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RG]뒤늦은 RG 건담 2.0+전용 무기 세트(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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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하반기를 뜨겁게 했던 신제품 중 하나는 RG RX-78-2 건담 2.0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도 역시 기대를 했었던 제품이고, 건담 시리즈의 상징적인 제품이다 보니 물량이 여타 신제품보다 많을 듯 해서,

약간 느긋하게 10월 달에 구매했습니다.

아이코닉적인 제품답게 1/144 스케일에서 꽉꽉찬 프레임과 1.0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튼튼함,

RG다운 디테일, 손맛좋은 조립감 등 건프라계의 명품 중의 명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조립을 해보신 분들 중에서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번 건담 2.0은 매뉴얼이 2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박스 안의 매뉴얼, 또 다른 하나는 매뉴얼의 QR코드를 스캔하거나

https://manual.bandai-hobby.net/menus/detail/1585의 테크니컬 가이드를 클릭하면 나옵니다.

제 2 매뉴얼은 RG 건담 MK-II처럼 프레임부터 조립해서 외장을 씌워나가는 조립방식입니다.

저는 이 매뉴얼로 조립을 했고, 먹선과 도색, 리얼리스틱 데칼을 부착하지않은 순조입니다.

RG는 일관적인 박스아트를 가져서 수집하는 맛이 있습니다.

PG 언리시드 건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데칼이나 디자인등이 보이는 2.0버전입니다.

특이하게 RG의 정체성이었던 어드밴스드 조인트 런너가 없습니다.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매뉴얼은 프레임 조립을 먼저하기에 프레임만 조립하고 몇 컷 찍었습니다. 1/144 스케일에서 이러한 디테일을 가진 프레임을 가진 건프라를 만든 반다이의 기술력에 감탄을 했습니다. 특히 세가지 톤으로 구분된 색상이 눈에 띕니다.

상체 프레임에서 가장 보이는 것은 건담의 상징적이자 모형화 할 때 힘든 점이라고 할 수 있는 코어파이터가 보입니다.

코어파이터도 RG답게 변형이 완벽하게 구변되어있습니다.

당연하지만 팔꿈치는 완벽하게 굽혀집니다.

팔뚝 조립시 주의하실 점은 G12부품을 깊숙하게 끼워야하는데, 충분히 탁 걸린다는 느낌이 들정도로 끼워야합니다.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가동을 하면 나중에 끼울 외장 부품 C9과 관절 고정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하반신입니다. 프레임의 묘미는 다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볼륨감이 크기도 하고,

가동을 위한 연동기믹이 많은 부위이기 때문이죠. 특히 다리는 일부지만 2중 프레임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MG마냥 슬라이드 연동 기믹이 아주 일품인 다리 프레임의 가동입니다. 이후 프레임 상태의 몇몇 샷을 올려볼까합니다.

프레임 상태의 가동률과 관절 강도는 턱이 떨어질 정도로 매우 훌륭합니다.

슈퍼 히어로 랜딩까지 되는 극한의 가동성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프레임 상태에서 외장을 씌우는 과정에서만 즐길 수 있는 점은 바로 외장을 반만 장착한 상태로 조립하는 것입니다.

프레임과 외장을 동시에 즐길 수 있고, 설계도면 같은 느낌을 주는 특이한 멋이 있습니다.

남은 외장과 백팩을 장비했습니다. 1.0에서도 볼 수 있던 흰 외장의 투톤 분할과 디테일감을 살려주는 몰드 등 정밀함이 돋보입니다.

무장은 기존 퍼건에 충실하게 빔 사벨 두 자루, 빔 라이플, 하이퍼 바주카, 실드가 각각 하나씩 들어가 있습니다.

전체적인 실루엣도 각지면서 엣지있고, 견고한 느낌이 납니다.

뒷태도 듬직한 멋이 느껴집니다. 실드의 안쪽 디테일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빔 라이플도 소체 마냥 프레임이 들어가 있습니다.

외장으로 가려지는 부분이라더라도 디테일을 넣어준 것을 보면

이전 MG의 황금기 때 보여준 반다이의 장인정신이 떠오르네요.

당연하듯이 빔 라이플의 조준경과 서브그립은 가동합니다.

한 발 선 포즈도 안정적으로 취할 수 있을 정도로 관절고정성이 매우 뛰어나게 향상 되었습니다.

관절뿐만 아니라 외장의 고정성도 이전의 후두둑을 완전 잊게 할 정도로 튼튼해졌습니다.

빔 사벨도 이펙트 파츠가 들어가 있습니다. 무릎꿇는 액션이 매우 자연스럽게 취해집니다.

MG처럼 다리에 다양한 슬라이드 기믹을 가졌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지요.

하이퍼 바주카도 그립이 앞 뒤로 가동하고, 포신도 연장되는 등 MG에서 볼 법한 기믹이 들어가 있습니다.

무기 세트 전까지 사진을 쭈욱 올려보겠습니다.

RG 건담 2.0이 출시되기 전에 관련된 프반 한정 상품이 예약을 받았죠. 초기부터 이어진 전통마냥 추가 무기 세트였습니다.

