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서 만들었습니다!
제작한 피규어는
블루 아카이브 라는 모바일게임에 등장하는
타카나시 호시노입니다
하.. 진짜 초반에 답이 없었습니다...
실력은 안되고 만들 의욕은 높은데...
이게 호시노...?
이대론 안됩니다 더욱 노오오오오력을 합니다!
반측면 일러스트 이미지로는 실력이 없는 저로서는 난이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저는 뭔가 빠르게만들고싶었지만 만든다는 것 자체가 그런게 불가능했습니다..
같이 작업하시는분들에게 도움을 자주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인생에서 드물게 시간 녹이면서 작업하기 시작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직장에서 일하는 거 말고는 이렇게 해본 적이 없다시피 했습니다.
매주 시간이 지나면서 진도가 진행되었습니다.
헤드수정 몸통 머리카락 붙이기..
포즈를 잡아줍니다
사실 왜인지는 몰랐지만 행사를 몇 번 가서 보니 누워있는 피규어는 한번도 못봤습니다.
자주 보이는 건 스텐딩 자세 또는 앉아있는 것 드물게 공중에 있거나 완전 누워 있는것 등..
이건 나중에 이유를 알게 됩니다
저는 구경만 해봤지 제작은 처음 이였거든요..
계속 작업을 진행합니다.
뒤쪽 머리카락, 신발이랑 양말도 만들어주었습니다.
나중엔 정말 자료가 없어서 못찾는 걸 2월달에 일본에서 사온 블루아카이브 설정집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일러스트에 없는 디테일이나 안보이는건 게임SD 삼면도를 참고했습니다.
제작하면서 점점 호시노라는 캐릭터에 매력에 빠져들었습니다.
물론 블아 스토리도 봤습니다..
모델링이 완성되어갑니다..
제작하면서 느끼는게 점점 완성이 되어갈 수록
제작자 개인의 해석이 들어가거나 난해한 부분이 상당히 많이 생겼습니다..
이래서 누운 포즈라던가 안하는구나...!!!
포즈는 호시노가 밤샘순찰을 돌고 몰래 자다가 선생한테 걸린 컨셉으로 만들었습니다 ㅋㅋ
제작하면서도 도중에 수정하느라 레이어가 무한대로 생기기도 했습니다.. ㅋㅋㅋ
모델링은 제작완료 입니다.
여기까진 다 좋았는데
모든 제품은 파팅 이라는 게 있어서
또 다른 난관이 존재했습니다..
파팅도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파팅 끝..
실수가 많았지만 모델링은 끝입니다..
이제 최초의 원형 샘플을 만들어야 합니다.
레진프린터 출력도 잘하는게 아니라서
출력 실패 성공을 반복하면서 출력했습니다...
서포트 제거하고 한번 잘 맞나 확인해줍니다.
헤일로도 3가지 타입으로 테스트하느라 추가로 만들었었네요..
제가 항상 신세지고있는 공방에서 조립을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좌수공방...!
섭페 뿌려가면서 저 기스난 부분이나 프린팅 결부분 싹다 갈아줍니다...
여기도 시간 녹이기입니다...
공구도 없어서 원시도구를 만들어서 했습니다...
여차저차 시간이지나 원형 샘플을 받았습니다.
직접 복제하기엔 너무 실력이 좋지 않은 것 도 있고 장비도 없었습니다..
도색 준비전에 조립부터 해줍니다.
이쁩니다 ㅎㅎ
도색 준비에 들어갑니다.
이 이후는 기존에 작업했던 도색이랑 같은느낌으로 들어갑니다.
피부톤을 올리고나서
헤드작업에 들어갑니다.
헤드작업하는데 멘탈이 너무 갈려서 힘들었지만
그래도 완성했습니다..
실력이 부족해서 완성도가 낮은게 아쉽네요...
웃긴건 멘탈회복이 상당히 빨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한건 처음입니다..
처음으로 자기자신 능력을 알게되었습니다..!
계속 작업해줍니다.
체크 치마도 완성해주고..
쿠션도 완성해줍니다.
헤일로도 투명 일반 레진버전 2개를 준비했습니다.
둘다 이쁩니다.
도색이 다 완성되었습니다...
중간중간 사진을 안찍어서 아쉽네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보이는 팬티..
조립도 완성했습니다!
포장 하기전에 샘플사진을 찍었습니다
너무 이쁩니다..
샘플 촬영이 끝난뒤..
잘 포장해서 행사장까지 가져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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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착후 숙소에서 준비를 또 해줍니다..
패키징입니다..
뭔가 대충해서 아저씨느낌을 주려고 했습니다..
패키징에 야광스티커 붙여서 효과를 더 주려고했는데
접착력이 약해서 포기했습니다 ㅠㅠ
호시노 메모리얼 느낌이 안나요...
어쩔수 없이 그냥 없는대로 갔습니다...
부스 준비 완료하고 행사 시작전에 찍었습니다
카메라가 당일날 렌즈 모터 이슈로 제대로 찍지도 못했습니다..
행사 시작후 박수와 함께 사람들이 우르르 움직이기시작합니다.
나름 긴장되서 죽는줄알았습니다.
사실 제가 만든 피규어를 누군가가 구매해줄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들긴 했습니다.
몇시간째 자리를 지키면서 오전 시간이 끝나갈때 즈음..
처음으로 구매해 주시는 분이 있었습니다.
캄샤합니다.....
처음 구매해주신분을 기억하겠습니다..
그렇게 시간이지나 오후에 돌아다닐수 있게 되어서
돌아다니면서 기업부스 일반부스 전부 찍고돌아다니고 돌아왔는데
그 사이에 또 팔렸다고해서 감격이였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 끝이였습니다...
하긴 나같은 무명에 초보 작품이 다 팔릴리가 없지..
사실 기대는 안하고 갔습니다만 아쉽기는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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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처음 원페 부스 참가했는데 신기한 일도 있었습니다
일반입장하신분들이 귀엽고 이쁘다면서 많이 찍어주신것도 있지만..
굿스마 기업부스 분이 캠코더로 피규어 녹화해 갔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기자분이 전시된 피규어들 사진도 싹 다 찍어가서 놀랬습니다..
더욱 신기했던건 일본 현지 호시노 코스프레 하신분이 피규어랑 투샷찍어서 저한테 보내주셧습니다.
행사가 끝나고나서
친구가 굿스마 생방을보고 제가 만든 피규어가 나와서 놀랬답니다 ㅋㅋ..
https://youtube.com/clip/UgkxxxRuyqbpDpVPUBmC60JCUgPgjtFQMmME
영상 추가가 안되네요...
그래도 첫 참가치고는 즐거웠습니다...
판매량은 아니지만요...
다음번에 또 참가할수있으면 하고싶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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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 23.08.03 10: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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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잠자는데 사용하는.. | 23.08.03 22: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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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져요! 수고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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