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즈 1>
아크로바틱한 활 액션과 레골라스의 감정선이 호평받았으나 전체적 평가는 "볼만했다" 수준. 게다가 톨킨 재단과의 판권 문제로 단독 영화는 여기서 끝난 비운의 작품.
덕분에 스란두일과 켈레보른 일파로 나뉜 어둠숲, 골룸이 어떻게 어둠숲에서 탈출하게 되었는지 등 중요 사건이 미궁으로 빠져버렸다.
전작의 후광으로 명작 대우를 받으나 문화계에 신드롬을 일으킨 전작에 비해 지나친 <반지 원정대> 떡밥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
두네다인의 지도자로서 북방 순찰자들을 지휘한다는 좋은 소재를 썼음에도, 전작에 비해 큰 임펙트가 부족한 게 아니냐는 평
저녁별 아르웬이 처음 등장했다. 깊은골에 있을 아르웬이 왜 조력자로 나오냐는 원작 팬들의 비판은 있었지만, 원작에서 큰 비중이 없던 아르웬을 LOTR 최고 미녀로서 매력적이게 등장시킨 것은 의의라면 의의. 리브 타일러의 인기가 함께 치솟았던 건 당연.
<난쟁이 소린: 참나무 방패와 12가신>
일명 난쟁이 1. 골룸 등장 등 지나친 <반지 원정대> 떡밥과 유치한 연출로 역대 최악 LOTR 영화로 자리잡았다. 다만 원작인 호빗이 동화이기 때문에 유치하단 평가는 억까란 말도 많다.
그러나 디자인적으로 난쟁이 땅굴 도시와 지하세계를 잘 표현했고, 카멜롯 원탁 기사를 연상시키는 소린의 12가신들이 매력적으로 나와 상당한 지지도를 얻게 되었다. 다만 배긴스가 아니라 난쟁이들 위주의 스토리는 원작팬들에게도 호불호 갈렸던 재해석 중 하나.
마지막에 글로인의 아들 김리의 등장과 함께 반지 원정대가 결성될 것임을 알렸다.
반지 원정대의 리더 역할을 맡게 되는 간달프의 초창기 이스타리 이야기
고전적인 연출과 너무 종교적이지 않으냐, 메인 빌런인 사우론(작중 요술쟁이)을 너무 표현 못한게 아니냐 호불호가 꽤 갈렸으나 뒤늦게 재평가 받은 영화
그러나 자신을 희생해서 가운데땅을 정처없이 떠돌게 된 엔딩만큼은 최고로 평가받음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
드디어 결성된 반지원정대.
이전작의 애매함을 한방에 불식시킨 작품.
보로미르가 본격적으로 활약하나 반지의 유혹에 넘어가고, 큰 위기 상황을 만들어내지만 결국 메리와 피핀을 위해 희생해 명장면으로 꼽힌다. 특히 발록을 막아서는 간달프의 마지막 장면은 <간달프: 퍼스트 필그림>과 대구를 이루어 최고로 평가받는다.
너무 유명한 영화라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
<페이즈 2>
일명 난쟁이 2. 전작의 혹평으로 감독을 교체했으나 정말 무난한, 시간 떼우기용 LOTR 영화
레골라스와 함께 피핀과 메리를 구출하고, 아라고른이 강에 떨어져 행방불명 된 이후 김리와 레골라스의 팀업을 다루는데 굳이 별도 영화로 나왔어야 했냐는 말이 나왔다. 아이러니하게도 반지의 제왕을 대표하는 난쟁이 김리의 일대기를 다루지만, 난쟁이 트릴로지 중 가장 저평가를 받았다.
어둠숲 요정인 레골라스와의 캐미는 좋은 편.
행방불명됐던 아라고른의 귀환 여정을 다룬 영화. 부서진 명검 나르실과 요정마 로헤린을 전면에 내세워 뛰어난 영상미와 액션, 볼거리를 만들어 주었다.
고독한 아라고른의 여정과 고뇌, 과거 회상이 번갈아가는 편집으로 뛰어난 예술성을 인정받았으나, 아르웬과 이어지고자 하는 바람은 허상에 불과하다는 결과를 확실시하며 이후로도 아르웬 재등장이 없다는 전개에 아르웬x아라고른 커플링을 바라던 실사영화 팬들에게 악평을 받았다. 원작보다 일찍 행방불명 처리했던 것에 톨키니스트들에게 욕을 먹은 것은 덤.
이에 제작진은 아르웬이 재등장할 수 있다는 코멘트를 남겼다.
