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하는일이 공공근로임. 청소임
일 쉬움. 몇주정도 하니 오전업무 40분~1시간 이내로 다 끝낼수 있음(나 혼자 할경우)
안 짤릴려고 꼼꼼히 함.
근데 어르신이 껴드는순간 스트레스 시작임
업무내용 제대로 안가르쳐줌. 알려달라고 하니 눈치것 하라고 함. 했더니 눈치없다고 함
일주일 만에 다 알아야 한다는데 넌 왜 못하냐 식으로 말함
그래도 참고 했는데 오늘 걸레질 하면서 ㅈ만한 쓰래기 주웠는데 갑자기 그 쓰래기 바닥에 내려놓으라함
'아니 저번에 쓰래기 보이면 주워서 치우라고 했지 않나?' 라는 의문에 다시 내려놓음
걸레로 그 쓰래기 밀더니 문열고 밖으로 보냄
막 어떠냐!? 표정으로 '원래 쓰래기는 이렇게 버러야해ㅎ' 이럼
어이없어서 난 '이미 주웠는데 그냥 그대로 쓰래기통에 버리면 되지 않나여?' 라고 말함
어르신 말문 막힌건지 다시 걸레질 하려감
이때 빡침을 넘어 그냥 웃겼음
이전까진 그래도 그러러니 하면서 내 할일 했는데 이렇게 어이없게 꼰대질 하는거 보고 그냥 웃겼음
그리고 마치 에시디시 가 빡침을 우는걸로 푸는것 처럼 막 웃음
아주 크게 웃음
어르신이 당황하셨는지 그 후로 말 안하심
ㅅㅂ 그 어르신이 나 무섭다고 담당자 한태 찌르던 말던 알아서 했음 좋겠음
부하부리듯이 시비조로 말하고 별에별 ㅈㄹ 하던거 참고 했는데 그냥 탈주할 명목 생기면 그냥 바로 나갈거임
그러고보니 아주머니 들 때문에 이전에 했던 사람 몇개월 못버티고 탈주 했다던데
다시보니 그 어르신 꼰대짓 때문에 튀었구나 라고 생각함
이보다 더 힘든일 했었고 육채적으로는 힘들어도 정신적으로 딱히 데미지 없었는데
꼰대 ㅅㅂ 한명 추가하니 한달만에 멘탈 바사삭되네 ㅎㅎ

(IP보기클릭)183.101.***.***
너 밀어내려고 하는거잖아. 젊은사람쓰지 늙은사람쓰겠냐
(IP보기클릭)183.101.***.***
너 밀어내려고 하는거잖아. 젊은사람쓰지 늙은사람쓰겠냐
(IP보기클릭)180.229.***.***
나 단기임 6개월임 다시 신청해도 똑같은데 될 가능성 0임 | 23.03.06 18:59 | | |
(IP보기클릭)183.101.***.***
아 그리고 아무것도 없는 늙은이 중에 지시질로 쾌감 느끼는 ㅄ들이 가끔 있음 | 23.03.06 19:01 | | |
(IP보기클릭)180.229.***.***
만일 그런 생각으로 꼰대짓 했으면 얼마나 열등감에 절여져 있는거지 | 23.03.06 19:01 | | |
(IP보기클릭)14.51.***.***
(IP보기클릭)180.229.***.***
그 생각으로 한달 버텼는데 상상을 초월함 나야 방법이 없으니 일 존나 대충하고 지적받으면 그 어르신 탓으로 죄다 돌릴생각 | 23.03.06 19:03 | | |
(IP보기클릭)39.122.***.***
(IP보기클릭)180.229.***.***
노가다는 나도 해봄. 같이하면서 좋은 어르신들도 계셨음 근데 소수의 어르신들이 물흐림. 흐리는 정도가 아니라 우라늄 뿌직함 | 23.03.06 19:06 | | |
(IP보기클릭)125.240.***.***
(IP보기클릭)180.229.***.***
아 그렇네 ㄷㄷ | 23.03.06 20:06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