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증오를 먹고 삽니다.」
한 PS 평화유지군 장교가 말했다.
"이 테나아에는 거대한 두 세력...두 세계가 존재합니다. 하나는 과학과 공학의 ICU와 마법과 연금술의 BFSU..하지만 두 세계는 계속해서 충돌해왔습니다. 제1차 전면전에서 부터 제3차 전면전 이후 수 많은 분쟁들까지 그러다 보니 서로간의 감정은 현재 최악을 달리죠."
그의 말은 틀리지 않았다.
그의 말처럼 이미 두 세계의 평화는 점차 멀어지기 시작했다. 다시금 언제 터져도 무방할 그 분위기로 흘려가고 있다.
"하지만 그는 다릅니다. 그는 본인이 직접 과거를 겪지 않음에도 과거를 이해하고, BFSU를 증오합니다. 그에게 있어선 BFSU는 필요악에 불과합니다. 거대한 두 세계의 충돌은 곧 공멸을 의미합니다."
공멸...틀린 말은 아니다.
두 세계가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곳 역시 테나아뿐이다.
인류도 다른 식민지 및 지구와의 연락이 두절되면서 고립되었고...BFSU는 테나아를 이끈 태양의 제국이 붕괴하면서 큰 혼란기를 겪었다.
한마디로 두 세계는 서로 무기를 겨누며 으르렁대고 있지만 그들이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곳은 테나아밖에 없다.
「국제범죄자 "에페코"」
"그는 ICU중 극단주의 파벌이자 회원국인 "서울특별시" 출신의 인물입니다. 나이는 이제 29살을 넘기기 직전의 나이로 인터넷 세계의 지식과 본인의 주장을 통해서 BFSU를 향한 강경책을 주문하거나 요구한 인물입니다. 또한 모험가를 비난하고 조롱하며 필요성에 대해 비판한 적이 있는 인물입니다."
「에페코인가? 요즘 들어 ICU측에서 연락이 자주 오는데 그 자가 ICU 청년층을 자극시키고 점차 강경하게 몰고가고 있어 곤란하다는 보고였네....그래서 범상치 않아.」
"하지만 에페코 그 놈을 제어하지 못한다면.."
「놈이 원하는 대로 다시 평화가 깨지고 하나 밖에 없는 집에서 더 큰 싸움이 터지겠지...난 그런 놈을 보고 이렇게 불러..."증오를 먹고 사는 짐승"이라고 말이야...」
다른 방법은 없을까?
놈을 통제하거나 빠르게 체포하지 못한다면 세계는...단 하나뿐인 집은 다시 전쟁의 화마에 휩싸이고 말 것이다.
「방법이라면 하나있네...시간을 달리는 아이들이라고 들어봤나?」
시간을 달리는 아이들?
"시간을 달리는 아이들요?"
「고대 테나아부터 전해진 전설인데 시간을 뛰어넘은 6명의 아이들이 깨어나 처음으로 어떤 큰 문제를 해결하고 아이들은 이후 자신들의 진실을 마주하여 성장하여 테나아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운다는 영웅을 가리키는 전설이라네...」
나는 말했다.
"하지만 그 전설은 단지 이야기에 불과합니다. 전설에 맡기는 간 매우 위험하고 무책임하지 않습니까?"
「맞아. 자네 말도 맞아 하지만 지금 우리의 행정력과 조직력을 동원해도 놈을 잡는다 한들 놈이 승리하기 직전일거야 상대적으로 불리해...전설이지만 최근 세계수에서 새로운 통나무 문자가 발견되었다네」
"새로운...통나무 문자요?"
「세계수를 지키는 노멀엘프들의 나라 우렐의 세계수는 거대한 나무에 구멍마다 세계수 본인의 의지에 따라서 자신의 살을 깎아서 메세지를 남기고 그 구멍에 남긴다고 해...마지막으로 통나무 문자가 발견된 것이 약 500년전이라네 그러다 최근 새로운 통나무 문자를 발견했어.」
"내용이 뭔가요?"
믿을 수 없다. 500년전 이후 다신 안 나올 것 같은 통나무 문자가 발견되더니....뭔가 일어날 것 같다.
「곧 시간을 뛰어넘은 아이들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그들은 자신들의 기사를 꾸리고 여정을 떠날 것이다. 그들은 어떤 위기가 와도 극복할 것이고 종극엔 세계를 위협한 그를 죽일 것이다.」
누가 봐도 예언이었다.
아무리 봐도 세계수는 말하고 있다.
바로 "시간을 달리는 아이들"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본문
[자작기타] WotSLC)증오를 먹고 사는 괴물
RangiCho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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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11.10 (14: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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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0 (14:5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