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반지의 제왕) 사우론은 왜 백도어를 방치했을까?

[DDOG+]

어영부영 모르도르에 기어들어온 골룸을 직접 심문해서,

사우론은 절대반지가 유실되지 않았음을, 그리고 그것이 샤이어에 있음을 알게 된다.

(대화수단을 통한 골룸과의 면접)

+ 심문을 마친 골룸은 반지를 추격하는 보험 삼아서 풀어줌 

엘론드 회의에서, 중간계의 선한 세력들은 반지를 처분할 선택지가 세 개 있었고

사우론 역시 이를 파악했다.

하나는 바다에 던져버리며 영영 잊혀지게 하는 것

하지만 강바닥에서 골룸을 이용해 다시 세상에 드러난 것처럼, 아무리 시간이 걸려도 절대반지는 사우론에게 돌아온다.

더군다나 이렇게 하면 자유 세력들이 사우론을 이길 길이 전무하니, 사우론 입장에서는 괜찮은 선택지.

둘째는 어떤 강대한 자가 그것을 이용

직접 손에 넣어 사우론에게 대항하는 것.

사우론 입장에서는 최악의 선택지이다.

마지막은 반지를 몰래 모르도르의 운명의 산까지 운반해

그것을 파괴하고 사우론을 몰락시키는 것..

인데 그게 말이냐 방구냐ㅋㅋㅋㅋㅋㅋㅋ

오크 대군이 가득 들이찬 모르도르

숨도 제대로 쉴 수 없으며, 식량과 식수를 구하는 것도 어렵다.

샛길로 가면

고대의 요정들도 이길수 없는 거대 거미 쉴롭이 반겨줌

원판 문장을 언어 그대로 이해하면, 쉴롭은 나즈굴 '따위'보다 훨씬 막강한 존재.

그걸 지나가면 오크들이 바글거리는

꺼지지 않는 감시탑 키리스 옹골.

ㅋㅋㅋㅋ 그래 저길 다 지나가서 운명의 산에 갔다고 해봐ㅋㅋ

운명의 산 최심부에서 반지의 유혹은 거부할 수 없다

중간계의 어떤 생명체라고 해도 저기서 반지를 파괴하기로 마음먹을 수 없다는 것.

물론 저기까지 가는 동안 반지는 계속 타락죽을 먹일거고,

아무리 대단한 영웅이라고 해도 모르도르에 들어가기도 전에 99퍼센트가 냅죽 반지 가지고 튀겠지.

난 적들을 멍청이로 얕보는 어리석은 자들과는 다르다.

놈들 가운데도 현자라는 자들, 요정 군주들, 아스타리들이 있을테니

저 방법이 얼마나 가망 없는 자/살행위인지는 모를 리 없어.

하지만 가운데땅의 자유민들이라는 저 하등한 놈들은 권력을 바라지. 

자국을 구하고자 하는 욕망, 새로운 시대의 지배자가 될 기회...

아무리 현명한 자라도 그 탐욕에서 완전히 벗어날 순 없다.

결코 타락을 거부하지 않아. 무조건 반지를 이용하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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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우론은 생각할걸세.

그는 굉장히 현명한 자이고, 그렇기에 그가 가진 악의 저울로 일을 정확하게 측정하겠지.

그러나 그가 알고 있는 유일한 기준은 욕망, 권력을 향한 욕망 뿐이네.

그는 누가 반지를 거부하거나 파괴하리란 생각은 아예 할수 없어.

그래서 우리는 어리석은 길로 가야 하네

비록 어리석은 길이지만, 절망의 길은 아니야.

절망은 모든 희망을 놓고 낙담한 자의 길이니

우리가 가는 길은 모든 것을 검토한후, 유일하게 가능성이 있는 필연의 길이네.

(반지원정대 2권. 씨앗을 뿌리는 사람들, 119pg)

그리고 얼마 후.

모두가 내 발밑에 조아리게 될 것이다 흐하하하하ㅏㅏ

어?

시부럴??????

[빛벼림공허]

골룸 없었으면 저러고도 실패했겠지만

[토코♡유미♡사치코]

소설도 막판에 골룸 개입함?

[빛벼림공허]

영화랑 거의 같음

[kasadadeq]

ㅇㅇ

[드림매냐]

그게 중간에 골룸을 처치할 기회가 몇번이나 있었음에도 살려줬던 자비가 스노우볼링으로 구르고 굴러서 그만...

