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tz BE-S200U
안녕하세요, IT TEST입니다.
오늘 가져온 제품은 스피커인데요.
사실 하드웨어에서 스피커는 필수적인 주변기기입니다.
사용자들이 PC로 하는 가장 큰 부분인
게이밍이나 미디어 감상이 늘 소리를 포함하죠.
하지만 스피커 제품군은 다른 제품들에 비해
하드웨어 사용자들에게 비교적 큰 관심을 받지는 않는 제품군인데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첫째는 일반적인 PC 사용자에게는 명확한 소리나 좋은 소리가
크게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용자들이 PC로 하는 대다수의 작업이 소리를 포함한다지만,
대부분 적당히 소리를 전달하기만 하면 될 뿐이죠.
전문적으로 오디오 관련 작업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모니터링 전용 제품이 있지만
이 또한 차음을 위해 헤드셋이 선호되고,
미디어 감상의 측면에서도 제대로 소리를 감상하려면
오히려 PC의 퍼포먼스보다는 소스나 음향기기, 그리고 공간이 중요하다 보니
이쪽은 PC 사용자들의 영역보다는 오디오필들의 영역이죠.
또한 요즘의 한국의 PC 사용자들은 주택 거주자보다는
층간 소음을 걱정해야 하는 환경에 사는 경우가 많고,
게임 중에는 음성 채팅이 일반화되다 보니
소리를 듣기 위해서 스피커보다는
마이크를 포함한 헤드셋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즉 대부분의 일반적인 PC 사용자들에게는
PC에 연결하는 스피커는 적당히 소리를 전달하기만 하면 되는 제품입니다.
그러다 보니 PC 스피커 시장은 어느 순간부터
가성비를 신경 쓰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공간 활용과 부가 기능을 탑재한 제품들도
나오면서 선택의 폭을 넓혔죠.
특히 이런 시장 풍조에서 국내 PC 스피커 시장을
가장 잘 공략하고 있는 건 브리츠인터내셔널일 겁니다.
당장 절대 고장 나지 않는 가성비의 BR-1000A 제품이나
PC 사운드바 공전의 히트를 친 BA-R9 제품은
직접 사용해 보시거나 PC방에서라도 한 번쯤 보신 분이 많을 거 같네요.
오늘 리뷰할 제품은 이러한 Britz 사의
Britz BE-S200U 제품입니다.
어떤 제품인지, 리뷰와 함께 보시죠.
1. Britz BE-S200U, Specification
브리츠 BE-S200U 스피커, 스펙
브리츠 BE-S200U의 스펙입니다.
40mm의 사운드 유닛 2개가 들어갔고,
총 5w의 출력과 80hz~18khz의 주파수 범위를 가집니다.
연결 방식은 전원을 USB 타입 A 단자를 통해 받고,
오디오는 3.5mm 3극의 스피커, 마이크 잭으로 연결합니다.
임피던스 값은 흔히 표기하는 출력 임피던스가 표기된 게 아니라
임피던스 매칭 시 입력 10키로옴 이하, 이런 거에 쓰이는 값이 표기되어
출력 임피던스 값은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제품 패키지에는 유닛당 4옴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물론 보급형 스피커인 만큼 크게 중요하진 않습니다.
이후 제품을 보면서 설명할 테지만
높이가 413mm로 높고 가로 세로 길이는 좁은,
사운드바를 세운 느낌의 스피커입니다.
무게는 835g입니다.
색상은 블랙 1종으로 출시되었습니다.
2. Britz BE-S200U, Unpack
브리츠 BE-S200U 스피커, 개봉
Britz BE-S200U, package front
브리츠 BE-S200U 스피커의 패키지 전면은
제품의 이미지가 크게 배치되고
주변에 제품명과 간단한 제품 설명이 적혀 있습니다.
Britz BE-S200U, package rear
패키지 후면에도 동일하게 제품 이미지가 존재하는데,
여기서는 BE-S200U 스피커의 부가 기능인
헤드셋 거치를 강조하기 위해
헤드셋을 거치한 사진을 배치했습니다.
