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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 이어짐.
한국에서 J-POP과는 달리 아티스트 음악이 나오기 힘든 이유를 알고 싶다면 일단 수요와 공급의 법칙을 생각해 봐야 함
애초에 한국에선 그런 류의 아티스트 음악은 수요도 일뽕들 외엔 이젠 안정적이지 않고, 양성 루트도 정상적인 루트로는 없음. 한국이 딱히 보컬로이드라던가 우타이테라던가 이런 문화가 발달한 것도 아니라서.
이건 락 음악이 어차피 세계적으로도 뒤진 장르긴 하지만 한국에서도 역시나 수요가 일뽕들 외엔 별로 없고 양성 루트도 정상적인 루트로는 별로 없다는 거하고 어찌 보면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라고도 볼 수 있을 지도?
따지고 보면 애초에 일본산 아티스트 음악이 요새 한국에서 뜨고 있는 것도 일뽕의 증가라는 정치 상황의 변화에 수반한 면이 큼. 그런 판에 일뽕이 아무리 증가 추세라곤 해도 일뽕만 바라보고 국내 음악인들에게 도전을 권유하긴 많이 어렵지.
아무튼 괜히 아티스트 음악이라던가 락 같은 그런 장르 파는 애들이 대거 일뽕 매국노 루트를 타는 게 아니지. 한국에선 나오기 힘든 음악들이고, 또 한국 음악가들에게 무리해서 만들라고 요청하기도 곤란한 음악들이라. 그런 와중에 J-POP과 J-ROCK이 새삼스럽게 대안이 된 거임.
뭐 어떻게 보면 이런 것도 다 세상 만사가 정치와 연결되어 있단 증거일지도? 사실 서양 음악을 봐도 요새는 힙합도 너무 들어서 질린다고 컨트리 뮤직이 다시 부흥중이긴 한데, 문제는 그 컨트리 장르가 인셀 대안우파 큐아논들로 팬덤이 장악되고 아티스트들도 그짝 성향으로 물든 장르여서 요새 말이 많음.
애초에 컨트리 장르의 부흥 자체가 힙합 장르의 매너리즘화와 더불어 서양 사회에서 대안우파가 크게 증가한 거와 유의미한 연관성이 있었기도 하고(컨트리 장르 자체가 미국 남부 지역의 공화당 지지층의 정서를 반영한 장르란 거하고 유의미한 연관이 있음. 그 공화당 지지층이 대거 트럼프빠로 흑화된 걸 감안하면 충분히 예상 가능한 사태였음.). 예전에 락 음악 메탈 음악 이쪽에서 네오 나치 빠는 극우 성향 뮤지션들이 논란거리였던 거하고 비슷한 상황이 장르만 바뀌어서 벌어지는 중임.
이렇게 서양에서 요새 컨트리 장르가 흥행가도를 달리면서도 정치적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건... 국내 음악의 장르 편중 상황 속에서 일뽕의 증가란 정치 상황 덕에 J-POP과 J-ROCK이 새삼스럽게 재부각되고 있지만 이게 일뽕을 경계하는 입장에선 썩 좋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는 거와도 비슷하다면 비슷하지. 사실 한국에서도 서양의 컨트리 장르에 대응되는 장르인 트로트가 예전부터 그런 정치적 논란의 대상이었기도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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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찢는다고요?
그게 싫다고 나온 애들이 보컬로이드 조교사 출신의 넷출신 아티스트들이고 걔들 중심으로 일본 음악 시장이 재편중이긴 하지. | 23.10.22 07:31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