[루리웹-2705960350]

차이점이라면 원작에선 프로도 손가락 물어뜯고 반지 빼낸 골룸이 기뻐서 춤추다가 그냥 발이 미끄러져서 추락사. 프로도가 절벽에 매달리는 장면도 없었음. 뒷설정으로 그것조차 창조주 일루바타르의 안배였다고

[조상]

저 당황하는걸 보고 눈깔도 귀여워질수 있다는걸 알게됨

[또도가마루]

잉? 왜 반지가 여기서 뜸?

[갓트루참얼티밋여신블랑]

사우론:어 ㅆ발 이게 된다고???

[데드몽키]

마막 : 어 ㅅㅂ 거기서 왜 등애가 나와

[AngryStone]

???: 사우론아 1시대부터 그렇게 당해놓고선 또 당하는거냐~

[귤박하]

물론 전부 사우론의 예상대로라서
오크 대군을 유인하기 위해서 인간계의 남은 병력을 모두 쏟아부어야 했고
쉴롭을 무찌르기 위해서 엄청난 요행이 필요했으며
키리스 웅골은 오크들 사이의 내분이 아니었으면 통과하지도 못했을거고
마지막에는 정말 프로도가 유혹에 졌지

근데 그게

[자이체타]

최강의 서포터 "샘 와이즈 갬지"

[귤박하]

소드마스터 샘...

[루리웹-1787456523]

모든 것에 대한 트롤러 골룸, 심지어 자기자신에게도 트롤링을 선사하는 트롤링의 화신.

[스즈하라 루루]

프로도는 반지디버프때문에 그냥 저기까지 간것만해도 충분한 활약인건데
다시생각해도 저 과정에서 샘이 보여준 행적은 정말 용사스럽다..

[Vivid*]

개인적으론 반지스스로가 파멸한거에 가깝다고봄ㅋㅋ

[딸기토미]

"큰일은 호빗이 한다" 골룸조차 호빗 출신이니

[엄마밥은최고야]

보험으로 풀어준 골룸이 유횩에 진 프로도를 대신하여 반지를 파괴하니
골룸을 풀어준게 이렇게 돌아오나?

[나스리우스]

사우론이 막짤에 비추는거 볼때마다 웃음벨임
무슨 공연 스포트라이트 비추는거 같고

[🐵-🙊🙉🙈]

빠밤!

[AngryStone]

1시대: (후안에게 발리며)늑대에게 죽는다며?! 늑대에게 죽는다며?!
2시대: 이겼다! 2시대 끄...(대홍수에 휩쓸림)
3시대: (급하게 스포라이트를 비추며) 저기에 왜 있음?

패배하는 모습이 추하기로 가운데땅 최고인 사우론

[야쿠삼나무]

1시대: 늑대한테 죽는 건 맞는데 원래 창작물 예언 꼬라지가 다 그런 거 아니겠읍니까
2시대: 님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는 알고 계획 짜고 이겼다면서 웃는거죠?
3시대: 그 GM이 제재는 안 때려도 각잡고 님 ㅈ되보라고 엿먹인건데 이건 어쩔 수가 없어요

이놈도 은근히 보면 허당인 면이 있단 말이여

[The 삼라]

일루바타르님께서 보우하사

[Lussaphi]

추가로
사루만 조지고 얻은 팔란티르로 우연찮게 "호빗"이 사우론에게 1:1 영상통화를 걸음
= 사우론은 현재 반지 소유자가 "배긴스"란 이름의 호빗이란 정보밖에 몰랐음
= 쟤가 그 배긴스인가 뭔가 하는 호빗인가? 저쉨들 반지 갖고 있구나!

나중에 미나스 티리스 방어전 끝나고 사우론 눈길 돌린다고 쳐들어갔을 때
= 이쉨들 뭔 깡으로 왔지? 아, 호빗이랑 같이 있지? 내 반지의 힘으로 대항하러 왔구낰ㅋㅋㅋㅋ

조아쓰 다 조지고 반지도 되찾―― 어?

[Frangken]

??? : 아니 시발 X망겜 기어코 저기로 쳐 들어오네...

[백수로]

도적이 소드마스터일줄은...

