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수성의 마녀]베네리트 그룹 회장선거는….

[機動殲滅艦]

수성의 마녀 16화는 프로스페라 머큐리가 미오리네에게 회장이 되라고 말하는 장면으로 마무리 지었지요. 이 장면을 보면서 '아, 미오리네의 회장 선거가 앞으로의 중요 스토리 요소가 되겠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요소들도 있었지만, 회장선거는 앞으로 어떻게 전개되려나 궁금해하면서 보고 있었는데….

그래슬리사를 장악하고, 페일사와도 손을 잡은 샤디크가 압도적으로 유리한 상황입니다. …응?

바로 얼마전에 베네리트 그룹이 아니라 그래슬리 내 6개 파벌 중에 6등이라고 하지 않았어? 곧 1등이 되겠다고 했지만 진짜로 곧 1등이 된거였어? 오직 결과만이 진실이라고 하더니 진짜로 과정은 생략하고 결과만 낸거야?! 킹 크림슨이라도 쓴거야?!

미안…. 킹 크림슨은 미오리네도 쓴 모양이구나…. 대체 뭐가 어떻게 됐길래 미오리네가 회장이 되는걸로 이야기가 된거야? 샤디크가 저지른 일이 들통나서 후보 실격하는 바람에 남은 게 미오리네 밖에 없었던 거야? 부전승이야? 회장선거라는 거 그냥 일 대 일 승부였던 거야?

…아니면 이거, 농담이 아니라 진짜였던거야?! 베네리트 그룹 놈들 진짜 그런 놈들이었던거야?

사실 지난주까지만 해도, 남은 화수가 4화 정도 밖에 안 남은 상태에서 회장선거까지 다루기는 솔직히 힘들테고, 본편에서는 콰이어트 제로와 관련된 이런 저런 사건을 마무리 짓고, 그 이후 미오리네와 슬레타, 지구기숙사의 모두가 힘을 합쳐 자신들의 꿈을 이루기 위한 1단계로서, 회장선거에 도전하는 모습을 비추면서 우리들의 싸움은 지금부터다 식의 엔딩으로 나가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했는데. 지금 이야기 전개를 보자하니 이미 회장 선거 같은 거를 할 상황이 아닌 것 같고, 회장선거라고 하는 요소는 이미 스토리에서 완전히 치워버린 거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보고 싶었는데. 미오리네가 선거 유세하는 모습….

[미아키스4]

그렇죠. 금태양조차도 이미 미오리네가 확정인듯이 말하고, 새리우스도 미오리네한테 자신을 잘라내라고 하니....근데 "안됐다." 소리 나올 정도면 이미 이건 독이 든 성배....

[루리웹-4627762188]

새로운 회장 선거 이전에 우주의회 연합의 개입으로 새로운 갈등과 국면에 접어들 듯 싶군요. 거기다 델링 렘블랑의 생사도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고요.

[라라이치]

회장 운운할때만해도 학원물 분위기였는데 지금은 뭐 세계의 위기급이 되었으니 그런게 중요하지 않아져서
사실상 페이크 소재로 이미 끝난 느낌입니다 ㅎㅎ
개인적으론 프로스페라의 복수와 콰이어트 제로와 어시언 &스페시언 갈등이 매끄럽게 안이어지고 중간에
갑툭튀한 갈등이란 느낌이 드는게 젤 문제같아요.

[son-gys22]

샤디크의 안됏다는건 그룹내의 문제+어시언과의 갈등심화+페일사의 배신과 의회연합의 공격들때문에 안됐다는건데 제일 큰 문제일수도 있던 의회연합은 콰이어트제로로 개발살. 사실상 무력이 없어져서 유명무실해진 상황이고 베네리트그룹쪽이 다시 유리해진 상황이긴하지만 현상황에 콰이어트제로를 어찌 막을지 머리를 싸매야하는데 아버지는 아직도 사경을 헤매고 대안은 없고...멘붕은 와있는 상황에 칼들고 찾아올 라우더랑 새건담 타고 목숨을 걸고오는 슬레타보면 더 멘탈이 터질듯.

[심부전증]

분량이 너무 부족하다보니 막 압축하면서 넘어감
특히 2쿨 들어서 '엥? 이게 뭐지?" 했던게 한두번이 아님

[허무를 간다]

일단 프로스페라의 목적 달성은 당장 콰이어트 제로를 발동시키는 것만 가지곤 불가능하고, 최소한 당분간은 베네리트 그룹의 현실 권력을 장악해서 합법적으로 데이터 스톰의 영향권을 넓혀 나가야만 가능한 걸로 보임. 뭐 의회연합의 병력을 삭제한 이상 이미 상당 부분 단계를 밟은 것 같긴 한데, 역시 그룹 없인 얘기가 되질 않는 분위기. 미오리네와 구엘이 별 의심 없이 지구로 갔다가 샤디크를 제거한 걸로 봐선 본인의 세 치 혀로 얼마든지 조종할 수 있는 꼭두각시로 여기는 것 같기도 하고

[GEKI]

회장선거 자체가 무슨 의미인지를 잘 모르겠어요
아무리 회장이 되더라도 그룹해체가 쉬운 것도 아니고
샤디크걸즈와의 대화를 보면 심지어 본인이 회장 되고 싶었던게맞는지도 의심스럽고..(마치 미오리네를 시키기 위해 판을 깔은?)

제가 띄엄띄엄 봐서 오해하는 걸 수도 있는데 암튼 단번에 상황이 잘 이해되지 않는 시즌2입니다..

[son-gys22]

샤디크가 회장이 될려고 한건 베네리트 그룹의 일정 지분과 시설을 팔거나 넘겨줄수있기때문입니다. 이미 그전에 그라스레이사의 지분중 일부를 지구쪽에 넘길려고 하고 있었죠. 당연하지만 회장쯤되면 3대가뿐 아니라 계열사들을 좌지우지할수있는 상황이 되니 나쁜 선택은 아니었구요. 특히나 의회연합은 베네리트그룹이 안에서 내분이 일어나면서 무너지고 그 세력을 자신들이 흡수할 생각이었기때문에 샤디크를 밀어준건데...

하필 그때 진짜 위협이었던 프머니가 싹다 밀어버리면서...

[네오엔젤]

프로스페라는 미오리네가 회장이 된 뒤에 천천히 콰이어트 제로를 진행시키려는 계획이었는데 페일사가 의회연합에 붙으면서 콰이어트 제로를 폭로하고
의회연합이 콰이어트 제로를 빌미로 베네리트 그룹을 해체시키려고하니 마음이 급해져서 예정보다 빨리 콰이어트 제로를 발동시킨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