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련된 유게이라면
유게에 주기적으로 올라오는 이 짤을 많이들 봤을것이다
글이 올라오면 항상 댓글에선
"리듬겜은 보고치는거 아닌데"
"보고치는게 맞지"
하면서 싸움이 벌어지기 마련이다
그런데 둘 다 맞는말이다
단지 시각에 차이가 있을 뿐
즉
보고 치는게 맞는데 보고 치는건 아니다
이게 뭔 개소린가?
다들 알고있는 캠릿브지 대학의 연결구과 처럼
사람은 글을 읽을때 단어의 글자 하나하나를 유심히 읽는게 아니라
단어 하나를 통째로 읽는다
리듬겜에서도 마찬가지인데
보통 노트 하나하나를 보고 치는게 아니라 패턴을 뭉탱이로 읽게 된다
일반인과 리게이의 시점 차이를 간단하게 그림으로 설명하자면
<일반인이 생각하는 리게이의 머릿속의 상상도>
노트를 하나하나 읽어서 친다고 생각하니까 말도 안되는것이다
반면 실제 플레이중인 리게이는
<실제 리게이의 머릿속의 상상도>
이렇게 패턴을 뭉탱이로 읽고 -> 해당 패턴의 연습결과로 -> 손이 알아서 움직여준다
즉, (패턴을)보고 치는게 맞는데 (노트를 하나하나)보고 치는건 아니다!
여기까지 읽으면 또 의문이 하나 들것이다
"그럼 첨보는 패턴이나 랜덤은 어케 퍼펙치는게 가능한거임?"
그게 가능한 양반들은 그냥 리듬에 몸을 맡기고 동체시력으로 보고 치는것
즉, 그냥 보고 치는게 맞다
요약하자면 이런 이유들 때문에 싸움이 일어나는것이다
"(패턴을) 보고 치는게 맞지않느냐"
"(노트를)보고 치는건 아니다"
"(패턴을)외워서 치는거다"
"보고 칠때(폭타,처음보는패턴,랜덤)도 있고 (패턴을)외워서 칠때도 있다"
결국 다 맞는말이라는 뜻
여담으로 리듬게임 그거 우다다 내려오는거 내려오는데로 우다다 누르는데
여기에 리듬 요소가 어딨냐 라는 의견이 종종 있는데
그거 다 박자 맞는거라고 ㅅㅂ
(IP보기클릭)61.40.***.***
(IP보기클릭)223.39.***.***
덩어리 단위로 인식됨 | 22.11.04 16:26 | | |
(IP보기클릭)220.71.***.***
(IP보기클릭)118.218.***.***
(IP보기클릭)223.39.***.***
(IP보기클릭)223.39.***.***
Lapis Rosenberg
아님 | 22.11.04 16:26 | | |
(IP보기클릭)121.189.***.***
Lapis Rosenberg
저번에도 외워서 치는거 아니라고 했는데 아직도 이러고있네 다른사람 말 들을 생각을 안하는거지 실력까고 말하면 몰라 | 22.11.06 11:32 | | |
(IP보기클릭)118.235.***.***
(IP보기클릭)119.192.***.***
(IP보기클릭)119.192.***.***
맨 윗 짤의 리듬게임, 격겜, 탄막겜 유저들끼리 서로서로 저게 어떻게 되냐고 놀라는 것도 비슷한 개념인데 리듬게임을 고도로 패턴 학습이 된 사람은 새로운 패턴의 리듬 게임이라 할지라도 잘 수행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그 순발력은 어디까지나 리듬게임 계통의 운동에 대해 학습된 것이라 다른 종류의 순발력이 요구되는 게임에서는 온전히 적용이 안 됨. 비슷하게 고도의 기억력을 훈련하는 분야가 있고 이를 통해 전반적으로 어느정도 기억력 향상을 일으킨 사람들이 있지만, 그들도 훈련한 분야 외의 것에 대해서는 그정도 실력이 발휘되지는 않음. | 22.11.04 16:30 | | |
(IP보기클릭)39.114.***.***
ㅇㅇ 참고로 저기서 탄막슈팅은 사실 탑 스코어러 수준으로 가면 움직임 하나하나를 거의 패턴화시키는 암기겜으로 감. | 22.11.04 16:35 | | |
(IP보기클릭)39.114.***.***
(IP보기클릭)39.114.***.***
같은 패턴만 반복했을 때 특정한 패턴을 습관성 처리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지는데, 그 습관 잘못 들어가면 소위 저주라고 불리는 징크스에 빠져버리기 때문에. | 22.11.04 16:28 | | |
(IP보기클릭)59.14.***.***
(IP보기클릭)223.33.***.***
(IP보기클릭)221.165.***.***
(IP보기클릭)22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