 찍어서 먹는 단계까지 가는데도 꽤 시간과 심력을 소모하는 느낌이더라고

[케젠]

근데 여기선 유저들 상당수가 “블루아카”가 기준이라 스토리가 게임성장과 분리되어있는걸 너무 당연시 여기는게 큼 ㅋㅋ

[빈슨장군]

원신도 그렇고 요즘의 모바일게임들은 적어도 스토리를 보는데에는 별다른 제한을 두지 않는경우가 일반적이고 니케가 이례적인 경우임... 중간에 접었다 다시 들어온 내 경험상 메인스토리 기준전투력이 예전에 할 때에 비해 상당히 낮아진것 같던데 이것도 신규 유입된 유저의 중도 이탈을 줄이기 위한 대책이라고 봄.

[LoliVer]

메인스토리 투력 너프는 꾸준히 해왔음
아마 그 말대로 축적되는 분량이 많은 만큼 일정 부분까지는 뉴비들 보기 편하라고 해둔 조치인듯

[케젠]

원신도 최신 스토리나 월드렙이 오를만큼 오른 상태로 봐서 그렇지 성장하면서 진행해야되는건 마찬가지임.
초중반까진 아예 월드렙 일정렙 이상 안되면 진행 자체를 막아놨고 캐릭터들도 어느정도 키워놔야 월드 탐사도 하면서 겜 할수있음.
요즘 내가 하고있는 리버스1999도 마찬가지로 성장하면서 스토리 뚫는 방식이고.
블루아카처럼 어른의카드 쓸때 빼면 성장안해도 스토리만 볼수있는 겜이 오히려 독특한거.
물론 니케는 그 성장에 드는 시간이 다른 겜들보다 많이 드는건 맞음.
그래서 철저한 분재겜이라도 누누히 말하는거고

[케젠]

유입 스트리머들 진행 속도 보면 지금이 딱 적절하긴 한듯.
과금 엄청한것도 아닌데 거의 최신 가까이 따라와있는거보면...
최신까지 밀고나면 일반적으로 그담 스토리부터는 이미 내 투력이 신규 지역보다 높아져있을거고

[게임하는사람]

이겜 일퀘하는데 시간이 몇분정도 드나요?
모바게 여러개할때 주된 피로가 일퀘다보니...

[유리탑]

그닥 안 걸림.

[아무무재배]

뉴비가 높은 난이도 골라서 보상욕심 내면 30-40분 걸림.
스킬 한 두 번 덜 찍는다 생각하고 스킵하면 15분

[이캘]

빠르게는 모든걸 다 하는게 5~10분걸리고, 뉴비시절 몸비틀기로 최대치까지 뽑아먹기 하려면 시간이 더 걸립니다

[언젠가나오겠지]

어떻게 150연동안 흑련 하나를 못먹냨ㅋㅋㅋㅋㅋ

130연에 하나도 못뽑은 나의 승리네

[케젠]

음? 위시리스트에서 왜 픽뚫이?

[이캘]

더 높은확률로 위시에서 1개 나오는거지 15개중 1개나오는거아닙니다

[천두나]

? 테트라 미실리스 엘리시온 3개중 하나 나오는거고
그중에 픽뚫이면 필그림이겠지

[이캘]

ㄴㄴ 저 픽뚫만이 당해봤음... 그래서 그런데 지금 글보니까 위시안하면 0%확률표시 뭐여.....언제바뀐겨?

[이캘]

그런데 이제보니 왜 밑에 확률 0퍼나옴???? 언제바뀐겨?

[천두나]

아니 그거 첨부터 그랬어요...

[이캘]

혹시 몰라 잘못된 정보를 줄수있으니 댓삭함

[이캘]

옛날에 픽뚫된걸 가꼬올수도없고....허미....슈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잘못 기억하고있었다고 해야죠뭐

[LoliVer]

반주년 유입인 내 기준 0% 표기는 원래 저랬음

그보다 고대 시절은 모름

[케젠]

처음부터 저랫음. 아마 위시에 안넣은줄 알았던 애가 나와서 착각했거나 우리도 모르는 버그를 당했었을지도..

