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3회차 진?엔딩은 잠시 제쳐두고 1회차 엔딩분기에 대해 고민해봤음,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니 반박시 니말이 맞음
1. '신더' 칼라 따라서 자일렘 코랄적출기에 꼴아박는거 돕기
2. 에어 말 듣고 신더칼라 제거하기
많은사람이 하수구 기어가면서 몰래 마련한 구형기체타고 간신히 움직이다 뒤질뻔한 C4-621 구해준 '신더' 칼라 통수를 때리지 않았을거임
어떻게 인간적으로 그러냐고, 러스티도 있고
근데 '신더' 칼라의 계획은 '문제의 근원인 코랄을 없앤다' 임
자일렘을 코랄적출기에 꼴아박아서 그냥 싹다 날려버리겠다는건데
난 처음에 그냥 꼴아박으면 좀 큰 폭발 일어나고 코랄은 흩어져 사라질 줄 알았음
근데 웬걸? 갑자기 폭발규모가 행성너머로 퍼지더니 레이븐이 항성계 하나 잡아먹어버린 희대의 학살자가 되서
제2의 아이비스의 불 사태를 일으킨 가장 주요한 인물이 된거야
여기서 생각해봤음
칼라가 자일렘을 꼴아박으면 무슨일이 일어날지 몰랐을리 없었을거임, 절대로
챕터1에서 사소한 폭발로 만이 생겨날 정도로 엄청난 위력이고, '신더' 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가 그 '아이비스의 불' 사태의 생존자라 그렇고
1세대 강화인간이라 이명도 들릴테고 심지어 RaD로 위장한 '오버시어' 인데 말이야
(만약 나처럼 엔딩에서 '어시발? 그냥 없댄다며 갑자기 왜폭발이 항성규모어어어어어어?' 했던 레이븐이라면 오히려 칼라에게 통수맞은것일듯)
(난 발테우스랑 플라잉 말레니아 너프전이라 어셈블 바꿔가며 똥꼬쇼 하며 깨느라 고생해서 그부분에 대해서 깊게 생각할 여유가 없었음)
1회차에서 정말 양심에 존나찔렸지만 그래도 에어루트 선택한 가장 큰 이유가 그 수많은 코랄들이 자신과 같은 지성체라는거임
칼라가 레이븐 구해준거 맞지, 연출 쩔었고, 러스티는 영원한 전우고근데 에어도 레이븐 여러번 도와줬잖아, 작전중 월터 대신 오퍼레이팅만 몇번을 해줬는데
가스라이팅 당한거라고 하는사람도 있긴 한데 에어 아니었으면 코랄이 단순 연료 아니란거 알았을까? 또 발테우스전은?
심지어 자신과 같이 코랄들이 지성체라는데 거기서 '어 시발 칼라말대로면 내가 에어의 동족인 코랄학살자가 되는거 아님?' 하는 생각이 들었음
그리고 에어는 (코랄이 석유취급 받아오긴 했지만) 인간과 공존을 택한다고 말했으니까, 그리고 보스로 월터가 나올줄은 모르기도 했고
그상태에서 되게 양심찔리긴 했지만 칼라 통수를 칠 수밖에 없었음
봉쇄기구야 뭐 '코랄 존나 위험하니 뻘짓하지마라' 며 자기들 일 했을뿐이고
아?루 마인드야 똥멍청이고, 다른 등장인물들은 단순 군체의식 비스므리한거까지 밖에 몰랐을지도 모르지만 C4-621은 그게 아니란걸 아니까
그리고 칼라 목소리보다 에어쨩 목소리가 더 꼴림
님도 같이 코랄 한사바리 하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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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짱 편이었지만, 님 글을 보니 코랄이 많이 해로운 것 같아 지금 꼴박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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