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택배로 받은 믹스마스터와 스캐빈저입니다. 각각 왼다리와 오른팔을 담당하네요.
오픈. 믹스마스터는 생각보다 프로포션이 미묘하고 스캐빈저는 생각보다 다부진 것이 멋집니다.
스캐빈저의 가슴 부분을 보면 도색미스인가? 싶을 정도로 어색한 회색 원이 보이는데
이게 원작 고증이라는걸 알고 엄청나게 놀랐습니다. 트랜스포머에서 뭔가 이상하면 고증이라는게 농담이 아닌 부분이죠.
스캐빈저의 얼굴은 사진으로 봤을 땐 뭔가 어벙해보이는 인상이었는데 실물은 목 가동이 좋아서 그런지 대단히 멋집니다.
잘 생긴 믹스마스터. 다만 레미콘 구조물때문에 머리를 움직이기가 까다롭습니다.
믹스마스터 자체가 전체적으로 핸들링에 에로사항이 있는 편이네요.
액션포즈.
다리 담당 멤버답게 허리 회전은 불가능해도 꺾는 것이 가능하여 역동적인 포징이 가능합니다.
이런 것도 가능하네요.
스캐빈저는 같은 팔을 담당하는 본크러셔처럼 몸빼바지(애기바지)를 입은 프로포션인데
희안하게도 이 둘이 전 멤버들 중 단독으로는 가장 손맛, 핸들링, 가동률이 좋습니다.
적당히 포즈만 잡아줘도 그럴듯해지는게 신기한 프로포션이네요.
다만 한 가지 단점으로, 스캐빈저는 본크러셔와 달리 알트 모드에서 발 앞 부분이 궤도가 되기 때문에
뒷꿈치를 받쳐주는 것이 없어서 과한 포즈를 잡을 경우 자립에 에로사항이 생깁니다. 약간 아쉬운 부분.
트랜스폼!!
정말 정석대로의 포크레인입니다.
상반신을 담당하는 후크처럼 비클모드에 미끄럼 방지판 조형이 되어있습니다.
컨스트럭티콘은 전부 건설장비라서 개인적으로 이 디테일들이 너무 좋아요.
굴삭기 내부도 살벌한 몰드가 가득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콕핏 부분.
이 부분이 빙그르르 계속 회전하면서 등짐에 숨는 것이 참 재밌습니다.
다음은 믹스마스터. 가슴을 열면 롱홀처럼 기계 몰드가 가득합니다.
트랜스폼!!
레미콘 차량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네요. 이쁘게 잘 빠졌습니다.
오리지널 디자인인 차량 정면부도 나쁘지 않은 편.
옆모습도 가히 예술입니다.
다리랑 연결되는 T자 조인트 부분이 흔히 레미콘 후방에 있을법한 디자인이라 자연스레 녹아들어서 좋았네요.
믹스마스터 또한 미끄럼 방지 디테일이 있습니다. 이러한 몰드가 있는건 후크, 믹스마스터, 스캐빈저 셋으로
셋 다 주로 사람이 올라갈 일이 더러 있는 차량들이죠. 사실 이런걸 따지면 롱홀도 있어야 할 것 같은데
롱홀은 적재칸 부분이 전부 다리 앞면으로 처리되어서 생략된듯 합니다.
컨스트럭티콘 집합!
웅장합니다. 이제 곧 도착할 예정인 컨스트럭티콘의 리더 스크래퍼만 있으면 완벽하군요.
합체!!
...
오른쪽 다리는 가카님이 대신 받쳐주셨습니다. 아픈 부하를 두고보질 못 하고 뒷바라지 해주시는 트루 - 리더...
정말 멋집니다.
균형을 잘 잡고 있는것 같지만 대충 걸쳐둔 거라 한 10번은 넘어졌어요.
발매 전 혹평받았던 엉덩이 짐은 먼저 받은 유저들의 평대로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덩치가 커서 핸들링이 어려운 편인데
볼록 튀어나온 엉덩이를 잡고(...)자세를 조정하거나 하면 가지고놀기 쉬운데다 한 손으로 쉽게 안정적으로 들 수 있어서 재밌어요.
분양 예정인 데스자라스와 함께.
막간을 이용해 애니판 진영마크로 교체하는 작업을 해줬습니다.
물파스가 없어서 실버 부분은 나중으로...
음영이 져서 잘 안 보이지만
가슴 판을 올리면 깔끔하게 붙었습니다.
스캐빈저도 마찬가지. 역시 애니판 이름을 달고 나왔으면 이 진영마크 디자인을 달고 있어야죠.
SS86 집합. 오토봇이 적긴 합니다.
곧 도착할 예정인 스크래퍼와 본크러셔&스크래퍼 업그레이드 킷도 정말 기대중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어떤 오토봇을 사야 최소한의 가격으로 색이 풍부해보일까... 하는 고민도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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