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화 연출 OST 모든게 원작 초월임... 원작 E북 최근권 빼고 다 읽어본 입장에서 느끼기에
일단 그림체. 좀 여성향 그림체 특유의 느낌이 있는 원작의 그림체를 좀 순화시켰고 이 때문에
전체적으로 캐릭터들 외모가 상향됨. 특히 작 중 가장 미남미녀라고 나오는 남주랑 여주 금발 친구는
얼굴형이랑 눈매 정도가 아주 소소하게 달라졌는데도 느낌이 엄청 다르게 느껴짐... 또 동화가 매우 뛰어남
모든 캐릭터들의 움직임이 매우 사실적인데, 특히 1화에서 남주와 여주가 달리는 씬이 대표적이고
자본을 많이 투입하기 마련인 오프닝에서의 댄스 시퀀스는 진짜 개미쳤음;; 로토스코핑 기법처럼
프레임이 엄청 많아 보이지 않는데도 엄청 자연스러운 걸 보면 손으로 하나하나 프레임 높게 그린 것 같은데
대체 어떻게 한 건지 이해가 안 됨. 1화만 보면 거의 극장판 수준? 2화에선 힘을 좀 빼고 배경 지나가는 사람을
3D 처리한게 보이긴 했는데 그걸 감안해도 고퀄이었음. 진짜 별 기대 안 하고 무난하게 나올 거라 생각한 애니화였는데
역대급으로 나왔네. 개인적으로 봇치더락 애니화가 연상될 정도였음. 만화를 뛰어넘었다는 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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