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버츄오 플러스 머신을 29만원에 구입해서 2주만에 초기불량 당첨이 됨.
커피 추출이 안되거나 추출이 되면 230ml 추출되는 캡슐에서 150ml도 안 나오거나
추출 불가능해지는 치명적인 작동 결함이 발생했었음. 새제품 교환 받고 해결함.
처음에는 불량인지 모르고 다시 작동시키느라 피같은 버츄오 캡슐 20,000어치 날림.
캡슐 커피머신 내 돈주고 내가 샀고 내가 여태 돈 날렸으니 장 단점 제대로 설명해줌.
솔직하게 다 쓸거임. 네스프레소 얘네들 정신차려야함...
장점
1. 커피 맛은 오리지널 캡슐 보다 버츄오가 좀 더 낫다.
회전 추출이라고 크레마 형성이 너무 많이 되는데 인위적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몰라도
커피 아로마 향은 좀 더 나은 편
2. 캡슐 마다 추출 양이 캡슐에 명시. 원하는 양의 캡슐을 골라 추출이 가능
이전 캡슐은 작아서 양도 부족하고 라떼 먹기에 애매한 양이여서 버츄오는 그보다
좀 더 나은 양의 커피를 마실 수 있음.
3. 편의성 부분은 아주 뛰어나다.
오리지널 머신에 비해 예열시간은 짧아졌고 캡슐의 장착, 탈착, 캐리어 해체 부분이
직관적이고 물탱크도 장착이 제대로 될 수 있게 찰칵 소리에 맞춰 들어감.
단점
지금부터 이제 네스프레소가 앞으로 해결해야 할 단점을 낱낱히 써줌
1. X같은 A/S 접수와 상담 이게 제일 빡친다.
기본적으로 A/S나 제품 교환 접수하기 위해 전화를 하면 이런 저런 질문을 하며 접수를 미루거나
계속 돌려버림. 접수를 했는데 연락없어서 다시 전화하니 접수 안됐다고 함......게다가...
물탱크에 식수를 넣었냐. 온도가 너무 차가운거 아니냐. 과열이 되면 안된다. 벽면 콘센트를 써야한다.
멀티탭에 연결하면 사용이 안될 수 있다<- 이게 제일 어이없었음
설계가 잘못된거면 고쳐서 출시를 해야지 이슈가 그렇게 있는데도 해결 의지 없어보임.
2. 유명무실한 고객센터의 부재.
처음에는 365일 24시간 상담이 가능하다 라고 광고하고 홍보하고 다니지만 유명무실
오후 3시에 전화해도 안 받음. 아침? 안받음. 그리고 불량이 많다 보니 전화 할 일이 많아지는데
그 때 마다 안 받음.
3. 버츄오 특유의 진동과 소음
기본 오리지널 머신에 비해 더하면 더했지 소음과 진동은 더한 편임. 회전 추출이다 뭐다 하는데
압력에다 회전까지 더해서 추출하는지 새벽5시에 출근하기 때문에 커피 한잔 하려고 하면
소음 진동은 감수해야함. 머신 밑에 뭘 깔아서 방청 안해주면 거실에서 내가 커피 먹는거 광고하고 다님.
4. 버츄오 캡슐의 가격
오리지널은 호환 캡슐이 많아졌고 다양한 버전들과 캡슐의 종류가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지면서
소비자들 선택폭이 엄청나게 넓어짐. 그만큼 저렴한 가격에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졌지만
버츄오는 그딴거 없음. 개당 700원에서 990원이고 정줄 놓고 사면 돈 10만원 넘는거 우스워짐.
정리
- 금전적으로 커피에 큰 돈 쓰기 싫고 가볍게 즐길 사람 오리지널 머신으로 가는게 좋음.
- 버츄오 머신 초기불량 당첨된거 같으면 가차없이 전화해서 교환 신청하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 커피 맛은 좋으나 모카포트, 에스프레소 머신 등에 비하면 크게 뛰어나지는 않다.
- 편의성은 상당히 개선 됐다.
- 난 몇년 쓰다가 드롱기 에소머신 살거다. 이상 전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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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합니다 | 22.04.11 18:3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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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센자 미니도 갖고 있는데 아ㅋㅋㅋㅋ버츄오는 ㄹㅇ..... 모카포트를 더 자주 씁니다... | 22.04.11 18:45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