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부터 소고기가 땡겼습니다
어차피 마트에서 장 볼 일이 있어서
장 보는 김에 소고기도 사서 먹을까 싶었지만...
집에서 구우면 기름도 주변에 많이 튀고
그거 뒷처리가 만만치 않고...
거기다 원룸인데 집안 곳곳에 냄새가 베니...
그냥 밖에서 사 먹기로 했습니다
소고기 좋아하지만...
비싸서 식당에서 먹을 염두는 잘 안 나거든요...
가끔은 소고기 무한리필집 진원소우에 가서 먹기는 하지만...
무한리필집이 아닌 그냥 고깃집에서 소고기 먹기에는
돈이 많이 깨지니까...
그래서 괜찮은 가성비 맛집을 알아보다가
신연수동에 있는 '송대감'을 발견!
밤에 술 한잔 할 겸 바로 갔습니다
찾아보니 예전에는 '아마계돈'이었고
원래 명륜진사갈비가 있던 곳이라네요
내부 모습입니다
제가 갔을 때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지만
바로 직전에 사람들이 많이 왔다 간 모양입니다
대부분의 테이블이 먹은 흔적들로 가득했어요ㅋ
'고기의 최고맛은 타지않게 자주 뒤집어 굽는다'
한 켠에 이런 글귀가 있는데
후술하겠지만 이 말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일단 소 반마리(300g)부터 시켰습니다
소 한마리(600g)를 단돈 43,000원에 파는 점 때문에 오기는 했지만
막상 처음에는 600g를 혼자 다 먹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사장님 추천대로 일단 반마리부터 시켰습니다
고기가 생각보다 빨리 익습니다
잠깐이라도 방심하거나 다른 일에 집중하는 순간 금방 타요
아까 글귀가 결코 농담이 아닌 이유입니다
막걸리 한 잔 해줬습니다~
이름하여 '고막(고기+막걸리)'ㅋㅋㅋ
역시 반마리로는 부족해서
반마리 더 추가했습니다~
다음에는 첫 판부터 한마리 시켜도 되겠네요ㅎㅎ
고기에는 역시 냉면이 빠질 수 없죠~ㅎㅎ
냉면: 고기랑 같이 먹어줘
ㅋㅋㅋ
소 한마리(600g) 43,000원 + 막걸리 4,000원 + 물냉면 7,000원
총 54,000원이 나왔습니다
확실히 소고기 저렴하면서도 퀄리티가 좋아요
다음에도 소고기가 땡기면 들릴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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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고기 은근 나쁘지 않아요~ 약간 정신이 없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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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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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고기 은근 나쁘지 않아요~ 약간 정신이 없기는 하지만... | 25.10.19 19: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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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즐겼습니다~ㅎㅎ | 25.10.27 18: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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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퀄이 좋아 보이죠~ㅎㅎ | 25.10.27 18:5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