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건담 시드 시리즈] 움짤) 명성에 비해 자주 맞고다닌 프리덤

[지나가던 ??]

BGM : 건담 시드 데스티니 - 키라, 그 마음 그대로

데스티니에서의 무쌍으로

먼치킨으로 익히 알려져 있던 키라와 프리덤.

그러나 시드 본편을 보면 의외로 자주 고전했습니다.

첫 맞수였던 부스티드맨(국내 애칭 박카스

3인방)과 조우했을 땐 3대1로 정신없이 몰렸죠.

보다못한

아스란이 개입한 뒤에야 호각을 이루었습니다.

다음화에서도 다굴맞아 방어에만 급급하다

아스란 투입으로 한 숨 넘겼죠.

이후로도 부스티드 맨은 자유와 정의의

숙적으로서 적절한 긴장감을 만들어줬습니다.

밸붕급 무쌍을 벌인 스리덤으로도 오브에선

데스티니와 레전드의 협공을 받아 위험했죠.

이때도 인저스의 난입이 없었다면 격추당하기

직전이었습니다.

극장판의 라리덤은 온갖 너프를 받은 채 다굴까지

당해 기체가 점점 홰손되더니 결국 무력화되죠.

이때 다굴친 놈들 중엔 중간보스도 있었습니다.

스리덤 2식으로도 개고생했는데

기체 성능에서 밀림에도 중간보스와 그럭저럭

호각으로 겨룰 수 있었지만 최종보스에

초대행 드라군까지 개입, 사실상 3대1이

되면서 정신없이 몰렸죠.

거기다 적 기체들의 장갑은 프리덤의 주장비인

빔을 거의 무효화시키고 실탄도 잘 막는

초딩 설정 같은 물건이라 직격시켜도 유효타를

주기 힘든데 파일럿들은 상대의 생각마저

읽는 놈들이죠.

이런 지옥 같은 매치업으로도

한참을 버틴 것으로 키라의 실력이 증명됐습니다.

그래서인지 마리덤은 초월자스럽게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갠적으론 오히려 아쉽더군요.

MS의 성능으로 강함이 정해지는 게 아니라고

말한 참인데 적보다 더한 걸 꺼내버리니...

빔 내성 or 드라군을 무효화시키거나 어코드의

정신 간섭을 차단시키는 정도였다면 모를까

대놓고 ㅈ사기라 좀 깼습니다.

이것보다는

데스티니 무쌍과 아스란의 기행이 더 멋졌죠.

[끼토성화]

마리덤 활약 볼 때 든 생각은 멋지긴 한데 상당히 웃었습니다. 후쿠닭 놈 다른 건담들한테 얼마나 긁힌거냐 하면서요

[FLAME TALK]

시데에서 유효타 한번도 안맞고 대부분 일방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키라가 너무 넘사벽이고 긴박감 없게 묘사되서 좀 불만이였는데 극장판에선 온갖 불리한 상황에서 고전하며 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주니 긴박감도 생기고 티비판에서의 기체빨 논란도 수그러들게 만들어서 나름 좋다 싶었는데 막판에 마리덤이 너무 넘사벽인 모습 보여줘서 좀 깨는 느낌이였네요

[스티븐 암스트롱]

마지막 저건 연출이 완전..

[햄즈]

작품 내내 고전했으니 카타르시스를 줄만한 연출이 필요하기는 했는데.. 응 쏴봐 전부 막을게 하고 바로 광역기로 전멸시키다보니 오히려 맥이 빠지더군요

[機動殲滅艦]

주인공 3인방의 강함을, 각자 다른 방향으로의 강함으로 표현해서 3인 3색으로 표현한다는 컨셉이었던 것 같습니다.
신 -> 숫자와 성능 차이를 익숙한 기체와 파일럿의 실력으로 커버한다.
아스란 -> 교활하다고도 느껴질 정도로 쓸 수 있는 수단을 전부 써서 빈틈을 찌른다.
키라 -> 압도적인 힘으로 찍어누른다.
압도적인 힘으로 찍어누르는 주인공을 표현한다고 하면, 확실히 3인 중 그 컨셉이 가장 잘 어울리는 건 키라이긴 합니다.
…마리덤은 좀 너무 막 나가긴 했지요….

[해적왕☆프리덤]

그 막나가던 마리덤도 기체라기 보단 겨우 백팩 하나였을 뿐...

[라리로리루리]

솔직히 키라 줘 터지는 건 "이제와서?" 라는 느낌만 받을 뿐.
이게 타당해서 줘 맞은게 아니라 후꾸닭이 겁나 긇혀서 자케딸 하다가 잠깐 눈치본거 같은 느낌일 뿐이라.
본편부터 그렇게 줘 터졌으면 그럴만 한데 여태 내 케릭 짱이라능, 내 케릭이 제일 멋있고 쎄다능~! 하면서 지 혼자 만조꾸 하다가
여론 보니까 아 좀 그런가? 하고 급 현자타임 온거 같은 느낌이에요.
차라리 영화에서도 아싸리 똑같이 무쌍했으면 그러려니 했을 텐데 쯧.

[닭날개건담]

프리덤 설정 상 과도한 잉여 에너지가 발광하는 형태로 관절부가 금빛으로 빛나는걸로 알고있는데...
저렇게 데미지를 받고 왜 유폭이 안되는걸까요????
장갑을 죄다 슬라이스해놔서 방어력 포기하고 기동성을 극한을 끌어올려서 어차피 안맞으면 된다는 사상으로 만든
ㅈ나게 빠르지만 스쳐도 죽는다는 극단적인 컨셉의 기체인걸로 아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