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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경제가 굳건하다며 식료품이 그득한 마트를 보여주곤 하는데 사실 러시아는 소련 시절에도 웬만해서는 식료품이 부족하고 그런 일은 잘 없었습니다. 그 대신 언제나 댕판난 경공업 때문에 칫솔, 치약, 비누, 세제, 화장지와 같은 생필품이 만성적으로 부족했지요. 이 때문에 동독으로 넘어가는 검문소 경비대가 검문검색을 하며 앞서 말한 생필품이 있으면 보이는 족족 압수했다는 것은 오래전부터 유명한 이야기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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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지금 푸틴에게 중요한건 러시아의 미래가 아님 걍 자기가 늙어뒤질때까지만 유지될 거대한 왕궁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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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제재 여파랑 푸틴 실책 때문에 인텔리랑 중산층들 수십만명이 단기간에 빠져나갔으니 이기든 지든 러시아는 진짜 퇴보해버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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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로 보면 미국 및 서방은 EU, 나토가 굳건해지고 카자흐, 이란같은 나라들도 친서방으로 흘러, 중국까지 이미지 나락가는데 이걸 미국의 외교 패배로 본다고? 러뽕이 맞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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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4&oid=002&aid=0002237400 "세계화는 끝났다. 미래의 승자는 중국/러시아다" 여전히 희망회로 돌리는 그 언론과 그 진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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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가 2위와 3위를 어쩌고 아주 간단히 말하는거 보면 너가 외교에 대해서 무지하다는건 알겠다. 푸틴이 어느 약소국 독재자도 아니고 구소련 영향력을 되찾고 싶어하는 2세계 수장인데 잘 구슬렸어야 된다고? 러시아가 미국 따까리도 아니고 그게 될거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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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러뽕이지만 이 전쟁은 러시아의 패배임. 소-아프간 전쟁에 버금갈 경제난이 러시아를 찾아올 거임. 이 사단이 나기 싫었으면 애초에 전쟁을 시작하면 안됐었음. 적어도 시작했었으면 최소 보름 이내에 키이우 등 주요 거점을 점령하고 민간인 학살을 위시한 전쟁범죄가 없었어야 함. 러시아가 체첸을 갈아버릴 수 있었던 이유가 체첸 반군의 무차별 민간인 공격이었던 걸 생각하면 민간인 학살로 러시아는 전범국으로 역사에 영원히 남을 거임. 그것도 카자흐나 체젠인 보다 훨씬 동류에 가까운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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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전쟁보다 심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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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경제가 굳건하다며 식료품이 그득한 마트를 보여주곤 하는데 사실 러시아는 소련 시절에도 웬만해서는 식료품이 부족하고 그런 일은 잘 없었습니다. 그 대신 언제나 댕판난 경공업 때문에 칫솔, 치약, 비누, 세제, 화장지와 같은 생필품이 만성적으로 부족했지요. 이 때문에 동독으로 넘어가는 검문소 경비대가 검문검색을 하며 앞서 말한 생필품이 있으면 보이는 족족 압수했다는 것은 오래전부터 유명한 이야기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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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지금 푸틴에게 중요한건 러시아의 미래가 아님 걍 자기가 늙어뒤질때까지만 유지될 거대한 왕궁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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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제재 여파랑 푸틴 실책 때문에 인텔리랑 중산층들 수십만명이 단기간에 빠져나갔으니 이기든 지든 러시아는 진짜 퇴보해버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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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4&oid=002&aid=0002237400 "세계화는 끝났다. 미래의 승자는 중국/러시아다" 여전히 희망회로 돌리는 그 언론과 그 진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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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허드슨 = 맑스주의 경제학자... 역시나 ㅎㄷㄷ | 22.04.04 01:4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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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러뽕이지만 이 전쟁은 러시아의 패배임. 소-아프간 전쟁에 버금갈 경제난이 러시아를 찾아올 거임. 이 사단이 나기 싫었으면 애초에 전쟁을 시작하면 안됐었음. 적어도 시작했었으면 최소 보름 이내에 키이우 등 주요 거점을 점령하고 민간인 학살을 위시한 전쟁범죄가 없었어야 함. 러시아가 체첸을 갈아버릴 수 있었던 이유가 체첸 반군의 무차별 민간인 공격이었던 걸 생각하면 민간인 학살로 러시아는 전범국으로 역사에 영원히 남을 거임. 그것도 카자흐나 체젠인 보다 훨씬 동류에 가까운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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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쟁으로 미국은 외교적으로 패한 것도 맞음. 1위는 3위를 구슬려 2위를 견제해야 하는데 결국은 3위가 2위 따까리짓이나 하게 만들어버렸으니. 2, 3위끼리 붙어먹는다고 1위를 이긴다는 것은 아니지만 결국은 불필요한 갈등을 발생하고 힘을 소모하게 되어버렸음. | 22.04.04 00:3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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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수번호-328
외교로 보면 미국 및 서방은 EU, 나토가 굳건해지고 카자흐, 이란같은 나라들도 친서방으로 흘러, 중국까지 이미지 나락가는데 이걸 미국의 외교 패배로 본다고? 러뽕이 맞구나. | 22.04.04 01:1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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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러시아와 푸틴을 잘 구슬려 러-중 결속을 끊고 중국을 고립시켜야 했음. 그게 진정한 팍스 아메리카의 재림이니까. 우리야 제 1세계니까 미국과의 결속이 중요하지만 그 외 국가들도 그렇게 생각할까? 미국의 진정한 적이 이미 이빨빠지고 돈 한푼 없는 러시아일까? 막대한 돈으로 패권에 도전하는 중국일까? | 22.04.04 01:2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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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수번호-328
1위가 2위와 3위를 어쩌고 아주 간단히 말하는거 보면 너가 외교에 대해서 무지하다는건 알겠다. 푸틴이 어느 약소국 독재자도 아니고 구소련 영향력을 되찾고 싶어하는 2세계 수장인데 잘 구슬렸어야 된다고? 러시아가 미국 따까리도 아니고 그게 될거라고 생각해? | 22.04.04 01:4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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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될 이유는 뭐 없음? 2000년대는 테러와의 전쟁한다고 NATA-러 합동훈련도 많았고 분위기 좋았음. 러시아의 EU가입 이야기도 나왔으니까. 이미 러시아 경제는 달러 및 자본주의에 예속되있었고 그걸 진정한 팍스 아메리카나라면 그 정도는 할 수 있는거 아닌가? 애초에중국 이렇게 키워준 것도 오바마가 키워준거지. | 22.04.04 01:4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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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푸틴 정권 장기화도 2000년대 중반 고유가로 러시아 경제가 호흡기 달았던게 컸음. 그럼 그 고유가의 원인 뭐다? 양키가 석유 공급망인 중동에서 전쟁을 무려 2번이나 치르고 있었거든. 10년대 초반까진 북아프리카에서 나토까지 껴서 한따까리 했지? | 22.04.04 01:5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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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수번호-328
아프간 전쟁보다 심하지 | 22.04.04 02:0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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