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상회에 다녀왔습니다. 주변에서 워낙 추천을 많이 받아서 기대를 안고 방문했는데, 나름 괜찮긴 했지만, 솔직히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위치는 자차 없으면 가기 좀 애매한 곳에 있었고, 주차장은 넓긴 했지만 이미 차가 꽤 많았어요.
운 좋게 주차는 했지만, 꽤 불편한 위치에 안내받아서 다소 당황스럽기도 했습니다.
카페 외관과 내부 인테리어는 꽤 멋졌습니다. 특히 외부에는 다양한 조형물들이 있어 구경할 만한 재미가 있었어요.
건물 자체도 크고 여러 공간이 있어 마치 복합문화공간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점은 확실히 다른 카페들과 차별화된 부분이었어요.
카페 안으로 들어가면 층고가 높고, 넓은 공간이 인상적이었고,
자리가 많아서 편하게 앉을 수 있었습니다. 인테리어도 앤티크하면서 모던한 느낌이 조화를 이뤄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빵 종류는 생각보다 많았지만, 맛은 기대 이하였습니다.
도자기와 함께 제공된다는 시그니처 빵 몇 가지를 먹어봤는데, 순쌀밥 카스테라와 계란프라이 빵은 비주얼만 그럴싸하고 맛은 평범했습니다.
가격이 비싸서 가성비는 좀 떨어진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빵이 진열되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는 있었습니다.
빵을 먹으면서도 인테리어 구경하는 재미는 계속됐고,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좋아서 나들이 코스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음료는 커피와 핫초코를 시켰는데, 커피는 평범한 맛이었지만, 핫초코는 진하고 맛있었습니다.
잔에 담긴 핫초코는 도자기로 제공되는데, 디자인이 꽤 마음에 들었어요. 이 도자기 컵은 집에 가져가도 된다고 해서 기념품처럼 챙겨갔습니다.
전체적으로 이진상회는 분위기와 인테리어 면에서는 확실히 좋은 점수를 줄 수 있겠지만, 빵과 음료의 맛은 그다지 특별하지 않았습니다.
굳이 다시 가야 할 필요는 없겠지만, 한 번쯤 방문해서 구경하고 즐기기에는 괜찮은 곳입니다.
자세한 후기가 궁금하시면? 제가 운영하는 블로그 후기를 참고해보세요.
이천카페, 이진상회 내돈내산 방문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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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 첫글이지만 앞으로 성실하게 활동해보겠습니다^^ | 24.10.04 13: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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