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생일을 맞이한 디어리 스타즈의 미즈타니 에리.
하지만 필자조차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알려주기 전까진 몰랐을 정도로 그녀의 인지도는 심히 낮다.
에리는 성우가 그 하나자와 카나임에도 언급되는 일이 심히 적다.
마침 생일이기도 하겠다 이 아이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자.
이를 눈여겨 보고 있었던 프리랜서 프로듀서 '오자키 레이코'에게 스카우트된다.
히키코모리인 에리로선 당연히 거절했지만 "혼자서 못 본 꿈을 함께 보자" 라는 레이코의 설득에 결심하여 876 프로덕션에 들어가게 된다.
이후 동료들과의 소통과 레이코의 적극적인 프로듀스에 힘입어 점점 적극적으로 변하기 시작하고
스스로의 의지로 톱 아이돌을 되기로 마음먹고 아이마스 아이돌 최고의 경지. 아이돌 얼티메이트를 노리게 된다.
(덧붙여 전년도 우승자는 치하야다.)
그렇게 F로 시작했던 그녀의 아이돌 랭크도 어느덧 C랭크.
인터넷 뿐만 아니라 현실에서도 그럭저럭 알려지게 된다.
하지만 에리가 C랭크가 된 이후로 이상한 일들이 연달아 일어난다.
오디션 경쟁자가 자진 사퇴하거나 사고를 당하는 식으로 에리에게 자연스레 일감이 들어오기 시작한 것.
덧붙여 그 사무소에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아이돌은 riola (리올라)
같이있던 아미마미로부터 riola (리올라)는 아이돌 듀오라는 사실을 듣게 된다.
예상치 못한 사실에 당황한 에리는 재조사를 행하고 riola (리올라) 중 한 사람이 자신의 프로듀서 오자키 레이코임을 알게된다.
이에 레이코가 대리만족을 위해 자신을 아이돌로 만들고 뒷공작을 한 게 아닌가 의심을 하게 된 에리는 레이코를 추궁하고
레이코는 자신을 믿어달라 간청한다.
레이코가 답하길 전 사장은 개심해서 제대로 살아보려고 했으나 주변에선 믿지않고 근거없는 유언비어를 퍼뜨리며 까내리기 바빴고
이 탓에 사무소는 반등할 기회도 없이 망해버렸다는 것. 자신에게 남겨진 건 가사밖에 없는 신곡 뿐.
(작중에서 레이코는 인터넷이라면 질색을 하는데 이러한 과거 때문에 그랬던 것.
에리와 함께 같이 조사를 했던 후배 말로는 ■■해도 이상 할 게 없을 정도로 욕설과 비방글로 가득했다고 한다.)
오해를 풀게 된 두 사람은 다시 시작하게 되고 레이코의 신곡에 에리가 곡을 쓰게 된 것이
에리의 전용곡 프리코그(예지몽)
그렇게 활동을 계속하는 와중에 범인을 잡게 된다.
그 사람은 다름아닌 방송국 국장.
국장은 사실 레이코가 일하던 사무소 사장의 아버지였고 아들로 인해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죄책감을 갖고 있었는데
레이코가 프로듀서 일을 하고 있단 사실을 알게되자 나름대로 보상하고자 일을 벌였다는 것.
하지만 이 일화가 매스컴에 타고 기레기들의 공작질로 에리와 레이코가 주도했다는 식으로 퍼지게 된다.
이에 과거에 트라우마가 도진 레이코는 자신의 존재가 에리를 막는다고 판단해 도망친다.
하지만 후배의 도움으로 레이코를 찾아낸 에리는 잠잠해졌으니 함께 가자고 설득하나
레이코는 어차피 또 조작했다는 식으로 불탈 게 뻔하다며 거절한다.
이에 에리는 홀로 이오리(이 시점에서 이오리는 A랭크 톱 아이돌이다.)와 맞서 이겨내 실력을 증명하겠다며 응수하고
두 사람의 인연의 곡 프리코그로 우승을 거머쥔다.
하지만 레이코는 오히려 자신 없이도 잘 할 거라며 완강히 거부를 하고
에리는 묵혀왔던 감정을 터뜨린다.
전보다 더 밝고 감정에 솔직해질 수 있게 된 에리는 레이코와 함께 아이돌 얼티메이트를 향해 나아간다.
무리수로 가득한 아이나 전체적으로 웃픈 이야기가 많은 료에 비해 에리의 이야기는 현실적이면서 암울한 전개가 많은데
이러한 연장성으로 진엔딩을 제외하면 하나같이 쓰디씁쓸한 이야기 밖에 없다.
데뷔에 실패하면 에리는 히키코모리 증세가 더 심해져 인터넷조차 제대로 못하는 상태에 이르고
만약 분기점에서 에리가 레이코를 믿지 않는다고 선택하면 에리는 아이돌 활동을 관두고 다시 넷 아이돌로 돌아가지만
배신감에 상처받은 레이코는 복수심에 불타 에리를 강제로 무대에 세워 이기던 지던 상처뿐인 승부를 펼치게 하고
설령 믿어도 그 다음 오디션에서 지면 레이코는 자신감을 완전히 잃어 자취를 감추고 에리는 본의 아니게 자립하게 되며
여러 분야로 활동을 넓히게 되는데 입지가 높아짐에 따라 레이코와 함께 한 시간이 자신에겐 오히려 구속이었을지도 모른다며
그녀와의 과거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도 하며
그게 아니면 레이코의 뒤를 이어 프로듀서가 되어 레이코가 못 이룬 꿈을 이루려 하는 등
여러모로 시나리오 라이터가 공을 들였다는 것이 눈에 띄는데
그 시절 매운맛을 체험해보고 싶은 프로듀서들은 한 번 접해보는 걸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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