[아무무재배]

15개 안에서 나오는데

[이캘]

위시리스트 맨위에 써있는 멘트만봐도 15개안에서 안나온다는건 알수있어요

[이캘]

모여 언제바뀐거지???????

[프리덤시커]

신규 유저 120연차인가 광고 보고 해봤는데
일단 개발사에서 마이너스 보정 들어간 상태에서 (게임 나올때까지 버틴 데차 섭종 및 회사 대표에 대한 구설수)
해외 리세 막기 위한 건지 게스트 계정이 아예 막힌 점에서 -1스택
1지역 스토리는 꽤 감명깊었지만,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삼성 안드폰 최상위 플래그십 라인인 S23 울트라인데도 로딩 할 때마다 소리 깨져들리는 현상에서 -1스택
그리고 수동으로 적 조준하는 조작감이 무슨 문제인지 뭔가 턱턱 걸리는 느낌에 -1스택으로
그대로 찍먹하려고 생성한 계정 삭제 + 게임 삭제...

[LoliVer]

소리 깨지는 건 침식이라고 오픈초부터 지금까지 유서 깊은 버그임

[아무무재배]

서리 깨지는거 ㅇㅈ 매번해도 적응 안돼

[케젠]

개발사 마이너보정=색안경
게스트 계정없음=일정 부분 인정
로딩 침식 소음= 공감
조작감= 적응 문제

본인에게 안맞으면 안하는게 맞지 ㅇㅇ

[천두나]

모더 300뽑 노명함을 해보고 나서
필그림 100뽑 해보고 안나오면 골티 명함가져옴
그래서 필그림 픽업하기전까지 특뽑 잘 모아둠

[천두나]

짐까지 나온 한정이
클스한정 4
여름한정 4
콜라보한정 4 일거임
그리고 배포캐릭터가 3명 있었나?

[이캘]

한정은 수영복, 클스마스, 콜라보가 전부임

[케젠]

한정이 많긴한데 지나고 보면 막 무조건 뽑아야된다 이런것도 아니긴 했음 ㅋㅋ
당시에나 와 무조건 뽑아야된다 했지...지나고나니 죄다 범부 ㅋㅋ
콜라보를 제외하고 복각이 될것같음

[무지개목장갑]

필그림 없으면 개꼽다고 들어오지 말라 하시던데 니 패턴 보면 대가리 깨져서 지른다고 ( 일그오 한그오 명방 프리코네 말딸 원신 림버스 뉴럴 블루아카 라오 1999 트릴컬 하고있...)

[케젠]

너무 많아....접근 금지!

[metal1]

막상 해보면 니케 컨텐츠의 대부분은 매일 꾸준히 조금씩 캐릭터들을 키워줄 경우 별 무리없이 즐길 수 있음. 경쟁 컨텐츠에서 상위권에 들고 싶다면 돈이 꽤 깨지겠지만 그건 경쟁 컨텐츠가 있는 다른 겜들도 비슷하고. 다른 겜들보다 (자의든 타의든) 느긋한 페이스로 가야하는지라 이점에 익숙해지는 게 중요한듯.

[방구석폥귄]

내 경우는 오버존 유입이고 메인게임 하나를 죽자고 파기보단 많은 서브게임을 라이트하고 오래 플레이하는 스타일인데(현재 플레이하는 겜이 6~7개쯤 됨), 생각보다 퍼주는 게 많아서 초기에 월정액 포함 소소하게 한 두어달? 지르고 나서는 무과금으로 26지까지 충분히 진행했음(근데 전부 가진 못하고 15스에서 멈춤. 저격하는 놈들 진짜 개↗같아). 위시리스트+2%가 의외로 쎄서 나가티어도 픽업 때 거르고 레드후드 올인했는데 나중에 먹었고. 결국 필그림+한정 캐릭터 픽업 때만 쥬얼+고급 티켓 붓고 그 외 픽업은 전부 거르면서 가면 전부 명함은 먹을 수 있다고 봄. 흑련도 내 경우는 고급 마일리지로 먹었고.

개인적인 결론은 이 게임은 스토리 끝까지 빨리 밀고 싶다! 하는 사람은 절대 못할, 태생적인 서브겜임. 꾸준하고 은근하게 찔끔찔끔씩 하루하루 스펙업해서 기다리다 밀지 뭐.....라는 사람에게 맞는 겜임.

