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더빙 퀄리티는 난 만족했음. 같이 본 소감 종합하면 현재 시간대는 나무랄게 없는데 송태섭 과거 시 애들 목소리는 호불호가 조금 갈리는듯
2.작화쪽은 만화 역작 느낌이 잘 살리면서 스피드한 느낌이 드는게 아주 좋았음.
3. 내용쪽도 진짜 돈 안아까운 명작이였지만 굳이 흠을 잡자면 송태섭 과거회상 분량이 좀 많다는 느낌, 그리고 그래서 나온 의도치 않은 타 캐릭 홀대임. 아버지와 형의 사망, 이에 따른 부담이나 열등감까지면 모를까 어머니와 지금까진 동거인 수준으로 쌀쌀맞은 관계라는건 좀 너무 넣은게 아닌가 싶음.
그리고 송태섭 과거을 메인으로 잡다보니 서태웅 쪽 서사가 거의 잘려나간건 서태웅 팬이라면 확실히 불만일거 같음. 서태웅이 뭐 적극적으로 대화하는게 거의 강백호 뿐이다보니 송태섭이 말했듯 산왕전에 와서야 '정우성 좀 그렇지 않냐' '레알루요' 라면서 처음 사담 섞다보니 과거편에서도 안나와. 산왕전에서 내면묘사는 많이 잘리는데 실제 활약은 거의 못한 수준. 개인적으론 송태섭 과거를 약간 덜어내고 대신 서태웅과 안선생님과의 대담이나 윤대협과의 대화 정도는 넣는게 좋지 않았을까함.
4.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억 뽕을 치사량으로 주입하는 훌륭한 영화임은 틀림없고 특히 마지막 1분 배속 연출은 진짜 근 10년 동안 본 영화 연출 중 최고였음. 딱대라 바로 애장판 구매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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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와 정대만은 산왕전 승리의 주역인 수준이라 활약이나 비중이 보장이 됐는데 서태웅의 경우 경기내적으로는 우리 태웅이가.. 패스를 했어! 라면서 패턴 늘리는거랑 하이파이브 말곤 좀 처지는 파트였으니까. | 23.01.15 21:1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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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이노우에는 굳이 송태섭 서사 그리기 위한 시점에서 서태웅 서사를 뭐하러 더 집어 넣겠냐고.... 제목 자체가 농구에서 송태섭의 포지션인 가드를 상징하는 1번인데... 참고로 이노우에는 이제 만화 거의 안그리고, 작가병 걸려서 화가 활동만 하고 있는 상태라 돈 더 벌겠다고 차기작 내놓을 가능성도 거의없음... | 23.01.15 21:2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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