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 봉준호 감독의 괴물,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 등등의 한국영화들 공통점이 있다면
모두 화인컷이라는 이름을 달고 해외시장에 소개됐음
화인컷(구(舊) 씨네클릭아시아)은 지난 2000년부터 한국영화들을 적극적으로
해외에 소개하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해외 배급사임.
화인컷의 서영주 대표는 한국영화 해외 세일즈를 주제로
영화전문기자 태상준과의 인터뷰 중 해외 세일즈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꼽는점에 관한
태상준의 질문에 서영주 대표의 답변이 인상적이었음
"2003년에 지금은 없어진 밀라노 필름 마켓에서
박찬욱 감독의 프리미어를 했습니다. 칸 영화제 초청은 물론
한국 개봉도 하기 전이어서 바이어들이 소문을 듣고 구름처럼 몰려왔습니다.
그런데 영화 상영 중 사람들이 상영관 밖으로 나와서 몇 걸음 걷고
숨도 몰아쉬고 난 후 바로 안으로 '쪼르르' 들어가는 일이 여러 번 반복됐습니다.
하도 궁금해서 이유를 물어보니 "엄청난 영화라 극장 안 열기가 뜨거워 숨이 막힙니다"는
놀라운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영화가 끝나고도 한참 동안 바이어들이 극장 앞에서
삼삼오오 모여 난상 토론을 벌이는 것도 목격했습니다.
그때 이 영화는 '대박'이라 확신했습니다.
참고로 내가 올린 올드보이 두 가지 포스터는
첫번째가 2004년 미국 개봉판 포스터,
두번째가 2023년 미국 재개봉판 포스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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