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유머] 약간 장문)노스포 더마블스 후기

[불법번역본신고]

결론먼저 말하면 좋게 말하든 나쁘게 말하든 볼 이유가 없는 영화임

토요일에 더 마블스 보고왔다

저번주가 개봉한 주인걸로 아는데

혼자 보러온사람 3명 커플 1팀 3인가족 1팀 해서

249석중에 8명밖에 없더라

덕분에 맨 뒷자리에서 꼬추 많이 긁으면서 편하게 봤음

영화는 캡틴마블 정도만 보면 문제없을만큼 심플함

굳이 더 몰입하려면 미즈마블 1화정도 보면 떡을 칠듯

개봉전에는 PC니 남혐이니 말이 많았는데 그런거 난 못느꼈음

아니 정확히 말하면 그냥 그 어떤 사상조차 안들어있음

남자가 안나와서 그런걸수도있는데 걸스 두캔 애니띵 조차 없었음

퀴어니 게이니 레즈비언이니 인종차별 그 어떤것도 가르치려 들지도 않고 그런 주제로 개그조차 안침

개인적으로 완벽하게 의도적으로 배재한거같다는 느낌이 들었음

내용은 단순히 우리 팀먹었음 을 100분동안 보여줌

그런데 너무 재미없음

본사람은 모두 동의할 정도로 의심할 여지도 없이 노잼임

갈등요소, 희노애락, 영화적 연출 그 모든게 하나도 없음

그냥 수돗물 틀어놓고 물이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거 관찰하는거랑 똑같음

그걸 100분동안 지켜보는거임

그래서 뭔가 행위를 하긴하는데 결실이 전혀 없음

난 퀀텀마니아 보고 설정붕괴랑 최종보스 한테 존나 화가 나서 친구들이랑 3시간동안 토론까지 한적있는데

이건 그런것도 없음

왜냐면 화가 날 내용조차 없거든

그저 관객들 100분을 어떻게하면 아무 구설수없이 지나가게 할까만 생각하고 만든영화임

존나 욕했던 퀀텀마니아는 마블유니버스 메인스토리에 중요한 역할을하니 욕하면서도 친구들한테 보라고 했는데

이건 메인스토리에 단 1도 관여하지 않기때문에

티켓값 어쩌고 저쩌고 하기전에 디플로 나와도 볼 필요 없다

요즘여론에 너무 쫀거 + 스토리가 너무 방대해져서 모난부분 다 다듬다보니 가루밖에 안남은 영화라 생각이든다

그냥 쉬헐크말고 이걸 드라마로 만들었으면 되지 않았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봄

[라이아이크]

메인 빌런이 제일 맛없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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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런인지조차 솔직히 모르겠음
누굴 무작정 죽이는게 사정설명부터 하고 전쟁할지말지 물어보고 부하의 찐빠도 봐주고 슈퍼파워가 강한게 아니라 그저 아이템빨에 사악한 성격조차 아니였음

[앨리프]

PC니 남혐이니 이런게 없는 수준일 뿐만 아니라
서사도 없고 줄거리도 없고 재미도 없고 비중도 없고
감동도 없고 땡기는 음악도 없고 와닿은 캐릭터도 없고
추후 캉다이너스티에 뭐 큰 영향도 없을거 같고
관객도 없고 마블 전체 이해를 위해 안봐도 상관없고

엄마 모시고 갔다가 등짝에 엄마 손자국만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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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나만 이렇게 생각한거 아니라 다행이다
재미 있다 없다평가도 못하겠고 그냥 영화보는데 심심했음
영화인지 조차 모르겠다

[앨리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