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사다이진은 대체 뭐하는 애인데?
이게 우리나라 사람 입장에서 존나 알기 힘든건데 사다이진이란 캐릭터가 일본의 신화, 전설, 전통문화, 역사의 개념을 총집합해서 만들어진 캐릭터이기 때문임.
그래서 사다이진에 관해 생기는 의문을 2가지로 나눠보자면
1. 얘가 왜 이모한테 씌인거임?
이건 음양 개념으로 이해해야함.
다이진은 양을 상징하고 사다이진은 음을 상징함.
음양도의 태극을 보면 이해가 편한데
일본 문화 및 전설 등에서 쌍이 되는 존재는 한쪽이 음, 한쪽이 양을 상징함.(동양권 내에서 두루 나타나는 현상)
이를 통해 완전해질 수 있고 음과 양은 각각 양과 음이 없으면 존재할수없기에 음양태극에는 양에는 검은 점, 음에는 하얀 점을 그려서 이를 나타내고 있음.
이점이 다이진과 사다이진한테 반영된거로 자세히봄 다이진은 흰 바탕에 검은 반점이 있고, 사다이진은 검은 바탕에 흰 반점이 있음.
얘기를 다시 돌려서 이모가 갑자기 폭언을 한 이유가 이것.
스즈메는 여행 내내 양을 상징하는 다이진이 따라다녔기에 좋은 사람만 만났음, 그렇게 길게 여자혼자 여행다니다보면 사고도 날텐데 그건 일절없이 항상 좋은 사람이 스즈메의 여행을 도왔음.
양을 상징하는 다이진이 스즈메의 여행을 함께했기 때문임.
하지만 사다이진이 찾아왔기에 스즈메의 여행에도 음, 부정적인 것이 찾아오게됨.
그리고 그상황에서 가장 부정적인 감정을 품고 있던 게 이모였음.
갑자기 조카가 가출하고, 갑자기 어디로간대고, 말은 안듣고, 말도 제대로 안하고.
사다이진이 지닌 음의 성질에 가장 영향받기 쉬운 상태였고 그로 인해 말이 터져나온 것.
2. 얘가 왜 갑자기 동행하는건데?
이건 일본역사쪽에 가까운데 우선
다이진과 사다이진은 일본에서 있었던 관직이름으로 우리나라로 치면 다이진이 영의정, 사다이진이 좌의정에 가까움.
관직계급은 다이진이 높지만 다이진은 연로한 대신이 은퇴하는 겸 받는 명예직에 가깝고 사다이진이 실질적으로 실권을 쥐고 있었음.
간단히 말해 요석을 통해 미미즈를 봉인하는 일에 권한이 큰 것이 사다이진이었고
그래서 현재 상태를 해결하기 위해 다이진이 다시 요석이 되도록 스즈메 일행을 인도한 것.
둘 모습을 봄 이걸 반영한 듯 사다이진이 굉장히 큰 반면, 다이진은 작은걸 볼 수 있음.
결론
개연성의 문제보단 기반지식의문제에 가까움.
솔직히 외국인입장에선 모르는게 당연한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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