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너무 기가맥히고 기승전결이 깔끔한 꿈 꾸고 눈이 떠졌는데(새벽 4시 15분 경) 이걸 메모해야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다가
진짜 귀찮음을 무릅쓰고 꿈 꿨던 기억이 전부 휘발되기전에 휴대폰 메모장에 부랴부랴 적었음
비몽사몽한 상태로 최대한 기억력을 짜내서 적은거라 내용이 좀 두서없을 수도 있음.
주인공은 스파이이고 나는 그의 조수로 나왔음.
국밥거리에서 부터 시작된 살인사건(최근 백종원 기사를 봐서 그런가봄)
모두 동일한 수법으로 살해됨. 사람이 국밥이 있는 테이블에 오른손엔 숟가락, 왼손엔 젓가락을 들고 손이 테이블에
고정된 상태로 머리는 국밥그릇에 쳐박혀 죽어있음.
국밥거리에서 가장 범인에 가까운 녀석을 심문하다
이 모든 일들이 러시아?의 최고 기밀에 가까운 남자 카를라(팅커 테일러 솔져 스파이의 그 카를라에서 나온 듯)의 소행인 걸 확인.
그는 사소한 문제를 일으키고 국가적인 규모로 키워내는 재능이 있음. 특징은 얼음장처럼 차갑고 푸른 손
(예를 들어 이 카를라가 길거리에서 의도적으로 누군가의 발을 걸어 넘어뜨린것을 계기로 점점 그 사건의 규모가 불붙은 지푸라기 마냥
커져서 결국 도시하나가 지도에서 사라질 정도의 공작을 만들어냄. 꿈에서 그렇게 묘사함)
그곳에서 그가 유럽의 어떤 북쪽의 해안도시(원래는 따뜻한 휴양도시였으나 그가 다녀간 이후론 기상이변이 생겨 혹독한 겨울의 도시가 됨)에
머물렀다가 이동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그곳에서 열차를 탐.
그 후 직원의 굉장히 친절한 안내를 받고 객실을 안내받으려 하지만 갑자기 어수선해진 기차 객실
어느순간 군대에게 장악, 이 또한 사소함 일에서 시작됐지만 어느새 군대가 기차를 장악하는 사건으로
번진걸 보고 카를라가 이 기차에 있다는걸 알게됨
주인공과 나는 바닥에서 무기를 차례차례 주워서 조합하여 더 좋은 무기를 만들며(fps느낌으로,
무기는 현대의 자동화기와1940-50년대 무기의 짬뽕. 나무부품도 쓰임) 군대를 차근차근 제압을 하지만 그의 흔적은 보이지 않음.
최후에는 이 군대가 장악한건 미끼였고, 당연히 우리가 소탕할 것이다 라는 행동을 이용해 미끼를 던져주고
그는 이미 유유히 기차에서 내려 따뜻한 시골 풍경의 작은 마을에서 기차가 떠나가는 것을 목도한 후 그곳을 아주 여행하듯 유유히 떠남.
여러 단서외 추리 끝에 처음에 친절하게 안내해주던 직원이 그 남자였다는 걸 알아챘지만(목은 새하얗지만 손목은 왠지 푸르스름했음.)
이미 그가 떠나고 없었고 3시간 정도 이미 경과됐다는 걸 후회하고 분노하며 내뱉음. 주인공은 과거 그 남자에 의해 집안이
몰락한 경험이 있어 그 분노를 주체하지 못해 주먹에서 피가 흐를 정도로 주먹을 꽉 지고 있었음. 조수인 나는 그의 주먹을
풀어주며 십몇 년의 텀에서 이제 3시간으로 줄였다 이제 코앞이다 라고 다독이며 사건현장에서 브로커인 수염이 난 아저씨와 주인공과 나,
정보원인 10대 남자애와 농담을 까먹으며(활동비를 명목으로 사건 처리 후 대금 영수증을 필요이상으로 통보하여 그거로
카드빚 갚고 있었다고 함. 다들 일고 있지만 웃으면서 눈감아 주는 편, 그 때 청구되는 금액은 기차표인데 일반좌석을
비즈니스 석으로 고쳐서 그 금액을 꿀꺽하려 함.) 그곳을 유유히 빠저나가며 꿈이 끝남.
뭔가 여러 영화나 애니메이션이 짬뽕된 거 같은 그런... 스파게티 웨스턴 영화같은 그런 꿈이었음. 간만에 재밌고 흥미진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