Britz BE-S200U, package detail
한쪽 측면에도 동일하게 제품 이미지가 배치되어 있고,
반대쪽 측면으로 가면 제품 스펙과 특장점, 브랜드를 표기한 곳이 있습니다.
제품의 이미지가 3면에 걸쳐 계속 배치된 이유는
'세로로 세우는 스피커'임을 보여주기 위해서인 듯합니다.
특히 헤드셋 거치라는 부가 기능도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고요.
브리츠인터내셔널이 한국 회사인 만큼
한국어 표기도 볼 수 있네요.
Britz BE-S200U, package seal
봉인씰은 패키지의 상하 개봉부에 1개씩,
총 2개가 부착되어 있어
제품의 이송 중 열림 사고를 방지하고
개봉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Britz BE-S200U, package open
BE-S200U 스피커 패키지를 열고 처음 보이는
스티로폼은 스피커의 상하단에 딱 맞게 제작되어
제품이 패키지 안에서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시키고
충격받지 않도록 하는 완충재입니다.
또한 BE-S200U 스피커 본품도
배송 중 흔들림으로 내용물이 부딪혀
생길 수 있는 흠집을 방지하기 위해
비닐로 모두 잘 포장되어 있습니다.
Britz BE-S200U, package components
브리츠 BE-S200U 스피커의 구성품은
스피커 본품과 사용 설명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Britz BE-S200U, package components
이중 스피커 사용 설명서는 그림과 한글 설명으로 이루어져 있어
직관적으로 쉽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물론 플러그 앤 플레이에 가까운 게 스피커 제품이지만,
3개의 케이블을 연결하는 게 헷갈릴 수 있으니
한글 가이드는 아주 좋습니다.
3. Britz BE-S200U, Appearance
브리츠 BE-S200U 스피커, 외형
Britz BE-S200U, Appearance
이제 브리츠 BE-S200U 스피커의 외형을 살펴보죠.
우선 색상은 블랙 색상으로 깔끔하게 디자인되었고,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사운드 바를 세로로 세운 형태입니다.
처음에는 홈 시어터의 위성 스피커들이 생각나기도 했는데,
역할은 전혀 다른 스피커지만
자리 차지를 적게 하고, 공간 활용을 위한다는 점에서는
같은 가치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Britz BE-S200U, Appearance
하단부에는 지지를 위한 스탠드가 있고,
전면부에는 스피커의 전원과 음량 조절을 위한 노브,
헤드셋을 연결하기 위한 단자,
그리고 스피커 유닛과 패시브 라디에이터가 들어간 부분이 있습니다.
PC 등 기기와의 연결을 위한 케이블들은 탈착이 불가능하며
후면 하단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측면에서 봤을 때 위로 갈수록
살짝 뒤로 기울어진 듯한 형상이 보이는데,
이는 위로 긴 Britz BE-S200U의 특성상
세워놓을 때 무게 중심을 맞추기 위함인듯합니다.
Britz BE-S200U, Appearance detail
무게 중심을 맞춰 세웠을 때의 안정성을 꾀했을 뿐만 아니라,
브리츠 BE-S200U 제품의 하단에는 미끄럼 방지 패드가 있어
쉽게 밀리거나 움직이지 않도록 했습니다.
이 하단부가 68 x 96 mm의 너비를 가지고 있는데
얼마나 작은 크기인지 감이 잘 안 오실 분들을 위해
노트북에 올려놓고 찍어봤습니다.
가로형 사운드바는 물론,
웬만한 작은 위성 스피커 1개보다도
차지하는 면적이 작은 모습입니다.
Britz BE-S200U, Appearance detail
전면 부분의 사운드 유닛이 배치된 곳에는
위아래로 2.5w 40mm의 사운드 유닛이 하나씩 배치되었고,
중앙에는 진동을 통해 저음을 강조하는
패시브 라디에이터가 두 개 배치되었습니다.
그리고 유닛을 보호하기 위해 철제 메쉬망이 구성되었습니다.