[Vivid*]

결정적인건 페레그린의 채팅방연결 이거하나로 아 반지 곤도르에 있네하고 거기에 올인함

[드림매냐]

그리곤 좀 있다가 상대팀 최고 네임드 리더가 영통 걸어서 도발도 했음... (야 야ㅋ 이 칼 보이냐? 이 칼 니 손꾸락 자른 그 칼ㅋ)

[아키야마 유카리]

2번째 선택지가 위협이였다면 보로미르가 주장한 "이것은 선물이야" 이것도 완전 헛소리는 아니였납네

[向日葵]

사우론은 쓰러뜨릴 수 있는데 대신에 또 다른 마왕이 생김

[있는데요]

반지의 유혹에서 벗어날 순 없음

[루리웹-2705960350]

갈라드리엘: 만일 당신이 제게 반지를 넘긴다면 암흑의 제왕 대신 암흑의 여왕을 내세우게 될 뿐일 겁니다.

결국 갈라드리엘이든 사루만이든 간달프든 누가 반지를 사용해도 사우론 대신 새로운 타락한 폭군을 세울 뿐이라서

[천만원]

반지에 존나 무거운 추 미스릴 쇠사슬로 감고, 미스릴 상자에 담아서 바다에 던지면 안됬냐...

[THVU]

말그대로 밴쥐는 운명임.
상자에 담았다 한들 우연히 어떻게든 다른사의 산으로 넘어감.

[자이체타]

어떠한 경우라도 파괴되는게 아닌 한 반지의 '의지'로 사우론에게 돌아가게 되있음

[DDOG+]

그리고 미스릴은 사실 존나 가벼운 금속(소곤소곤)

[백수로]

주변 물고기를 유혹해서 육지로 다시 나갈거라 무리.

[루리웹-4241338838]

그걸 운명인지 아님 우연인지로 고래가 먹어서 누가 바다에 그물을 쳐서 잡아서 육지로 끌고 올라와 배때기를 따서 반지를 찾아서 결국 사우론에게 돌아갈 예정임

[문자목장]

궁금한 게 있는데, 반지의 제왕 세계관에는 화산이 저기 하나밖에 없는 거임?
다른 화산이 존재한다면, 그 화산에 반지를 던져 넣었을 때 그걸 꺼낼 수 있는 존재가 있는 거임?

[Vivid*]

저기서 만들어진거라 저기서만파괴가능

[DDOG+]

화산이어서 파괴가 가능한게 아니라 반지를 제작한 장소여서 파괴가 가능한 것.
그리고 다른 화산을 찾아서 던져넣어도 반지는 손상되지 않을테고, 주인공 세력은 패배할테고, 사우론의 지배가 영원히 이어지다가 어느 날 반지가 사우론의 손에 다시 돌아오겠지.

[L$U]

저기서 반지만든거라

[우주로가고싶은올빼미]

저기가 저 반지를 만든 화산이라 특별히 의미가 있는 화산임

[문자목장]

파괴가 저기서만 되는 건 이해하고 있었음.
단지 다른 화산에 넣었을 때는 어떻게 되는 거지? 라는 궁금증이 들었던 거.
위에 1번 방법에서도 바다 속에 넣어둔다는 선택지가 있어서 화산이라면 누가 꺼낼 수 없으니 더 확실한 거 아닌가 했음.

[닛타 이오]

멀쩡한 반지 모습 그대로 유지하겠지

그 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녹슬지도 않은 반지잖아

[DDOG+]

말 그대로 운명이라, 바다에 넣든 강에 넣든 화산에 넣든 알아서 돌아오게 되어 있음.
바다에 넣는다면 물고기 한 마리가 반지를 먹고 어부가 그 반지를 꺼낼테고, 화산에 넣으면 소규모 분화 활동 가운데 우연히 반지가 섞여 날아가고 누군가 그걸 손에 넣겠지.

[닛타 이오]

화산폭발같은거로 다시 튀어나갈듯

[THVU]

꺼낼 수 없는게 말이 안됨. 절대 반쥐는 반드시 어떤 사람의 손아귀로 들어갈 수 있는 운명으로 되어 있음.
즉, 화산에 있던 심연에 있던 언젠가 반드시 다른 사람의 손아귀로 배달 될 운명이 만들어짐.

