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기생충) 이선균 배역을 왜 선역과 악역으로 구분하는지 모르겠음

[파워2001]

권선징악의 일직선 플롯은 더더욱 아니고

사람끼리 엮는 군상극인데

자기 선은 있고 그 선넘는걸 싫어하고

계급화 된 인간관계에 자기도 그선만을 지킬뿐

뭐 더해주거나, 배려하는게 없이

남앞에서 욕은 안하거나-대신 뒷담은 하는

딱 자기기준의 선만 지키는 

더 선하지고

더 악하지도 않은

입체적인 그런 인물인데

[너왜그러니?]

근데 뒷담을 듣게 되면 자연스럽게
나쁜놈이라고 생각하게 되어있음
관객들의 그런심리도
은근 감독이 노린게 아닐까

[너왜그러니?]

그래서 주인공이 사고를 치고 나서 그때 감정은 관객이 공감이 가지만 끝나고 나서 다시한번 생각해보면 썩 나쁜 사람은 아니었다는걸 또 깨닫게 되는거지

[카나데짱좋아]

현실에 그렇지 못한 인간들이 수두룩해서 상대적으로 선해보이는 거지

[루리웹-5187288595]

그러게. 나누려고 하는 순간 이 영화의 장점이 많이 희석되는것 같은데.

[마곡나룻]

이게 좀 중산층은 이선균을 불쌍하게 보고 저소득층은 개늠시키로 볼것같은 그런게 있음

[플오입문자]

애초에 잘못한게 없지 않나? 뒷담도 자기 집에서 자기 가족이랑 있을때 한걱ㅎ
기탹네가 바퀴벌레마냥 숨어서 들은거잖아
냄새나서 코막는걸 어쩌라고 ㅋㅋㅋ

애초에 공문서 위조,가택 침임,살인등 범죄 종합세트는 기택네인데

[메카고지라등장]

박사장은 착한 사람임.
기생충이 멋진 영화인게 바로 이 점이지.

[최촉수]

↗소에서 일해보면 주말에 나왔다고 특근수당 다챙겨주고 보너스도 주고 운전기사가 냄새나고 앞에서는 지랄안하는 박사장은 천사에 참 기업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