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30MF] 리베르 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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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이가 건프라 이외에도 여러가지 라인업을 전개하고 있는데

그 중 괜찮다고 생각하는 라인업이 30MF입니다.

30ML 브랜드 중 판타지 컨셉을 가지고 있고, 다양한 클래스의 프라모델이 '리베르 공화국'과 '로잔 제국' 두 세력을 기반으로 제품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기본소체인 실루엣의 크기가 약간 큰 HG정도여서 가지고 놀기에도 좋은 사이즈고, 확장성이 좋은 30ML이기에 커스터마이징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저번 주에 '리베르 아처'가 출시되었고, 구입 후 조립했습니다. 먹선과 도색은 일절 없다는 것도 이젠 알고 계시죠? ;)

로빈훗이나 자연이 연상되는 녹색이 인상적인 '리베르 아처'입니다.

샘플이 공개되었을 때 색상에 대한 호불호가 갈렸었지요.

전체 구성은 이렇습니다. 슬라이드 사출이 사용된 화살통과 화살 3개가 하나로 통째로 사출된 점이 눈에 띕니다.

소체는 나이트와 프리스트에서 쓰인 '실루엣1'입니다. 색상이 녹색위주로 바뀌었죠.

바로 궁수로 전직시켰습니다. 30MF Class I중 에서 처음으로 아머가 비대칭입니다. 

나이트처럼 무장을 장착할 수 있는 기믹이 매뉴얼이 없어서, 활은 몸에 걸치는 방식으로 장착했습니다.

화살이 묶여서 사출되었어도 활통에 넣으니 꽤나 자연스럽습니다.

화살 한 발은 '30MS 에리에네 에리에리카'의 화살처럼 금속 샤프트를 사용했습니다.

신제품 홍보당시 활시위를 플렉시블한 스티커로 재현한다고해서 궁금했는데, 정체는 PET재질의 얇은 플라스틱 스티커였습니다.

출시될 '30MP 고토 히토리'의 기타줄도 같은 방식일 것 같습니다.

그래서 추가된 활시위용 손과 조합을 하면 활을 겨누는 모습이 매우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다만 이 활시위 전용 손에서 아쉬운 점이 있는데,

인색의 반다이가 아니랄까봐 오른손만 넣었고, 심지어 팔에 연결하는 팔목조인트는 기존 무장 손에서 조인트를 분해해서 써야합니다.

이 부분은 두고두고 씹힐 것 같네요.

검지와 중지 사이의 공간에 금속인 화살대를 끼워넣는 형식으로 화살을 쥘 수 있는데, 이부분의 마모가 잘 될 것 같으니 때가 되면 보수를 해줘야합니다.

PET재질인 활시위도 자주 사용하면 위 사진처럼 늘어나는데, 여분의 스티커가 4개가 더 있어서 간단히 교체를 해주면 됩니다.

그러면 이제 추가 코멘트 없이 사진만 쭈욱 올랴보겠습니다.

실루엣이 30MM보다 덩치가 큰 편이어서 '옵션 파츠 멀티 클로스' 장착이 좀 까다롭지만, 망토와의 조합은 상당히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매뉴얼에도 나와있지만 나이트와 같은 소체다보니 아머를 바꿔 줄 수 있습니다.

아처의 소체와 나이트 아머의 조합이 의외로 잘 어울려서 이것만으로 아처를 구입하시려는 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나이트 소체에 아처 아머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는 30MF라인업인데, 아처도 기존의 프라모델만큼이나 좋게 잘 나왔습니다. 특수소재인 금속 샤프트와 PET 스티커 때문인지 가격이 다른 클래스보다 조금 높지만 그만큼 완성도를 더 높여주기에 납득이 됩니다.

다만, 그 놈의 추가된 손의 문제점 때문에 점수를 다 깎아먹는다는 점이 매우 아쉽습니다. 활시위용 왼손이 있다면 더 많고, 다른 각도의 액션포즈를 취할 수 있는데 말이죠. 또 작은 부품임에도 불구하고 추가로 안 넣어준 팔목 조인트도 비판을 받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색상이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지만 프라의 품질과 플레이밸류는 여전히 명품소리를 들을 정도로 좋은 프라모델이었고, 앞으로 발매를 앞두고 있는 어쌔신과 랜서, 그리고 위저드가 기대가 됩니다. :)

[라이캉 슬로프]

이번 아쳐들은 색이 진하게 나와서 좋더군요.
특히 로잔 아처는 아머가 보라색, 소체가 검정이라 소체색이 보라색 계열인 나이트랑 바꾸면 둘다 자기꺼 처럼 어울리는 것이 있어서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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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번 아처의 아머 색상이 진하게 나온 게 자기만의 특색이 느껴져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도 로잔 아처가 기대됩니다. :)

[더블오쿠안타]

초스피드 리뷰 잘 봤습니다! 녹색이 처음에는 너무 눈에 뛰었는대 계속 보다 보니까 나쁘지 않네요 엘프궁수 느낌 같기도하네요 도색할수있는 환경이라면 암살자 느낌이 나게 회색이나 어두운색으로 녹색파츠를 도색하면 또 색다른 느낌이 날것 같네요

[is6601]

쨍한 녹색이 호불호가 갈릴 듯 싶었거든요. 엘프 궁수라는 컨셉을 잡았다면, 정말 잘 나온 프라입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어두운 색상을 가진 로잔 아처가 기대가 됩니다. :)

[메구미토]

활포즈 잘잡으시니 부럽습니다.전 활 포즈 잡다가 계속 실패만 합니다.

[is6601]

감사합니다.
저도 여러번의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특히 화살 잡는 손을 강화해줬고, PET 스티커도 한 번 갈았습니다.

[메구미토]

그래서생각중인게 낚시줄을 이용해보려고 합니다.

[is6601]

오! 좋은 아이디어인데요?! :D

[프라덕]

블리저드의 와우가 생각나는 30mf
저도 꼼꼼히 수집중인데 잡채인지 파츠를 구하기가 어려워서 답답함이 있지만 정말 멋진 프라인것 같아요

[is6601]

판타지 계열의 프라가 흔한 편이 아닌데 반다이가 수요를 잘 캐치한 것 같습니다.
다만 본체만큼 옵션도 많이 발매해줬으면 좋겠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