<간달프: 아노르의 불꽃>
단일 영화 중에선 LOTR 역대 최고 영화로 손꼽히는 작품
엄청난 액션씬에 영상미, 발록과의 혈투, 다른 이스타리의 영성을 만나며 백색의 마법사로 거듭나는 스토리는 한편의 신화를 보는 듯함
1편에서 요술쟁이로 불렸던 사우론이 엄청난 포스로 모습을 비춰 최종 흑막 아우라를 각인시켰다.
호빗 마을에서부터 프로도 중심으로 서사를 풀어나가는 영화. 아기자기하면서도 강인한 호빗들의 감성은 레트로 감성과는 또다른 전원시절 추억에 젖게 만들었다.
메인 빌런 골룸과의 수수께끼 배틀은 희대의 명장면으로 남음.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
작중 맥커핀으로만 등장하던 헬름협곡 나팔산성 전투를 본격적으로 다룬 영화. 원작 팬들도 예상치 못한 깊은골 요정 할라드의 지원과 그의 사망은 호평받는 재해석으로 꼽힌다.
처음의 오해로 적대적이었던 에오메르가 간달프와 함께 원군으로 등장하며 이후 에오메르, 에오윈 남매가 주요 조력자가 된다.
<페이즈 3>
반지의 제왕 1에서 사망한 보로미르의 동생 파라미르가 큰 부상을 입은 후 곤도르의 영웅으로 거듭나는 영화. 보로미르와 곤도르에서 활약하던 과거부터 현재까지를 다룬다.
오스길리아스 탈환전 최종보스인 우르크하이 우글룩이 포스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지만 이후 펠렌노르 평원의 전투 빌드업을 잘했다는 평.
손꼽히는 명대사로는 "골룸! 계약을 하러 왔다!"
피핀의 가문이 역대 왕의 대리인, 사인직을 물려받는 가문 임이 밝혀지고, 샤이어의 지도자가 되는 이야기.
<두개의 탑>에서 목숨을 부지한 사루만이 샤이어를 점령하여 재기를 꾀하지만 사루만의 꼬임에 넘어가지 않고 저항군을 이끈다. 엔트주스를 마셔 건장해진 메리 또한 로한의 기사로서 함께 맞선다. 원작에서 강변마을 전투는 <왕의 귀환> 이후 스토리지만 3부의 이펙트를 위하여 시간관계가 당겨졌다.
명대사는 분노한 사루만의 "너와 함께 하고 싶었는데.. 그냥 나즈굴 신세로 천년 쯤 살아봐라!"
전작부터 꼰대처럼 등장했으나 끝내 자신을 희생한 팔라딘 툭이 이 영화에서 갓버지로 찬양받았다.
그간 혹평을 면치 못하던 난쟁이 시리즈 중 역대급 최고의 작품.
난쟁이 특유의 유머, 중후한 액션 모두 잡아낸 수작.
브란드는 이 영화로써 반지 전쟁에서 큰 활약을 못했던 듣보잡이 아니라, 이스터링(동부인)을 막아낸 영웅으로 대중들에게 사랑받게 되었다. 그간 등장이 많지 않던 무쇠발 다인과 케미도 볼거리.
인간들과 연합해 동부인을 무찔렀으나 역대 숙적 오크와의 전쟁에 밀리고, 발록을 되살려 도시와 함께 무너뜨린 것은 클라이막스로 꼽힌다.
명대사로는 "우리가 사는 곳이 아글라론드가 아니다. 난쟁이가 있는 곳이 아글라론드다."
LOTR 유니버스의 대종장. 펠레노르 전투를 다룬 1부 <왕의 귀환>과 프로도의 바랏두르 여정을 다룬 2부 <반지 전쟁>으로 나누어 제작했으며 지금까지 등장했던 모든 중간계 영웅들이 활약하는 대서사시.
특히 나스릴을 안두릴로 벼린 아라고른과 위기에 몰린 간달프를 위시한 반지 원정대, 곤도르군 앞으로 로히림 기병대, 호빗 자경대, 깊은골과 어둠숲 요정들, 살아남은 난쟁이 보병대, 던해로의 영령들이 집결한 것은 비교불가한 뽕을 선사하며 역대 최고로 꼽힌다.
명대사는 절대 반지를 움켜지며 프로도가 중얼인 "My Precious!"
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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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인정하는 바입니다 ㅋㅋㅋ 사실상 팬과 영화 자체는 늘어나겠지만 예술성과 상업성이 뒤바뀌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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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렇게 안내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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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인정하는 바입니다 ㅋㅋㅋ 사실상 팬과 영화 자체는 늘어나겠지만 예술성과 상업성이 뒤바뀌었을 것.. | 22.03.07 21:2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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