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방송용 모니터를 구하게 되어서 플스2 S비디오 연결했는데
특유의 점박이 픽셀의 감성이 고전 게임들에 찰떡이긴 하다.
정말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출력하는 LCD 모니터로는 느낌이 달라진다.
CRT 브라운관. 사진빨은 무지 못 받는다. 실물화면은 훨씬 밝고 채도가 높다.
감성이 뒤지는게 제일의 강점이지면 크기도 뒤진다
14인치 21인치 각각 1대씩 구해왔는데 며칠 집에 두면서 막상 흥분을 가라앉히고보니 확실히 정신이 나간 부피다
장식장과의 대비를 보라, 21인치는 가로 세로 각각 50센치씩 정도 한다.
그나마 14인치가 wor-3305 국민선반에 무슨 맞춤 제작된 거 마냥
크기가 찰떡이긴 한데 노랑이 컴포지트 단자만 입력이 된다는게 아쉬운 점이다
2000년대생들의 추억의 게임기는 더이상 브라운관TV 시절의 게임기가 아닐것이라 생각된다 (플스3의 국내출시가 2007년이더라..)
어차피 게임 제작 환경도 LCD 디스플레이로 전환된지 오래인지라,
브라운관 감성은 당장은 30대 중에도 많이 남아 있긴 하지만 (남아있나??)
몇년 못가서 4,50대 이후에 해당하는 이들의 추억에만 남게 될 것 같다.
몇개 안 갖고 있는 고전게임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소장품이 LCD 디스플레이 시대의 물건인 와중에
이 골동품을 언제까지 갖고 있을지 고민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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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도트게임은 LCD에서 찍었을테니까, 고전게임에만 특화된 디스플레이라서 용도가 제한적인 주제에 부피가 장난아니라서 .. ㅋㅋ | 24.01.02 14:58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