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자원개발이라던가 인류의 존속 가능성 확보에도 중요하지만, 정치적 의미로도 의의가 크거든.
다수집단 입장에서는 그냥 꼴보기 싫은 애들은 지구에서 내쫓아 우주로 이민시키고서 강제로 '독립'시키면 되고.
반대로 소수집단 입장에서도 수틀리면 그냥 지구 떠나 우주로 나가버려서 알아서 '독립'해 버리면 되고.
모두가 윈윈이 될 수 있음.
그냥 태양계 내에서조차도 서로 간의 통신도 실시간으론 안 되게 될 뿐만 아니라(예를 들어 인터넷의 경우, 행성간 인터넷 기술이 개발되고 있으니 인터넷 자체는 뚫리긴 하지만 메일을 주고 받는 정도고 실시간으로 채팅이나 게임 같은 걸 하기는 어려움) 사람이 직접 오고 가는 데에는 아광속의 속도로도 상당한 시간이 걸리니 중앙집권이 힘들어져서 결국 근세 시절로 되돌아가면서 각각의 인류 집단 간의 교류에 물리적 제한이 걸리게 되는 거고. 지금 같은 세계화 시대는 물리적으로 끝나는 거임.
만약 태양계 범위를 벗어나게 되면 워프 같은 초광속 항행/통신 기술이 실용화된다 가정해도 거리상의 한계로 인해 각각의 인류 집단 간의 교류에는 비용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게 되어서 서로 사절단 보내는 데에도 몇 주 정도는 걸리는 수준이 될 가능성이 높음.
초광속 항행/통신 기술이 결국 실용화되지 못한다면야 더욱 말할 것도 없이 근세나 중세를 넘어서서 아예 고대 시절로 가버려서 아예 교류 자체가 사라지거나 교류를 하더라도 비교적 가까운 거리의 집단끼리 몇 개월에서 몇 년 정도 걸려서 사절단 주고 받는 수준이 되는 거고.
이렇게 되면 그 엄청난 물리적 거리 때문에 각각의 인류 집단끼리 서로 국경을 잘 맞대지 않게 되고, 이권을 두고 충돌할 만한 거리가 시간이 지날수록 많이 줄어들게 됨. 사실 지구상에서도 대부분의 분쟁은 서로 국경을 맞댄 국가 사이에서 벌어지는 판이었으니까.
또 각각의 인류 집단 내부에서 갈등이 생기더라도 그 수습이 보다 원만해짐. 굳이 무력투쟁으로 해결하기보단 다수집단 입장에선 꼴보기 싫은 애들 내쫓으면 되고 소수집단 입장에서도 짐 싸서 이사가면 해결되거든. 기득권층 입장에서도 반동분자들 입장에서도 다들 윈윈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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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구에서 쫓겨났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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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기우스 은하를 양분하는 길가메스와 발라란트 진영은 서로 군을 형성해 이미 왜 개전했는지는 아무도 모르는 은하 규모의 전쟁을 100년 동안 이어져왔다. 그 100년 전쟁의 말기 길가메스 군의 한 명의 병사인 주인공 키리코 큐비는 아군의 기지를 강습한다는 알 수 없는 작전에 참가하게 된다. 작전 중 키리코는 소체라 불리는 길가메스군 최고기밀을 보게되어 군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고 마을과 마을, 별과 별을 전전하며 전장을 방황한다. 그 도주와 싸움의 속에서 음모와 어둠의 속으로 빠져들게되고 이윽고 자신의 출생에 관한 비밀의 핵심을 추적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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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시대의 인종청소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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