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회 금상을 위해 전력으로 달려온 키타우지 고등학교.
그 결실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유포니엄 3기 취주악부 3학년 사천왕을 공개합니다.
※ 선정 기준은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이며 객관성은 없습니다.
1. 동방의 수호자 지국천왕: 목관의 신 "타카하시 사리."
2학년과 3학년 때 콩쿠르 자유곡 선봉을 맡으며 키타우지 목관의 힘을 보여줬던 플루트 연주자 타카하시 사리.
고등학교에 들어와서야 취주악에 입문한 그녀는 그야말로 탄탄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올타임 콩쿠르 멤버라는 위업을 남겼습니다.
또한 3학년 때는 플루트 & 피콜로 파트 리더를 맡으며 부를 이끌었습니다.
예쁜애답게 은근히 피지컬이 약해서 앙콘 때 연주자를 뺏기거나 클라리넷 파트 물량 공세에 목관에서의 입지가 약해지는 굴욕을 당했던 사리.
그러나 돌고 돌아 목관의 신은 여전히 사리입니다. 유포니엄 3기 3학년 중에 얘보다 예쁜 목관 연주자는 없습니다.
자유곡의 마지막을 침착하게 연주한 타카하시 사리. 강심장인 그녀에게 목관의 신, 지국천왕의 이름을 붙이는 것에 한치의 의심도 없습니다.
2. 서방의 수호자 광목천왕: 금관의 신 "코사카 레이나."
레이나는 키타우지 취주악부를 전국 레벨로 끌어 올린 일등 공신이자 후배들에게 광백사 (狂白蛇 미친 흰 뱀)라는 별칭으로 공포의 대상이었습니다.
취주악부의 집중력이 떨어질때마다 사정 없이 고삐를 당기며 채찍질을 한 레이나.
그녀에겐 자신을 위해, 그리고 흠모하는 타키 선생님을 위해 전국 대회 금상이 꼭 필요합니다. 사사로운 정이나 부원들의 고민 따윈 생각할 가치도 없습니다.
언제나 앞을 바라보며 거침없는 광폭 행보를 보였던 금관의 신 레이나.
그녀가 입을 벌리고 눈을 부릅뜨며 위엄으로 나쁜것을 물리치는 광목천왕에 비유되는 것은 이치에 맞습니다.
3. 남방의 수호자 증장천왕: 유포니엄의 신 "쿠로에 마유."
아스카 졸업 후 타키 선생님의 오랜 고민이자 숙원이던 유포니엄 파트를 한 방에 정리한 유포니엄의 신 쿠로에 마유.
이미 전일본 취주악 콩쿠르 전국 대회 금상을 평정하고 전학온 마유에게 대적할 상대는 키타우지에 없습니다.
그녀는 마치 키타우지에 금상을 가져오기 위해 긴급 공수된 죽음의 천사를 연상케 합니다.
아군에겐 온정을 적군에겐 죽음의 공포를.
자신의 유포니엄 실력이 키타우지가 전국 금상을 따는데 필요하다면 기꺼이 재능을 기부할 것입니다.
마마선배로 불리며 일부 부원들에게 컬트적인 숭배를 받았던 유포니엄의 신, 쿠로에 마유.
그녀의 단호하지만 따뜻한 행보는 자신의 위덕을 증강하여 만물이 태어날 수 있는 덕을 베풀겠다는 증장천왕의 이름에 합당합니다.
4. 북방의 수호자 다문천왕: 퍼커션의 신 "이노우에 쥰나."
드디어 나왔습니다. 퍼커션을 지배하는 자가 취주악을 지배한다.
왕중의 왕. 독존의 왕. 퍼커션 파트 리더, 이노우에 쥰나.
에에에~~~ 와따시가 왕중의 왕?
그래. 내가 너 이야기 쓰려고 이 게시물 썼다고! 이제 그만 인정하고 받아 들여.
얼굴 예뻐, 가슴 커, 생머리 윤기나, 눈썹 진해, 허리 잘록해, 엉덩이 탄탄해, 허벅지 튼실해, 연주 잘해, 후배 잘 돌봐, 뭐 하나 못하는 게 없다고! 그니깐 네가 왕중 왕. 독존의 왕이 확실하잖아.
아무리 그래도 그런 걸로 독자를 낚으면 민폐잖아요. 헨타이 같다구요.
후후훗. 예쁜 건 인정하는 갑네.
전국 대회 금상에 도전하는 학교는 많습니다. 그중 목관과 금관은 인기 파트가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능숙한 연주자도 많습니다. 그러나 퍼커션은 다릅니다.
전국 대회에서 금상 학교는 퍼커션 연주에서 차이납니다. 그런데 쥰나는 해냈습니다. 퍼커션 파트의 높은 퀄리티는 파트 리더였던 쥰나의 공덕이라고 봐야 맞습니다.
자신감있게 허리를 곧게 편 쥰나. 다부지게 앙 다문 입술은 북방 이민족 침공을 방어하는 무신, 왕중 왕, 다문천왕의 이름에 걸맞습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했던 유포니엄 3기의 4천왕.
그녀들은 공교롭게도 모두 긴 생머리 미녀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 공덕으로 키타우지는 전국 대회 금상이라는 결과물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금상을 들고 눈물을 글썽이는 이 부원은 누구일까요? 레이나에게 물어보겠습니다.
코사카양. 상장 들고 있는 애 누군지 아니?
가슴도 작아, 유포니엄도 못 불어, 부원 관리도 못해, 도대체 넌 잘하는게 뭐야? 오마에 쿠미코. 넌 부장 실격이야.
뭐 부장인 오마에 쿠미코라는 애랍니다. 비록 4천왕은 아니지만 부활동에 힘썼으니 그 노고는 인정해 줍시다.
금일은 부처님 오신 날 특집. 유포니엄 3기 사천왕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즐거우셨습니까? 긴 글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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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카는 2년전에 사천왕이었고 지금은 속세를 떠나 성불했습니다. ㅋㅋ | 25.05.05 17: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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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3기네요! 죄송합니다. ㅜㅜ | 25.05.05 19: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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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포니엄 시리즈에 아스카 안 보이면 이상하죠. ㅎㅎ | 25.05.05 19: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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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구독만 하면 요즘 애니 다 볼 수있음 좋은데 판권이 쉽지 않은 모양입니다. ㅎ | 25.05.05 19: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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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쿠미코가 알고 있는 후배라인업으로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쿠미코의 학창시절은 이미 과거 이야기니까요. 대신 오마에 쿠미코 선생님의 이야기라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야기는 현재 진행형이죠. 대신 쿄애니가 유포니엄 시리즈를 이어갈 의지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25.05.05 23: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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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쁩니다! 귀여워요!! 좀 부족해도... 사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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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쿠미코 사랑은 변함이 없으시군요. ㅎㅎ 내년에 나올 유포니엄 극장판은 기대가 되기도 하고 실망할 것 같기도 해서 복잡한 심정입니다. | 25.05.19 09:5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