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처음에 친구가 재미있다고 만화책 하나 빌려줘서 봤는데 소설 원작이더라고.
가장 좋아하는 내정물, 회귀물 2가지가 스트라이크 존에 꽂혀서 어제 11권까지 질러서 지금까지 그것만 봤다.
과거에 비참한 모습하고, 현재의 행복한 모습과 미래에 올 행복한 모습들을 계속해서 비교하는게 아주 새콤하더라.
웹소설도 좋아하지만, 일일연재다보니 분량문제로 과거와 현재의 지속적인 교차를 시도하기가 힘든데 라노벨은 이게 된단 말이지.
곰곰히 뜯어보면 태클 걸 부분이 없는 건 아니지만 원래 이런 스토리는 마음으로 읽는 거기 때문에 질리지 않고 읽었다.
맨날 현실성 현실성 하면서 삭막하고 퍽퍽한 이야기만 보다가 이렇게 메르헨 느낌으로 행복해지는 이야기 보니까 아주 새롭고 좋네.
회귀물, 내정물 좋아하고 심각하고, 진지하고, 암울한 느낌을 싫어한다면 보면 재미있겠다.
아, 그리고 주인공이 1회차 때도 늪으로 계속 빨려들어갈지언정 포기안하고 온몸비틀기하다가 실패했던 것도 매력포인트다.
내가 또 그런 이야기 되게 좋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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늪으로 빨려들어가는 상황에서도 최소한 노력이라도 한다는 점이 매력포인트인 듯? | 23.08.13 16:1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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