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우마무스메 외] 내맘대로 뽑은 2024년도 베스트 애니 TOP10 (극장판)

[Tmd.T]

어느덧 2024년도가 끝나고 2025년도를 맞이하여

지난해 감상했던 애니들을 총정리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의 200퍼센트 주관이 섞인 순위선정과 감상평입니다.

순위를 적긴했으나 다 괜찮게 본 작품인지라 한번씩 감상들 해보시길 바랍니다.

※ 스포일러는 없습니다.

※ 국내 정식 개봉작 및 영화제 감상한것만 평가합니다. 

※'왜 이 애니는 없냐!'라고 물으신다면 제가 안봤거나 봤더라도 순위안에 든것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쓴글에 대한 반박시 님들 의견들도 맞고 제가 쓴 글도 맞음.

10. 코마다 위스키 패밀리

일하는 여자아이 시리즈의 최신작입니다.

여자 주인공의 가문과 위스키 제조에 대한 이야기인데 제가 술알못 이어도

위스키 및 제조에 대해 호기심이 갈정도로 흥미있는 소재로 만든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만 이 시리즈가 언제나 그래왔듯 고분고투하는 여자 캐릭터 보는맛이 이번에는 좀 떨어지기도 하고

스토리가 그렇게 극적이지도 재밌었지도 않았네요.

9. 후레루

부천국제애니메이션패스티벌을 통하여 관람하였습니다.

아노하나로 유명한 오카다 마리의 최신작입니다.

신비한 생명체인 '후레루'와 세 친구들의 우정이야기를 그리고있습니다.

주제면에서도 그렇고 극진행이 흥미와 재미가 없었던건 아니지만 하이라이트 부분이

김이 새기도 하고 이전작들에 비해 임팩트가 떨어져서 아쉬웠습니다만 나름 볼만했 다고 생각합니다.

8.너의 색

'목소리의 형태'로 유명한 야마다 나오코 감독님 작품입니다.

우연히 밴드를 결성하여 연습과 유대를 통해서 각자 가지고 있는 고민과 문제들을 서로 털어내고 앞으로 나아간다는 청춘스토리입니다.

우선 색감은 전작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정도로 이쁘게 나왔고 음악 역시 귀가 즐거웠습니다.

또한 각자가 가진 색을 비유적으로 표현하여 캐릭터성을 부각한게 독특하다고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순수 재미로 볼때는 중간에 지루한감도 없잖아 있기도 하고 갈등구조도 얕기도 하여 아쉬운감이 없잖아 있었네요.

7. 트라페지움

노기자카46 아이돌 출신이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한 소설을 애니화 한 작품입니다.

아이돌을 꿈꾸던 여자주인공이 동료를 모아 그룹아이돌을 결성하고 그 이후의 활동과 문제들을 풀어나가는 스토리입니다.

러브라이브나 아이돌마스터와는 결이 많이 다른 아이돌물인지라 전반적으로 어두운 서사가 깔려있고

아이돌물로써의 성장보다는 주인공들의 각자가 가지는 꿈의 방향과 고민을 다루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OST와 작화가 전반적으로 좋았지만 스토리가 너무 압축적인 느낌이 드는지라 아쉬웠습니다.

6.건담 시드 프리덤

건담 시드 시리즈의 거의 20년만의 속편입니다.

TV시리즈를 재밌게 봤었지만 감독분 또한 같은분이라 기대반 걱정반이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생각이상으로 대유잼으로 보게 되었네요.

아마 역대 건담 애니중에 순수 '재미'로는 최상위권에 속하지 않았나싶네요.

사실 이 극장판이 깊이있는 스토리를 보는거 보다도 그저 즐기기에만 좋았던 마치 패스트푸드 같은 작품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속편 또한 결정이 되어서 기대가 됩니다. 

5. 걸즈 앤 판처 최종장 4화

거의 2~3년에 한번씩 나오는 걸판 최종장입니다.

한국에서는 4DX 버전으로만 개봉하였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걸즈앤판처 극장판 이후고 가장 4DX 효과를 잘살린 최종장 4화가 아니었나싶습니다.

전투씬의 쾌감과 재미를 한꺼번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너무 짧은 러닝타임과 제작년도의 갭이 치명적인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4. 오버로드 극장판 성왕국편

4기까지 나온 TV시리즈를 잇는 극장판 오버로드입니다.

TVA 중간에 언급된 로블 성왕국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 극장판입니다.

한국에서는 15세관람가 였었는데 다소 충격적인 장면과 연출이 깜짝 놀랐지만

다크판타지 장르로써는 상당한 만족감으로 볼수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극장판 치고는 약간의 모자른 전투장면과 상당한 스킵이 있어서 온전히 이해하려면 원작소설을 보는게 좋을거같습니다. 

3. 그리드맨 유니버스

츠부라야의 그리드맨과 다이나제논의 콜라보 극장판인 그리드맨 유니버스입니다.

이 또한 부천국제애니메이션패스티벌을 통하여 관람하였습니다.

이전 두 TVA시리즈의 통합 극장판이라 어떠한 스토리로 갈지 궁금했었는데 확실히 트리거 답게 후반 전투씬은 입이 떡 벌어지게 볼정도로 만족하였습니다. 그리고 TVA에서 다루지 못했던 여러 떡밥해소도 어느정도 되여서 만족스러웠네요.

2. 룩 백

'체인소맨'으로 유명한 후지모토 타츠키의 단편 원작입니다.

만화를 동경하는 두 어린소녀가 만나 같이 만화를 그리면서 성장해가는 스토리입니다.

비록 60분도 안되는 짧은 러닝타임이지만 후반 강렬한 스토리와 감동은 원작 못지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작품이 현실 일본에서 벌어졌던 어느 비극적인 사건을 추모하는 헌정작이라고 볼수있습니다.

1.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새로운 시대의 문

올해 본 극장판 애니로써 작화,스토리,OST,연기 등등 빠질거 없이 원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작품이 원작 게임이나 애니를 접하지 않은분들에게는 거부감이 들수는 있겠지만

경마를 소재를 하는만큼 레이스 장면에서의 동화와 연출은 역대급이라 생각이 들정도로 칼을 갈고 나왔다고 생각이 드네요.

또한 원본마의 고증들과 스토리 또한 지금까지 나왔던 우마무스메 전작 애니들과는 비교하기 미안할정도로 디테일하고 감동적으로 나왔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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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백 재미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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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우마무스메 극장판이
진짜 최고였음 기대를 안하고 봐서 그런지
더욱 에이티식스 감독이 연출 했다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특정 묘사들이 대단히 인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