전면 하단에는 앞서 말한 노브와 헤드셋 연결 단자가 있고,
측면과 후면에는 브리츠의 로고와 인증 스티커 등이 있습니다.
Britz BE-S200U, Appearance detail
브리츠 BE-S200U 스피커의 조작 노브는
시계 방향으로 돌려 전원을 켜고 음량을 올릴 수 있습니다.
반시계 방향 끝으로 돌리면 딸깍하는 걸림부 이후
스피커 전원이 꺼지도록 되어 있습니다.
따로 전원 버튼을 누르거나 하는 조작이 없어 편리합니다.
또한 이렇게 노브 조작으로 스피커를 켜면
노브 중앙의 주황색 LED가 켜지는데
전원 인디케이터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스피커의 ON/OFF 상태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버튼식으로 음량을 키우고 줄이는 방식보다
돌리는 노브 방식을 선호하는 편인데
좀 더 세밀하게 음량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Britz BE-S200U, Appearance detail
후면에서 나온 케이블은 총 3종으로,
전원을 전달하는 정격 전압 5v의 USB 타입 A 단자와
스피커에 소리를 전달하는 3.5mm 3극 단자,
마이크 입력을 담당하는 3.5mm 3극 단자가 존재합니다.
PC에 연결할 경우에는 저처럼 케이스 I/O 패널에 연결할 수도 있고,
메인보드 뒤쪽 I/O 패널에 연결할 수도 있겠습니다.
Britz BE-S200U, Appearance detail
그리고 브리츠 BE-S200U 스피커의 부가 기능이자,
가장 큰 개성이기도 한 헤드셋 거치부는
스피커 상단에 부드러운 실리콘 재질로 구성되었습니다.
이 패드는 오목하게 처리되어 있어 거치된 헤드셋이
안정적으로 거치되고
미끄러지거나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했습니다.
Britz BE-S200U, with headset
또한 Britz BE-S200U 스피커의 높이가 41cm로 높기 때문에
사용자의 헤드셋 크기에 상관없이 여유롭게
거치가 가능할듯합니다.
또한 이 헤드셋 거치라는 부가 기능은
BE-S200U 스피커가 추구하는 '공간 활용'의 가치에도
한몫을 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스피커를 세로로 길게 만들어 데스크 위 공간을 적게 차지하도록 하며,
책상 위에 올려져 있을 헤드셋 또한 거치가 가능하게 함으로써
헤드셋이 차지할 공간 또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앞서 서론에서 말했듯이 PC 스피커 시장은
이미 가성비 시장과 하이엔드 시장으로 극명하게 나뉘었고,
가성비 시장의 스피커 성능은 대부분 상향 평준화된 상태죠.
가성비 스피커에서 소리의 성향을 따지는 사람도 없으니
결국 제품 자체의 개성이 소비자들의 구매를 이끌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브리츠의 BE-S200U는 이러한 점을 잘 캐치하고
공간 활용이라는 컨셉에 부가 기능까지 충실하도록 잘 만들어졌습니다.
Britz BE-S200U, space utilization
실제로 매우 좁은 공간에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으며,
책상 위 공간에서 헤드셋이 차지하는 공간 또한 없게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좁은 책상에서 노트북을 사용하는 경우에
스피커 출력이나 저음이 부족한 경우라면 유용할 수 있겠습니다.
Britz BE-S200U, space utilization
데스크톱 환경의 경우에도,
스마트폰 하나가 놓일 만큼의 공간만 있다면
브리츠 BE-S200U 스피커를 세팅할 수 있었으며
헤드셋을 거치하는데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많은 사용자들은 책상 위를
온전히 하드웨어 공간으로 사용하기보다는
다른 물품들도 많이 올려놓고 사용하는데,
이런 경우를 상정하더라도 정말 공간을 거의 차지하지 않아
기존의 책상을 정리하고 설치할 필요도 없는 수준이었죠.
또한 가로 세로 면적이 작다 보니,
극도로 데스크 공간이 좁은 경우에는
모니터 뒤로 숨겨 배치하는 방법도 가능해 보였습니다.
