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빵의 신을 소환하는 SCP.
SCP 세계의 한 숲 속에 있는 빵이 가지마다 걸려있는 다섯개의 나무인데,
이 나무 한가운데 처녀를 인신공양하면 빵의 신을 소환할 수 있음.
그런데 제물을 바치는 방식이, 살아있는 처녀를 밀가루 반죽으로 전신을 덮어 씌운 뒤에
밀가루 반죽으로 만든 마법진 속에 넣고 노릇노릇하게 굽는 것(····)
아무튼 인신공양 의식을 마치면 빵의 신이 소환되는데
빵의 신의 살점은 매우 맛있는 따끈따끈 쫄깃쫄깃한 식빵이고, 피는 매우 맛있는 포도주로 되어 있으며,
빵신은 자신의 살점과 피를 주변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며 배를 채우게 해줌.
이 빵신의 살을 먹은 자는 치매를 포함한 그 어떠한 질병도 깨끗하게 치유됨.
(빵신의 몸은 곧 재생됨)
그런데 이 빵신의 몸을 먹은 자는 빵을 신으로 숭배하는 부작용이 생김(····)
한 마을에서 누군가가 소환한 빵신의 몸을 먹고는 “신비한 빵의 교단”이라는 사이비 종교까지 만들어서
빵을 안먹는 자들을 “글루텐을 거부한 자들”이라며 핍박하고,
밀 외의 다른 곡물을 사용한 빵을 만드는 자들을 이단으로 규정하는 깽판을 쳐서
결국 SCP 재단이 출동, 빵신을 불에 태워 소멸시키고 마을 사람들에겐 기억제거제를 투입해서 진압하는 소동이 있었는데,
빵신 본인은 자신은 결코 사람들에게 해를 가할 생각은 없었다면서 순순히 재단의 처형을 받아들였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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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벌크업한 호빵맨이 빵신이란거네 오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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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률은 반반입니다. 쌀빵의 신이 밀빵의 신한테 깨졌던가, 아직 저기 어딘가에 있던가… | 22.03.22 11:5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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