물론 리세마라는 진짜로 필수...... 내 경우는 모더니아, 센티, 도로시로 시작해서 상대적으로 편하게 초반 넘긴것 같긴 함.

[에소릴]

겜이 재밌긴한데, 명함 효율 좋은 거랑 무제한 천장 이월 때문인지 가챠가 비싸고 매운 편이라 주변에 뽑기운 좋은 사람한테만 추천함

[아도니아]

스토리가 재미있긴 했는데
2,3일씩 캠핑해서 겨우 해금한 스토리가 별 시덥지 않은 내용이거나 분량이 적을때가 있어서 의욕 꺾일때가 많았어
아무리 좋은 스토리라도 감상 힘들면 도루묵이더라

[LoliVer]

이 부분은 공감함

그래서 아예 푹 묵히는 사람도 많더라

[(ᓀ‸ᓂ)]

하고 있는 입장에서 다른건 다 좋은데 마의 160 장벽 때문에 누구한테 참 추천해주기가 힘듦
추천해주면 열심히 하다가 여기서 접는 사람이 태반임

[LoliVer]

이것도 사람마다 케바케가 커서...

간단하게 말하자면 '건슈팅'이라는 장르 자체가 워낙 직관적인 게임성을 제공하다 보니, 여기서 주는 재미가 꽤 있긴 함

게임성이 심도 깊고 잘 짜였다, 이런 수준까진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장르 특성상 최소한의 재미는 보장한다는 느낌임

또 본문에서 언급했듯, 명함따기는 어렵지 않은 겜인데다 명함 효율도 좋아서

나중에 캐릭터 풀이 넓어지고 육성도 어느 정도 되면 각종 컨텐츠에서 조합을 맞추는 재미도 느낄 수 있는 편

다만, 위에 다른 분들이 지적해둔 것들이 '시간이 많이 걸린다'인데

육성에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분재 게임이라 그 부분을 감안할 수 있어야 함

[루리웹-3496294288]

1월 1일에 시작했는데 솔직히 리세로 모더니아 + @흑련or 픽뚫 레드후드 등 몇몇 좋은거중 1~2 뽑고 과금 선택권으로 리타 뽑고 분재하면 끝날겜같은데
몇몇 방지턱 있긴 했는데 타워나 큐브 이런거 해서 올려오면 바로 뚫렸고 15-18서 이틀이상 첨 막히는중

[Bolic]

이겜의 가장 큰 양날의 검이 “성장에 돈보다 시간이 중요한 점”과 “육성이 스토리가 크게 엮여있는점“이라 생각함.
전초기지 렙업시켜야 하니 스토리를 밀어야 하는데, 스토리를 밀기에는 돈보다 시간이 더 중요해짐.
그래서 시간 즐여서 스토리 계속 박치기해가며 꾸역꾸역 전초기지 렙업시키는게 성장에서 유효한 전략이 되는데, 이렇게 몸비틀며 스토리를 보게 될 경우
”육성의 쾌감이 더 크게 와닿는“ 장점과 ”쭉 몰입하며 스토리 보다 막혀서 김빠지는“ 단점이 크게 드러나게됨.
몬가 감질나며 애태우게하는 묘한 맛이 생기게됨. 난 그 맛을 좋아해서 니케 계속 하고있고 그런데 김빠지는게 싫어서 하차하는 사람도 많음.

두번째로 이런 구조는 스트리머들이 게임 홍보하기 힘든 형태라는거임. 게임 스토리 쭈우욱 밀어서 게임 맛보기에는 위 두가지가 너무 최악임.
스트리머들은 돈은 크게 문제가 아니라 작정하고 스토리 보겠다면 큰과금하고 스토리 보면 되는데, 니케는 그렇게 못하니 시간을 들여야 하는데
종합게임 스트리머들이 찍먹하는 방송에서 찍먹전에 미리 시간을 들여 육성해놔야 한다는건 모순이지...
당장 로제타만 해도 처음에 고작 2챕터까지만 플레이하고 계속 니케 플레이하머 육성시키고 스토리 쌓인 후에야 다시 니케방송 했으니.
결국 스트리머들 찍먹시킬 수단이 오버존 정도밖에 안남게됨...

