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 동선으로 오늘은 남하합니다.
이치시마테이 - 나가노저택 기념관 - 친주소 - 핫카이산견학 - 금성산 운동암
첫 동선 이치시마테이市島邸. 조용한곳에 고즈넉한 집
길다란 복도를 지나 정원을 돌아보는 구조로. 타이밍탓인듯 연못 수위가 다들 낮네요.
그나저나 저 쪼매난 다다미는 뭔 역할인지 궁금한 시점
박물관과 산책로를 같이 누리는 나가노저택 기념관中野邸記念館
1000엔인데 개찰구값인지 비싸다생각합니다. 일부는 관람불가에 도떼기 저리가라의 난잡함
산책로는 사실상 놔둬보고 노후되면 금지시키는듯한. 아쉬운감에 주차장옆 신사 도리이나 봐줍니다.
친쥬소椿寿荘. 규모는 비교적 작다지만 알찹니다.
해가 쨍할때 정원을 거닐며 호흡 좀 해주다가 다다미에서 쉬어주고, 다다미에 않아 쉬기도 하고,
목조각한 부분을 란마라고 하던데, 지붕아래서도 고개들일은 있습니다.
니가타 와서 눈구경은 해야겠지요 우오누마노사토(핫카이산주조) 입니다.
가면서 이런 한갓진곳에 있을까 싶었지만 사람이 제법 많습니다. 역시 사케의 동네
팝업도 진행하고있고, 지역민들도 많이 내방해주고 있고, 이번 여행 중 가장 세련된 곳이었네요.
금성산 운동암金城山 雲洞庵. 산림을 다시 마주합니다.
폐관시간에 맞춰온지라 절입구까지만 훑고 피톤치드 해줍니다.
여전히 전세내고 다니는 중이므로 조용한 녹음은 제 독차지이지요.
4일차 동선
유자와고원 - 칸코지 - 우오누마 스카이라인 - 테이칸엔 - 이타야마부동존 - 계단식논 - 미인의숲 - 쵸메지
고도 1000m높이에 위치한 유자와고원湯沢高原. 구름낀 날씨군요.
일단 장관입니다. 칼바람을 헤쳐온 곳엔 칼바람뿐이지만 고원에서의 탁트인 감은 절경 그자체.
다만 여기도 노후된 시설은 저물게 두는군요. 눈쪽이 중요한가 봅니다.
소박함이 인상깊던 칸코지関興寺.
뭔가 옹골차게 차있던 곳으로 적당히 작게 하나씩 구색갖춰놓은게 재밌었습니다.
내부에서 찬찬히 둘러보는데 발길이 전혀 서둘러지지 않았던 인상깊은곳
우오누마 스카이라인(산길)을 통해 토카마치쪽을 향합니다.
중간중간에 위치한 전망대에서 저 멀~리 운무가 이쪽을 향하는걸 보는게 썩 반갑진 않습니다.
이동네 눈 유명한만큼 날이 썩 받쳐주는 편은 못됩니다.
이번 여행의 원탑 테이칸엔貞観園. 이끼의 정원입니다.
위치가 그러하다보니 한국서 왔다고 하니깐 관리인분의 애정어린 안내가 시작되는데
하나하나 다 좋았습니다. 조만간 한국에서 효도관광온다고 서로간 반가운 만남이었습니다.
여담으로 정원을 거닐 수 있는 날이 따로 있다고 하며
정원매니아 사이트 같은것도 있으니 참고하라고 했습니다. oniwa.garden/
이타야마 부동존이라는데 전 거의 심령스팟으로 느꼈습니다.
젖은땅과 흐린날, 혹시 있을 뱀도 조심해주고 후다닥 돌아왔습니다.
화장실까지 구비된거 보면 스팟은 맞아보이는데 낙엽보러갈 곳은 아녀보입니다.
가는길에 보게되는 계단식 논과 연못.
추수는 진즉에 된탓에 겨울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가라앉은 풍경만 있을 뿐입니다.
너도밤나무 숲 = 미인 숲. 미인이 있다고 해서 왔습니다만
곰출몰주의에 미인이고 자시고 아무것도 보고싶지 않습니다.
그래도 공기맛부터가 다른게 머리가 맑아 집니다.
강가에 위치한 작은 절 쵸메지長命寺.
물소리 들어가며 걷다보니 절로 힐링이 되네요.
날은 아~직 흐립니다. 왜
3.4일차 간단 후기
눈이 오길 기다리는 차분한 아니 가라앉은 정경
다음은 5,6일차로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