Britz BE-S200U, sound
이제 소리에 대한 이야기도 조금 해보죠.
리뷰에서 늘 말했지만 저는 귀가 예민한 편은 아닙니다.
그래서 전문적인 평은 할 수 없는 사람이겠지만,
Britz BE-S200U 스피커의 소리가 깔끔하다는 느낌은 받았습니다.
또한 패시브 라디에이터가 함께 구성된 덕에
베이스도 잘 구현되는 느낌이었고요.
혹여 화이트 노이즈가 있을까봐
볼륨을 최대로 높인 상태에서
아무 미디어도 재생 안한 상태로 들어보았는데
거슬리는 노이즈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여러모로 가격대에서 적당한,
평준화된 소리 성능은 충분히 충족하고 있다 하겠습니다.
Britz BE-S200U, 2ch test
이 제품을 만져보기 전에 가장 궁금한 건 스테레오의 구성이었는데,
기본적으로 유닛 두 개가 2채널로 구성된 만큼
좌우 소리를 나눠서 표현할 텐데
브리츠 BE-S200U 스피커는 유닛이 상하로 배치되어 있죠.
그래서 방향성이 있는 소리는 어떻게 표현되나 궁금했는데요.
한 유닛에서 반반 사용이 가능한가?
또 워낙 그 폭이 좁아서 의미가 있을까?
하는 여러 의문을 품었지만
단순하게 좌측 소리는 위쪽 유닛에서,
우측 소리는 아래쪽 유닛에서 나오더라고요.
물론 제가 품은 의문을 실현시키려면
사실 유닛이 두 개여서는 안되는 거고
보급형 스피커로도 안되는 일이긴 하지만
살짝 아쉽기는 했습니다.
공간 활용부터 헤드셋 거치까지 되는 스피커, Britz BE-S200U
성능과 가격은 적당하고, 타겟은 명확하다
Britz BE-S200U
브리츠인터내셔널의 BE-S200U 스피커는
단순하지만 확실한 컨셉을 가지고 있는 제품입니다.
책상 위 면적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하자는 컨셉이죠.
그리고 사운드바가 세로로 세워진 듯한 모습에서 보이듯
하단 면적을 극도로 줄여서 이 컨셉을 성공시켰죠.
그리고 헤드셋 거치라는 기능이 추가되어
다른 주변 기기가 차지하는 공간도 살릴 수 있게 했습니다.
그렇다고 컨셉만 뚜렷하고 기본기가 엉망이지도 않습니다.
40mm 급 유닛 2개와 패시브 라디에이터 2개가 있고
출력도 5w급으로 PC 사용에 있어 적당한 수준입니다.
소리도 잡음 없이 깔끔하게 잘 전달했고요.
디자인도 어디에나 무난하게 잘 어울릴 수 있게
심플하고 깔끔한 블랙톤을 적용했고
호불호가 갈릴만한 디자인 포인트도 없었습니다.
그러니 전체적으로 봤을 때 Britz BE-S200U 스피커는
PC 데스크 셋업 시 공간 활용을 추구하고 있는 사용자라면
매우 마음에 들만한 제품입니다.
또한 가격대가 그리 비싸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부담도 덜할 테고요.
저 개인적으로도 컨셉이 확실한 제품이라
리뷰하는 동안 재밌게 살펴볼 수 있었고,
마침 책상 위 자리가 부족한데
스피커를 필요로 하는 친구가 있어
그 친구에게 설치를 해줘 보려고 하네요.
이 사용기는 (주)브리츠인터내셔널의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2022.10.12 written and photo by IT TEST
copyright "Naver Blog IT Test" all rights reserved.
#britz, #be, #s200u, #브리츠, #세로형, #사운드바, #스피커, #유선, #공간활용, #헤드셋, #거치, #거치대, #가성비, #감성, #기능성, #사운드, #aux, #usb, #패시브, #노트북, #음악, #브리츠인터내셔널, #리뷰, #사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