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건담 시드 데스티니] 패배한 최강

[지나가던 ??]

BGM : 건담 시드 데스티니 - 시작이 있기에

아크엔젤을 잡으러 뭉친 자프트.

그렇게 '엔젤다운 작전'이 시작됩니다.

프리덤은 언제나처럼...

하드캐리하며 아크엔젤을 지키죠.

홀로 수 많은 적을 상대하는지라 처음부터

시드를 깐 상태로 등장합니다.

속이 타는 무라사메 파일럿들.

돕고 싶었지만 이들을 오브로 귀환시키기

위해 + 무사사메가 나서는 게 자프트의

속셈일지도 모르니 아크엔젤에서 출격을

불허한 상태죠. 

이윽고 미네르바와,

전에 없이 불타오르는 임펄스가 나타납니다.

쫒고 쫒기는 프리덤과 임펄스.

신으로선 프리덤만 조지면 되지만...

키라의 발이 묶이면서...

아크엔젤이 위험해지죠.

가세하려 하지만 임펄스에게 가로막힙니다.

신나게 뚜들겨 맞는 아크엔젤.

키라는 서둘러 임펄스를 제압하려 하지만...

임펄스는 모든 공격을 막거나 피해버리죠.

"!!!"

"매번 그런 식으로... 잘 될 거라 생각하지 마!"

스텔라의 복수심으로 전에 없이 불타오르는 신.

그 역시 시드를 깨뜨립니다.

이윽고 프리덤의 연사를 모두 피해버리죠.

프리덤의 사격은 백발백중입니다.

그럼에도 전장에서 치명적이라 할 약점이

있었는데 절대 콕피트를 노리지 않았죠.

레이 덕에 이를 알게 된 신.

노릴 곳을 알게 되니 방어도 용이해집니다.

팔로 날아오는 빔은 팔을 들어올리면 됐고,

메인 카메라로 오는 빔은...

방패를 들어올리는 것만으로도 막을 수 있었죠.

반면 임펄스는 죽일 기세로 공격해오니

키라는 오랜만에 정말 위험해졌죠.

그렇다고 쉽게 당해주지 않는 키라.

거리가 벌어지자 신은 방패를 던진 뒤...

자기 방패를 향해 빔을 쏩니다.

안티 빔 실드의 특성상 빔이 튕겨지는데

하필 그 궤도에 프리덤이 있었죠

어깨가 손상된 프리덤.

임펄스는 그 기세를 몰아 사벨을 휘두르는데...

프리덤은 피한 뒤...

임펄스의 왼 팔과 머리를 한꺼번에 베어버리죠.

원래 같으면 이걸로 거의 제압한 거나 다름없었지만...

"메이린! 체스트 플라이어! 포스 실루엣을!"

"!!!"

합체 로봇인 임펄스로선 합체를 해제하면

그만이었습니다.

못 쓰게 된 파츠는 프리덤에게 돌격시키고...

그 파츠를 향해 탄을 난사하죠.

파츠가 폭발하지만 PS 장갑으로

이루어진 프리덤에겐 큰 피해를 입히지

못합니다.

그러나 이 획기적인 방식은 키라를 당황시키기에 충분했죠.

새 파츠가 사출되는 동안...

프리덤은 추락합니다.

임펄스는 다시 합체하는데...

키라는 어찌나 당황했는지 착지하려다 실패하여 구르죠.

BGM : 건담 시드 데스티니 - 복수 프리덤 격파

그 와중에도 뚜들겨 맞는 아크엔젤.

가세하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같지만...

키라도 여유가 없습니다.

간신히 빔 사벨을 피했지만 금세 쫒아오죠.

매섭게 사벨을 휘둘러 오는 임펄스.

"당신이 스텔라를 죽였어!"

"난 막으려고 했는데!"

당시 키라가 안 나섰으면 신 본인을

포함하여 주변 사람들까지 디스트로이에

증발할 상황이었죠.

그러나 지금의 신은 냉정한 판단을 하지 못합니다.

임펄스의 검격을 피해 반격하는 프리덤.

그러나 임펄스는 합체를 해제하는 걸로 피해버립니다.

당황한 나머지 프리덤의 등짝으로 빔이

날아왔고 날개 한쪽이 손상되죠.

슬슬 진짜 위험해지는 아크엔젤.

이 와중에도 무사사메들과 카가리의

출격은 불허하죠.

키라도 진짜 위험해져습니다.

"당신은 내가 쏘겠어! 오늘, 이곳에서!" 

잠깐 둘이 만났을 적이 비춰지는데

둘은 서로의 정체도 이름도 모르고 있죠.

라이플마저 잃는 프리덤.

이윽고 신의 호출을 받고 소드 실루엣이 사출됩니다.

미네르바는 탄호이저를 꺼내고...

아크엔젤은 잠수를 준비하죠.

잠수만 하면 추격을 뿌리칠 수 있지만 그 전에

탄호이저가 발사되면 끝장입니다. 

소드 실루엣과 합류한 임펄스.

실루엣을 바꾸진 않고 장비만 챙깁니다.

키라는 실드를 들지만 빔 부메랑에 훼손되죠.

그 사이에 대함도를 꺼낸 임펄스.

아크엔젤의 잠수와 동시에 탄호이저가 쏘아집니다.

임펄스도 무서운 기세로 달려들죠.

서둘러 실드를 들고 사벨로 응전하려 드는 키라.

그러나 실드엔 방금 훼손된 부위가 그대로 드러나고...

대함도가 그 부위를 찌르죠.

약해진 실드는 관통되고 프리덤의 몸통도 뚫어버립니다.

