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려라 유포니엄 3기 후반부.
오디션을 여러번 해나가며 부장이 솔로자리를 차지하지 못하자,
취주악부는 내부인원들의 마찰로 분열이 되며 분위기가 최악이 되어가고 있던 상황에서
대회를 앞두고 부장이 긴장한 상태로, 한마디를 하게 됩니다.
울려라 유포니엄은 쿠미코의 고등학교 생활 1,2,3학년을 모두 다룬 작품이다보니
3년동안 취주악부에서 지내온 게 와닿는군요.
전국에서 금상을 받기 위해서 꾸준히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쿠미코도 1학년 때 동상으로 마무리가 되었으며
Why? 어째서 금메달을 따지 못하는 걸까 라고 근본적인 문제점을 찾았는데,
그렇다보니 자신들이 조금 더 발전을 하기 위해서, 전학생 마유의 의견을 참고해
선출멤버를 정하는 오디션을 매 대회 때마다 해보기로 했지만,
시험이 매 분기별로 있는 등 사람피를 말려가며 동아리는 점차 와해되고 있었는데
매우 논리정연하게 어떤 이유로 부원들에게 사과를 합니다.
간부3명. 부장, 부부장과 교육담당 역시 부원들에게 정중하게 사과하며 부장의 의견에 동조하는데
정말 사과문의 정석이라고 봐도 될 정도라서 와닿더군요.
그리고 이어지는 쿠미코의 진심.
결과가 어떻게 되던 우리들은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솔직하게 이야기 합니다.
누구나 1등을 원하고, 열심히 한 노력에 대해서 보상받고 싶은 건 당연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전국대회까지 가고 싶다고 말하는 쿠미코....
1년간 다들 보면서 생각했어요
이렇게 연습하는데 잘되지 않을 리 없어!
이렇게 진지하게 마주하는데 울리지 않을 리 없어!
키타우지라면 딸 수 있어!
우리라면 할 수 있을 거야!
그래서 자신감을 가지고
지금까지 해온 걸 믿으며
그러니까.... 제가 전하고 싶은 건....
쿠미코가 울면서 말하는 진심...
부원들에겐 믿고 따르는 큰언니 같은 존재이며, 함께 노력하며 나아가는, 그런 사람이 울면서 이야기하자
와해되고 있던 취주악부는 하나가 되게 됩니다.
개인적으론 성우의 열연 때매 그런지, 더 몰입해서보니 가장 감동이 배가 되는 장면이라고 생각되는
유포니엄 최고의 명장면이었다고 보고,
이 이후 스포일러이긴 해도 다 아시겠지만, 쿠미코가 결국 솔로를 따지 못하더라도
"이것이 모두가 선택한 우리의 최강의 패다!"
라고 마유에게 솔로를 넘기게 되며, 부장이 솔로를 불지 못하더라도 단번에 납득시켜버리는,
역대급 전개가 있었지만 개인적으론 이 덕분에, 이 작품은 엄청난 완성도를 갖는다고 보는데
15년부터 언젠가 봐야지 봐야지 하던게 3기까지 다 나오게 결국 정주행을 마쳤는데
최근 애니메이션 중에선 가장 힐링되는 작품이었다고 봅니다 ㅋ
작년에 국내에도 극장판이 개봉했었는데, 이걸 극장에서 못본게 지금와서 돌아보면 매우 아쉽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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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쿠미코가 짱이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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