이 겜 하겠다고 작정하고 마음먹으면 위 시스템들이 꽤 만족스럽게 다가오지만 그렇게 마음먹기까지 장벽을 만드는 양날의 검이라 생각함
그래서 유입을 위해서라면 적어도 8지역까지는 하루만에 밀 수 있게, 14지역까진 기본적인 육성, 택틱, 시스템만 알아도 밀 수 있게 난이도를 낮추는게 어떨까 싶음
당장은 콘텐츠 소모속도때문에 힘들겠지만 이래도 될정도로 메인 스토리가 빨리 쌓인다면 고려해봄직 할듯

[LoliVer]

매우 동감함

나야 AFK식 분재 슈팅겜인 게 육성하는 구간의 반복적이고 지루한 분량은 간단한 숙제로 넘기고, 레이드나 스토리 밀기 같은 재밌는 부분은 체리피킹할 수 있다 생각해서 좋아하지만

솔직히 당장 메인을 더 보고 싶다는 충동이 없는 건 당연히 아니라 단점도 공존함

사실 이러한 결핍이 게임을 계속하는 동기부여가 되고, 시간이 축적되면서 나중엔 또 성장체감을 얻게 된다는 점에서 의도된 설계겠지만 장단점을 공유하는 건 옳다고 봄

스트리머 이야기도 맞다고 생각하고

다만, 이 점은 게임이 취향에 맞아서 꾸준히 할 스트리머를 잡게 되면 니케는 게임을 꾸준히 노출해줄 스트리머가 생기는 게 되고

스트리머는 니케 유저를 시청자로 포섭할 기회가 되니 이것도 장점이 없는 건 아니긴 해

[H_YUI]

모더니아랑 흑련 둘다 1돌 인데
지금 200 마일리지 있는데 쓸까 말까 존나 고민중....

[LoliVer]

풀돌 아니면 애매함
아껴두는 걸 권장

[H_YUI]

100연 정도 더 지르면서 2돌 하면 3돌 해주려고 한건데 한장도 안나와버리는 바람에

[mk33]

읽어보니까 결론은 스토리 보려면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 같은데 적당한 리세 + 월정액 정도의 과금이면 시간은 어느 정도 걸릴까?

[LoliVer]

사람 마다 편차가 있는데 보통 반년 정도 걸린다고 하는 것 같음
다만, 신규 지역인 25~26지가 개빡세서 그렇고
그 이전 지역인 24지까지는 투력 너프가 많이 들어가서 3~4개월이면 보는 거 같음
풀돌 쓰알 5개에서 안 막힌다는 전제 하에

근데 가챠겜이라 사람 마다 진짜 많이 다르더라

[LoliVer]

대신에 블루아카는 고퀄리티 컷씬이 많이 들어가고, 애니메이션 퀄리티도 괜찮다고 들은듯?

니케도 사실 여러 스쿼드 꾸리려면 스킬 재화 모자라서 죽을 지경이긴 하고

근데 둘 다 하는 사람들은 보통 명함만 따도 된다는 생각이면 니케 과금이 덜 맵다는 게 중론인 거 같긴 하더라

이러나 저러나 게임은 장단점이 공존하는 게 당연하니 본인 입맛에 맞게 가는 거지

[1q2w3e4rZ!]

이 겜 저 겜 많이 해봤지만, afk류는 안해봐서 니케가 좀 참신하게 느껴지던.

니케의 스토리는 재미있다 이전에, 성장과 노력의 보상으로써 주어지기 때문에
스토리를 보고 싶은 유저 보다는 건슈팅과 성장이라는 게임 컨텐츠에 재미를 가질 수 있는 사람에게 어울린다 봄.

전투나 성장 같은 게임요소는 덤이고 스토리만 즐기는 비주얼 노벨식이랑은 접근이 다르던.

전투와 성장하는 재미에 초점을 맞추면, 매일마다 성장하는 보람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으면서
각종 레이드나 전투력 낮은 상태에서 스토리 지역 비비면서 전투의 스릴도 느낄 수 있는 잼는 게임.