무기 세트의 구성입니다. 액션베이스 7, 하이퍼 바주카, 건담 해머, 하이퍼 해머의 철구, 빔 자벨린, 슈퍼 네이팜, 빔 사벨 이펙트가 각각 하나씩 들어가있습니다.박스아트는 1981년 초기의 무기세트의 박스아트를 오마쥬 했습니다.

작중에서 나왔던 더블 바주카를 재현할 수 있게 하나가 추가되어있고, 추가된 바주카는 본체와 완벽하게 똑같습니다.

빔 자벨린이 클리어 핑크로 된 이펙트와 함께 들어가 있습니다.

매뉴얼에는 안 나와있지만, 건담해머의 고정파츠로 고정해줘서 던지는 장면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건담 해머는 철구와 체인과 앵커부분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눈여겨봐야할 점은 체인부분이 RG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어드밴스드 조인트로 사출이 되었습니다.

체인부분의 관절을 풀어주지 않으면 사진처럼 위로 뻗어도 모양이 유지가 됩니다.

하이퍼 해머로 교체해줄 수 있는 철구도 들어가 있습니다. 건담 해머보다 더 날카로운 징이 박혀있고,

설정상으로 추진 장치도 내장되어 있습니다. 해머의 철구는 포함된 클리어 부품으로 고정해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빔 라이플에 장착 가능한 슈퍼 네이팜도 들어가 있습니다.

분리필요없이 간단하게 장착이 가능합니다. 네이팜 미사일은 빨간색으로 색분할이 되어 있습니다.

곡선으로 휘어진 빔사벨 이펙트가 들어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수제로 헤어드라이어로 가열해가면서 만들었는데

확실히 이렇게 사출로 나온게 더 깔끔하네요. 이 후 사진을 쭈욱 올려봅니다.

이런저런 이유와 다른 건프라를 먼저 조립을 하다보니 이제야 마스터피스를 조립해보네요.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발매한 퍼스트 건담과 찍어봤습니다.

 같은 해에 발매된 RX 78-2 건담의 1/144 스케일의 건프라입니다.

왼쪽의 RG 2.0은 24년 7월에, 오른쪽의 베스트 메카 콜렉션은 24년 10월에 발매되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컨셉이 극과 극인 건프라가 발매된 점이 화제였었죠.

소소한 정보를 말씀드리자면 반다이 측에서 헤드 발칸이 더 잘 드러나는 헤드 조형으로 금형을 수정을 하였고,

24년 10월 생산분부터 적용이 된다고 했습니다.

확실히 반다이 기술의 정수가 느껴지는 명품 건프라입니다. 단점은 매우 작은 부품이 있어서 노안 판독기 역할을 한다는 점 뿐이고,

작은 1/144 스케일에서 쓰리톤 분할로 된 꽉 찬 느낌의 프레임, 한 발로도 설 수 있는 튼튼한 관절 강도,

강하게 고정되는 외장, 매우 넓은 가동 범위를 가진 관절, 소체에도 무장에도 가득찬 디테일, 무엇하나 빠질 수 없는 백점 만점의 건프라입니다.

기회가 되시면 꼭 만들어 보셔야할 머스트 해브 아이템입니다.
긴 글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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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밀어두다 지금몸통만들고 있는대 만들때마다 감탄 나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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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후에도 그 감탄이 이어질겁니다. 정말 수작이에요! :D

[발그레한 혜성]

프레임 상태로 걷는 모습이 개발 중에 연구소에서 테스트하면서 찍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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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요코하마 1/1 건담의 테스트를 한다는 느낌이 드네요! ;D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2023년도SK와이번스]

이게 근본이고 최고라는게 느껴지네요. 저도 어제 만들어보고 놀랐네요.
이것이 반다이가 진심모드일때 나오는 퀄리티인가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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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타 프라모델보다 압도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정도 기술력이 들어간 프라모델인데다가 가격까지 생각하면 더 할 말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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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위별 비율이 좀 아쉽네요 제가 생각한거랑 다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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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건이 아무래도 상징적인 건프라이면서 많은 배리에이션 및 스케일이 있다보니 서로다른 비율을 가지고 제품화를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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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이랑 팔꿈치 관절이 라디에이터나 패스츄리 빵마냥 판이 겹겹이 쌓인 형태인데, 디자인적인 요소 뿐만 아니라 C형관절 특유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내구성을 잡아낸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일반적인 C형 관절은 고리 역할을 하는 부품이 하나라서 그 C형 연결부 하나만 헐거워지면 툭툭 빠지고 관절 구실을 못하게 되는데, RG건담 2.0은 고리 반대편에 커버를 씌워 이탈을 방지하고 여러 겹으로 맞닿아있는 판들이 서로 낑기고 마찰을 일으킴으로써(판 형태라 마찰력이 극대화됨) 관절의 유지력을 얻어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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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확실히 그렇게 말씀을 하시니 구조와 원리가 어떤지가 확 와닿네요!
어찌보면 건프라의 역사에서 또 다른 패러다임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