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양 박달동의 유고공방에서 퇴근 후 놀고 있는 50대 남성입니다.
보물섬의 감시전망대를 일부 완성한지는 일주일 정도 되었네요.
일부 완성인 이유는 표지판의 글자를 그릴려다가, 마음에 안들어서
보물섬 상자의 글자 모양 그대로 하나 하나 데칼을 직접 제작해서
데칼 용지로 프린트 해서 작업하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생각보다 일러스트도 귀찮고, 각 작품마다 데칼을 따로 제작하기에는 효율도 좋지 않아서
국내 보물섬 시리즈를 웬만큼 만들어 놓고 일괄로 데칼을 제작하려다 보니
표지판의 글자는 넣지 않은 상태입니다. 표지판 글자 넣으려면 아무리 못해도 반년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
일단 로봇들 마무리 한 것입니다.
흑인해적 로봇 입니다.
해적로보트Z 입니다.
만들 때마다 부족한 점이 보이네요. ㅜㅜ
음.... 파란색이 파스텔 톤에서 살짝 위로 가버렸네요. 다음에는 좀더 파스텔 답게 해봐야 겠습니다.
미세한 먹선 표현에 나름 힘을 써봤습니다. ㅎㅎㅎ
감시전망대 구조물과 같이 보겠습니다.
감시전망대의 망원경 높이가 영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보니 야자포탄 눈높이하고 딱 맞네요. ㅎㅎㅎ
해골탱크와 해적두목를 더해서 보니 더욱 풍성합니다.
지금까지 작업한 것들입니다.
흑인본부는 아직 구조물도 미완성으로 제작기를 곧 올릴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예전에 만든 건담 사진 하나 넣고 갑니다.
공방에 전시된 작품들이고,
어느정도 수준이 있는 것들만 저 장식장에 들어갑니다.
판매 단가가 제법 되는 작품들입니다.
저 중에 하나만 제가 만들었습니다. ㅋㅋㅋ
핸드폰이 오래된 것이라 그런지 색감을 살려주지 못하는 것이 무척 아쉽네요
모두 좋은 추석되세요.
PS : '보물섬(로보다치) 제작기'와 '조색 이론과 실례에 대한 글'이 네이버 블로그에 있습니다.
혹시 이전 제작기와 조색 이론이 궁금하신 분들은 구경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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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어릴적 문방구에 떡하니 가장 잘보이는 곳에 있던 보물섬을 언젠가는 만들어야지 하다가, 50세가 넘어서 만들고 있네요. 어린시절의 추억을 되짚어가는 느낌이 즐겁습니다. ㅎㅎ | 25.07.17 17:1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