[LoliVer]

이 의견도 어느 정도 동의함

AFK류를 채택함으로써 재미 없는 성장구간은 손 안 대고 넘어갈 수도 있고, 시간이 지나서 못 깨던 지역을 밀고, 3단계 밖에 못 갔던 솔로 레이드를 5단계까지 밀고

이런 성장체감이 착실히 쌓이는 쪽에서 얻는 재미도 꽤 쏠쏠했음

[1q2w3e4rZ!]

여담으로 낮은 전투력으로 비비다보면 ㄹㅇ 개빡시게 여러번 트라이 반복해서 겨우 깰 때가 잦다보니
스토리와 세계관에 더 몰입되기도 하는듯.

다른 겜 같은 경우엔 가끔 적들이 불쌍할 때도 있는데 랩쳐새끼들 한테는 당한게 너무 많아서 늘 증오스러움 ㅋㅋ

[Rhyme4epic]

전 오픈 때 지역 막히고 no call id였나 거기 하드 무슨 짓을 해도 안 깨져서 접었다가 레드후드 때 복귀해서 막 어제 막 160 뚫었는데, 일단 돈보단 시간을 그냥 보내야 한다는 게 장점과 단점이 너무 서로 붙어 있는 것 같습니다.

오픈 때 접었던 게 전 스토리 얼른 보고 싶은데 지역이 아예 안 밀렸던 게 컸는데, 호다다닥 다 보고 싶은데 진짜 뭔 짓을 해도 안 깨지게 해 놓아서 흐름이 툭툭 끊기니까 흥이 깨져 버리기도 하고 하루 놔두고 힘들게 깨도 나오는 스토리가 짧기도 하고 고구마 같은 내용이었어서 흥미가 떨어지더라고요.
거기다가 돈보다는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점이 오픈 때는 그야말로 오픈이니까 다들 막 신나서 허겁지겁 먹는데 갑자기 손 탁 치면서 접시에서 손 떼! 이런 느낌이라 되게 당황스럽고 그래서 그때 접으신 분들한텐 첫인상이 안 좋게 남은 게 좀 큰 것 같기도 하고 또 그래도 먹고 싶은 분들이 이제 과금하시고 가챠를 돌리시는데 돌파 효율도 안 좋고 애초에 가챠다 보니까 폭사하면 더 속상하고 그러셨던 것 아닐까 합니다. 복귀한 시점에선 확실히 난이도가 많이 내려가고 오해들도 많이 풀리면서 장점인 면이 더 커진 것 같긴 합니다. 오픈 때는 전투력이 한 6000 정도 차이나면 손도 못 댔던 것 같은데 이젠 1만 정도는 깨지긴 하더라고요.

이건 이번에 복귀하면서 느낀건데 시스템은 확실히 분재 게임을 염두에 두고 만든 것 같은데 실제로 플레이 해 보면 은근 손도 타고 서브 게임 치곤 애매하게 시간이 든다는 점도 단점으로 다가오더라구요. 제가 160을 막 뚫어서 그럴 수도 있는데 특요나 시뮬레이션 룸 이런 게 시간 잡아먹고 자동으로도 안 깨지니까 은근 귀찮더라고요. Coop나 솔레도 그렇구요. 시간을 그냥 보내는 거랑 할애하는 거랑은 다른 거니깐요. 물론 니케가 메인인 분에겐 문제 없는 내용입니다.

스토리 같은 경우엔 개인 취향이긴 합니다만 제가 느끼기엔 설정 구멍이 너무 많아서 몰입이 확 깨지는 부분도 많고 또 그런 부분들로 인해 인물의 행동이 감동적인게 아니라 너무 억지스럽게 느껴질 때도 있는 게 단점이었습니다. 몇몇 니케들은 설정이 좀 불편할 정도로 부담스러운 것도 있는데 뭐 앞서 말했듯 이건 결국 취향 문제니깐요. 제가 그냥 깐깐한 걸 수도 있고.

그래서 저처럼 스토리를 즐기는 게 중점인 유저한텐 장점보단 단점으로 다가올 수 있는 부분이 많은 게임인 것 같습니다. 특히 돈을 써서라도 내가 보고 싶은 거 내가 원할 때 보고 싶다하시는 분에겐 정말 안 맞는 게임이고요.
그래도 이러나 저러나 저는 스토리 궁금해서 매일매일 하고 있긴 합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