프리덤의 사벨이 임펄스의 머릴

관통했지만 치명상이 될 부위는 아니죠.

이후 두 곳에서 폭발이 일어나고...

현장에 남은 건 만신창이가 된 임펄스 뿐입니다.

"해치웠어... 스텔라... 이걸로 겨우..."

신기체도 없이 프리덤을 꺽은 신.

이겨도 데스티니로 이길 줄 알았기에

참 충격적인 전개였습니다.

신 분노의 당위성은 재쳐두고 시장판 전까지는

그의 포텐셜이 최고로 터진 순간이기도 했죠.

오랜만에 재탕하니 임펄스가 키라에게

상성이더군요.

어지간하면 상대를 안 죽이기 위해 기체의

사지나 머리만 노리던 키라이기에 예비 파츠가

있던 임펄스는 손상되도 다시 덤볐습니다.

큰 맘 먹고 콕피트가 있을 데를 공격했지만

이마저 합체를 해제하는 걸로 피했죠.

최후의 합도 신의 버서커스러운 기세에

가려져서 그렇지 정말 한끗 차이로 이긴

거였습니다.

거의 키라가

프로비던스에게 이겼을 때 급이었죠.

서로 신형으로 다시 격돌한 키라와 신.

그러나 데스티니의 대함도가 칼날 잡기에 막혔습니다.

이걸로도 모자라 키라는 티배깅 마냥

PS 장갑 기체에게 치명타를 못 주는

레일포로 반격,

칼날 잡기 하려고 던진 라이플을 회수하는

여유를 보여줬죠.

프리덤과 스리덤의 성능차도 감안해야

겠지만 엔젤다운 때와 달리 키라가 한참

우세했습니다.

데스티니는 레전드와 협공하고 나서야 스리덤을

위협하는데...

그 와중에도 팔마 피오키나가 발차기에

캔슬당하는 걸 보니 눈물이 앞을 가리더군요.

칼날 잡기도 이것도 키라만 시드를 깐

상태였다지만 이러나저러나 키라가

한두수는 위에 있었죠.

-PS-

데스티니 핑거 캔슬을 보니 이게 생각났습니다.

그러고 보면 스텔라도 오브 해상에서

키라에게 개겼다가 킥 맞고 나가 떨어졌죠.

 "스텔라를 걷어찬 프리덤 킥 맛이 어떠냐!

그 계집도 울면서 고꾸라지더군."

"키사마!"

[끼토성화]

프리덤과 상대 때는 작정하고 해서 전략을 잘 짠 신의 승리였죠
그런 가정은 의미 없지만 만약 재전을 한다면 키라가 이길 거 같지만 압도적으로 이길 거 같진 않네요

그리고 스리덤 데스티니 전에서 데스티니의 굴욕은 신의 멘탈이 깨진 상태라지만 대기권 내에서는 성능이 반토막 나는 스리덤 상대로 밀렸단거죠
스리덤은 대기권 내라 드라군 못씀, 드라군 떄문에 부스터출력 제한걸림 그렇다고 드라군 디자인들이 딱히 장착 상태에서 추가 부스터 라든가 빔캐논으로 기동 가능한 물건도 아니죠

건빌다리에서는 저걸 손에 들고 빔포로 쓴 미친 짓도 나왔지만.....키라가 그렇게 쓸거 같진 않네요

[라우디러프 보이]

이당시 진짜 여론이 난리가 났었죠.
신형인 데스티니한테 당한 거였거나 임펄스가 파츠 수십 대를 교체하면서 차륜전 식으로 몰아붙여 이긴 거였다면 모를까 의외로 파츠 교체는 두세번 정도에 정석적인 전력전술과 그걸 활용한 실력으로 이긴 거였기에 더 논란이 컸을 겁니다.
최강이라는 이미지 그 자체로 거의 신격화됐던 키라와 프리덤이 고작 저런 것들에게 당하다니!!! 라는 충격과 공포와 분노가 그만큼 대단했던 거였죠.
여하튼 어찌나 여파가 컸던지 호시 소이치로가 직접 해명하고 몇화 뒤엔 아예 본작에서 그때 왜 당했는지를 본인이 직접 변명하는 전무후무한 사태가(...).
내퍼가 갑자기 부활해 강해져서 손오공을 이기는 사태 정도는 발생해야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걸까요;;;
이때 일로 신은 제대로 미움박혀서 건시프 개봉 전까지 인식이 나락이었으니 참 후유증 한번 대단했습니다.

[신라면 묵자]

신의 고점이 키라와 아스란에게도 충분히 위협이 된다는 것을 보여준 장면이죠

[루리웹-2121185533]

스텔라의 죽음으로 프리덤 건담에 대한 증오가 폭발한 신, 어떻게든 프리덤을 잡기 위해 제2차 야킨 두에 공방전 자료와 여태 임펄스와 미네르바가 녹화한 프리덤의 전투 장면 등 온갖 자료들을 뒤져보면서 철두철미하게 준비한 신, 그렇게 함으로써 마련한 전술과 임펄스의 분리 합체 기능을 100% 활용한 신이 조합을 이루면서 연출한 명승부, 그리고 동시에 개연성이고 뭐고 다 산으로 가버린 시데에서 매우 보기 드물게 개연성이 충실했던 부분이었죠.

[Kabil]

프리덤 격추때는 보면 아크엔젤 공격 당할 때마다 키라 시선이 아크엔젤을 향하다가 임펄스 공격 받으니 당황하면서 임펄스 쪽을 보는걸 반복하죠

스리덤 때는 한눈 팔 곳이 없었고

그 차이가 크지 않나 싶기도 하고 조급해지면 실력이 뚝 떨어지는거 아닌가 싶기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