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두 사람이 멍 때리는 모습으로
그 곳을 벗어나서
얼마 뒤
인도로 출발하는 비행기 안에서
만감이 교차하는
바로 그 순간!
쿠로바 치카게는
자신이 맡은 임무를 성공시켰다는 메시지를
급히 쿠도 신이치(올림푸스)에게 보내고
그 메시지를 받은
신이치(올림푸스)는
곧바로
수화기를 든 뒤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기 시작하고
그것을 보고 있던
키리토(콜로서스)는
누구에게 전화를 하는지 짐작한다는 얼굴로
말없이
신이치(올림푸스)를 바라보기만 할 뿐이었다.........
그리고
12시간 뒤
인도 뭄바이에서는
쿠로바 도우치와
쿠로바 카이토의 임무가 시작되고 있었으니..........
뭄바이 중앙시장에서
방금 산 일회용 휴대폰을 작동시킨
쿠로바 도이치는
자신들이 인도로 가는 동안
비밀리에 신이치가 알려준 암호인
"우리는 황혼의 세상에 살고 있다."
하고 말하자
곧바로
"해질녘에 친구는 없는 법이다.
쿠로바 도이치 씨
맞으십니까?
죽었다고 들었는데?"
그 말에
쿠로바 도이치는 쓴웃음을 지으면서
"죽은 사람이라도 동맹은 필요한 법이지요."
하는 말에
"표적은?"
하고
상대방이 묻자
쿠로바 도이치는
"내가 들은 바로는
뭄바이의 산제이 싱 이라고 들었는데........."
그 말에
상대방은
헛숨을 내쉬더니
"......싱이라고 했소?
인도 최고의 장물아비이자 무기상인
그 산제이 싱?
그 친구는
집에 은둔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그 집은
말 그대로
요새 그 자체라고 할 수 있고
거기 있는 무장병력만으로도
진짜 뭄바이 전체를 장악할 정도급인데?"
그 말에
쿠로바 도이치는
쿠도 신이치 이 아이가
나와 내 아들을 죽이려고 작정한 거 아냐?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그 산제이 싱의 집을 쳐다보고
곧
집 전체에 깔려있는 무장병력들과
그들이 들고 있는 무기들을 보고는
진짜 괴도 키드 식으로 들어갔다가는
단번에 총알밥이 되고도 남겠다.
하는 얼굴로
자신의 아들을 바라보고
쿠로바 카이토도
진짜 어이가 없다는 듯이
고개만을 흔들고 있었다.
그렇게
두 사람이 멍때리는 모습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동안
전화를 받고 있던
상대방이
누구에게 이야기를 듣는 것 같은 목소리가
수화기를 통해서 들려오다가
곧
전화를 받고 있던
상대방은
"지금
그 친구 집 앞이신 것 같은데
일단
봄베이 요트클럽에 가시면
2시간 뒤에
당신들을 지원할 사람을 보내지요."
그 말을 끝으로
전화는 끊기고
끊어진 전화를
멍하게 쳐다보던
두 사람은
일단 가보라는 곳으로 가보자는 눈빛을 교환하면서
산제이 싱 의 집 앞을 떠났다........
본문
[연재] 유니콘 프로젝트 4 월드 그레이트 게임 (65) [2]
2024.07.07 (0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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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 24.07.08 19:3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