[문자목장]

아하, 그런 거라면 이해되네.
파괴되지 않으면 빌런이 영원히 존재하고 있을 테고, 그러면 화산이 식든 분화가 일어나든 어떤 식으로 반지는 운명에 따라 다시 돌아온다.

[문자목장]

반지의 제왕을 잘 몰라서 궁금하던 거였는데, 이제 알겠네요.
답변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딸기토미]

아뇨 간달프가 용의 불꽃으로도 없앨 수 있다고 말해요 그런데 용이 전멸했어요..
여기있는분들 다 소설 안읽었나봄

[DDOG+]

정확하게 말하면 '역대 최강의 흑룡 앙칼라곤의 불꽃으로도 절대반지는 없앨 수 없다' 라는 내용입니다.

'앙칼라곤이라면 손상은 줄 수 있을 것이다' 라는 내용이 오역인데 많이 퍼졌죠.

[귤박하]

아니 반대 아냐?
앙칼라곤의 불꽃으로도 손상을 줄 수 없다는거 아니었나?

[L$U]

그거 오역임

[spectatory]

소설속 묘사에 따르면 용의 불길이 아니면 운명의산의 불 만이 반지를 파괴할 수 있다고 나옴
근데 마지막 용 스마우그가 이미 죽고 용은 멸종한 상태라 반지를 파괴할 유일한 방법이 운명의산 뿐이었던거
글고 만약 스마우그가 살아있었다 손 치더라도 탐욕쩌는 그놈한테 반지를 가져간다?ㅋㅋㅋ
애초에 선택지는 하나 뿐인거나 다름 없었다

[루리웹-4241338838]

저 반지 설정이 우리가 이게 가능한 일인가 할정도의 상황이 벌어지는 신화적인 물건이라

예를들면 누군가 운명의산이 아닌 따른 화산에 던진다 화산이 갑자기 터져서 반지를 토해낸다 그걸 누가 주워서 사우론에게 돌려준다가 가능함

[DKim]

진작 김씨 가문의 자랑인 김리(Gim Li)에게 거 어데 김씨임미꺼? 묻고 부수라 했으면 이겼다! 끝!!

[행복한소녀♡하와와상]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갮]

쉘롭이 호빗 정원사한테 지는게 말이 되냐고 아 ㅋㅋㅋ

[I.Dragon]

그와중에 왜 ak를 들고있어ㅋㅋㅋㅋㅋㅋ

[THVU]

놓아준 골룸이 하드캐리했지 ㅋㅋㅋㅋㅋㅋ

[호시마치 스이세이]

어리석은 자의 선행으로 살려둔 미물이 거대한 악의 계략을 부쉈다.

[khjtim]

완전히 같은 방법은 아니었지만, 게임 미들 어스 섀도우 오브 워에서 2번째 선택을 한 인물이 나왔었죠.

[DDOG+]

결과를 보면 2번은 뭘 해도 사우론에게나 자유 세력에게나 영 안좋은 루트였던걸로....

[나래여우🦊]

간달프 뭘 들고있는거야ㅋㅋㅋㅋㅋ

[THVU]

2번의 경우가 왜 사우론 입장에서는 최악이냐면, 사우론이 아닌 다른 사람이 절대 반지를 통해서 영원히 중간계를 악의 힘으로지배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우론 입장에서는 자기꺼인 절대 반지로 죽써서 개준 꼴 된거.
간달프나 엘프들이 필사적으로 반지를 거부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음.

[khjtim]

게임 미들어스에서 켈레브림보르가 이쪽 루트를 탔었죠. 실제로 작중에서도 사우론을 궁지에 몰기도 했었고.

[AngryStone]

게임에선 그렇게라도 저항했지. 실마릴리온에선 뭐, 하지도 못하고 사우론에게 바로 끔살 당한거로 묘사됐지. 페아노르의 손자 치곤 너무 허무한 최후였어.

[침만삼켜도사레😐💦]

음. . . 중간에 뭔가 이상한 걸 본것 같지만 그냥 모른척하자

[AngryStone]

저 쉴롭들의 강함은 실마릴리온에서도 몇번 묘사가 나왔지
쉽롭들의 어머니 웅골리안트는 실마릴 디법을 달고 있었다지만 가운데땅 최종보스인 모르고스를 잠시 동안 제압했었고. 1시대 벨레리안트의 쉴롭들이 거주지인 어둠산맥은 아무도 그곳으로 가지 않는데다, 그곳에서 살아남은 인간 영웅 베렌 조차 너무 끔찍해서 그때 상황에 대해 아무 말도 안했다고 할 정도였으니 사우론이 쉴롭을 믿은게 어찌보면 당연한거였음.

