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차 동선입니다.
야히코신사 - 데라도마리 어시장 - 카쿠다미사키 등대 - 토키멧세 - 사도섬
문화의날을 맞아 국화전시전이 열린 야히코신사彌彦神社 그리고 옆의 공원
이른아침에 가서인지 가림망 사이로 국화꽃을 관람했습니다.
큰거 작은거, 형형색색의 국화들과 여러 분재. 옆에 사슴우리와 닭장도 있고 볼게 있습니다.
공원쪽도 단풍냄새 맡을겸 살짝 돌아줍니다.
두번째 어시장 데라도마리 어시장寺泊魚の市場 입니다.
주차장이 겁나 커서 사람들도 많이 찾네요. 현지분들의 기호식품 좀 살펴봤습니다.
관광객이 신기했는지 안좋은 날씨에 걱정해주더군요. 앗아아
비섞인 바람이 안면을 괴롭힙니다. 카쿠다미사키 등대角田岬灯台
거칠게 부서지는 희소종 파도에 놀라 도망가줍니다. 이와중에 서핑하는분들 대단
앗아아 배가 기어이 결항되었습니다. 이날만은 좋길바랬지만 안되었습니다.
여튼 4시간 뒤로 변경하고, 옆에 토키멧세의 31층 전망대로 가줍니다만 볼건 비뿐입니다.
다행히 현지친구들이 불쌍하고 신기했는지 문화체험을 시켜주더군요.
가정집 불단에서 염불을 외며 사도섬에 갈 수 있길 기원했습니다. 다리의 감각을 잃어가며 말이죠.
결론은 무사 입도 했습니다. 결항크리+연휴를 마치고 복귀하는 인파로 복잡했습니다만
1등석 강매안당한거 생각하면 누워서 잘 왔다 생각합니다.
8일차 동선으로 어제의 결항이슈로 북쪽은 패스입니다.
센카쿠만 아게시마 유원지 - 사도금광 - 오토와이케 - 교류센터 하쿠운다이 - 토키노모리 공원 - 세이스지 - 초코쿠지 - 묘센지
- 니시미카와 골드파크 - 만조지키
언제나 그렇듯 비온 뒤 맑음은 날의 센카쿠만 아게시마 유원지尖閣湾揚島遊園
맑은하늘에 가슴이 트입니다. 시설은 노후되었다 한들 경관은 어디 안가지요.
다보고 돌아갈즘 단체관광을 오더라구요. 살았습니다.
강제노역이 이뤄진 사도금광佐渡金山. 축축하고 답답합니다.
시간이 오래 흐른탓인지 물은 군데군데 새고, 이끼와 녹, 다소 음산하게 다가온 모형들
그 외 사도섬과 금 관련 전시와 기념품점을 뒤로하고 차로 이동합니다.
산자락 어귀에 작은 웅덩이 오토와이케乙和池
단체분들 오셔서 둘러보는데 음.. 여긴 지금시기는 아녀보입니다.
다들 슬쩍 보시고 가길래 저라고 뭐 할건 없습니다. 길이 미끌미끌해요
사도섬의 허리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대 교류센터 하쿠운다이交流センター 白雲台 입니다.
산길을 오르는 중간중간 뷰포인트는 여럿 있지만 여기가 정상입니다. 화장실도 있구요.
섬 오기전에 산길이 하도 험했어서 이젠 여유가 있습니다. 말이랑 안부도 나누구요.
따오기라는 새를 짙게 관찰한 토키노모리 공원トキの森公園
사실 먼거리에서 우리안 따오기를 볼 수 밖에 없지만서도 사도에게 있어 큰 의미라는게 느껴집니다.
새다보니까 답답해보이기도하고 다친것도 보이고, 암튼 그렇습니다.
이제 이곳의 주인은 벌입니다. 세이스이지清水寺 입구부터 왕왕대줍니다.
뭐 폐신사로 보는게 맞아보입니다. 근데 또 저만온건 아니니 서로 신기해 하네요 ㅎㅎ
경전내부의 허망함과 그래도 붉게 익어가는 계절이 상반되는
좀 더 갖춰진 초코쿠지長谷寺. 경사가 제법 높습니다.
중앙에 긴계단을 통해 여기저기 둘러볼 수 있는데, 을씨년 스럽긴 합니다.
계절에 따라 작은 행사도 하는듯 한데 저는 무리죠. 것도그렇고 경사 중간에 대뜸 왕나무가 인상깊었습니다. 오
3연 절의 끝 묘젠지妙宣寺입니다. 여긴 확실히 관리가 되고있는 곳입니다.
단풍철에 켜켜히 쌓인 낙엽은 암만그래도 치워진편이 낫거든요.
햇살이 들이칠 즘이었는지 화사한 신사의 풍경과 목탑에 위엄이 서립니다.
요즘 금값이 미쳤다고 하던데 이건 꼭 해보고 싶었습니다. 니시미카와 골드파크佐渡西三川ゴールドパーク.
게임이나 매체에서 사금캐는게 '뭐 모래캐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실제의 쾌감이 상당합니다.
결과. 직원의 시범에 집중하여 30분동안 총 6개를 집어갔습니다. 모래땡이랑 확실히 다르네요. 역시
사실 같이온 부부분이 공칠거 같아서 2개 보이는 바가지 드렸습니다. 나갈때 간식도 주셔갖고 보람찼네요.
드넓은 암반지형에 석양이 아름다운 만조지키万畳敷 입니다.
실시간으로 물이 빠져가며 사이사이 물고기들이 분주합니다. 미끄러우니 조심.
이윽고 해안선 밑으로 가라앉을 즘 고요한 바다로 부터 적막이 차오릅니다.
7,8일차 간단 후기
달빛과 윤슬
다음은 9,10일차로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