하지만 사우론은 투린 다음으로 무려 1~3시대 동안 억까를 당한 불운의 아이콘이었고, 결국 백도어에 당했죠?

[루리웹-6472519757]

재밌게도 사우론이 그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도 끊임없는 오판으로 자충수가 이어진 것 처럼, 사우론의 또 다른 자신이라고 할 수 있는 반지역시 자기 힘에 자기가 넘어간 모습을 보이게 됨.

프로도와 샘이 운명의 산에 거의 다다른 시점에서 죽은 줄 알았던 골룸이 나타나서 프로도를 습격하는데, 영화에서는 그냥 떨치고 나가는 장면만 나오지만 소설에선 이 때 프로도가 반지의 힘을 빌린 듯한 모습으로 '다시 한번 내게 손대면 니놈을 운명에 불속에 처박아버리겠다'고 선언함.
그리고 실제로 골룸은 운명의 산에서 다시 한번 프로도를 공격하게 되고, 운명의 불에 처박혀서 반지와 함께 녹아버림. 사우론과 반지의 묘한 동질성이 인상적이었음.

[루리웹-2705960350]

반지의 그 강력한 유혹 능력이 역으로 반지와 사우론을 파멸시켰으니

[코프리프]

등애가 산을 기어올라올줄 누가 알았겠냐고.....

[연양갱킬러]

어???? 진짜 이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리웹-1193699082]

없애지 못한다면 차라리 볼바르가 투구를 쓰고 새로운 리치왕이 되었듯 간달프가 번지끼고 빛의 군주가 되어 사우론을 대신해 모르도르에서 오크들을 붙잡아두며 균형을 유지하는 선택지는 없음?

[AngryStone]

없음. 반지에 사우론의 모든 힘과 정수가 담겨서 결국 제2의 사우론이 될 뿐임. 애초에 반지 자체에 오르크를 제어할 힘이 있는것도 아니고.

[THVU]

저거 끼는 순간 빛의 군주가 아니라 빛의 마왕이 되어버림.
강아지 죽일려고, 늑대를 부르는격이 되어버림.

[向日葵]

그 시대에 가운데 땅에 반지의 타락을 완전히 이길 수 있는 존재는 없었음

[khjtim]

게임 미들어스 시리즈에서 힘의 반지의 제작자 켈리브림보르가 이쪽 루트를 타서 성공직전까지 갔다가 완전 망했습니다.

[침묵군]

없음. 제아무리 간달프라고 해도 반지를 끼면 결국 마왕이 될 운명임.

[엔리크스크리렌차]

골룸의 캐리~

[오이피클]

만약 지금 반지의 제왕이 3부작으로 제작이 되었다면
프리퀄 시리즈로 샘의 시장님 이야기가 나왔을지도 모르겠음.

[LemonGrab21]

예전에 영화관에서 왕의귀환 예고편 나오는데..

진짜 ㅎㄷㄷ했음

예고편 마지막의 샘이 안돼!!!를 외치는 장면 ㄷㄷ

[metal1]

반지의 최후를 골룸이 장식한다는 흐름이 굉장히 멋짐. 거슬러 올라가면 빌보부터가 골룸을 죽일 수도 있었는데 갑자기 연민이 들어 그냥 놓아줬고, 나중에 반지의 제왕 1편 모리아에서 왜 저런 녀석을 그냥 두냐는 프로도의 질문에 겐달프가 함부로 한 생명의 의의를 재단해선 안 된다는 식으로 말하면서 골룸을 놔둠. 그게 돌고 돌아서 반지원정대 일원만으로는 결국 불가능했을 반지 파괴를 완성시켰지.

[zkvhxp3]

오 반지를 썻구나 역시 못 버틸고 쓸 줄 알았...엥????

[H_YUI]

답답하리만치 자비를 베푼 프로도는 마지막에 배신 당하지만
그때까지 살려놓았다는 것과 반지 스스로의 마성 때문에 파괴된다는 아이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