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장 컷신
■ 어둠의 초대
배경 - 공간 방랑자가 잘아타스보다 급한 것이 있다며 플레이어와 알레리아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에테리얼 소리]
위상도둑 아지르: 오랜 기다림 끝에 주인님... 때가 왔습니다.
(*위상도둑 아지르가 검은 심장을 들고 있습니다. 곧 무릎을 꿇습니다.)
위상도둑 아지르: 전령의 실패로 길이 열렸습니다.
(*위상도둑 아지르가 일어나서 검은 심장을 들고 걸어옵니다.)
위상도둑 아지르: 전령이 검은 심장에 담은 막대한 힘이 주인님께 새 생명을 안겨드릴 것입니다.
(*위상도둑 아지르가 검은 심장은 마나괴철로 안에 넣습니다.)
위상도둑 아지르: 오십시오. 디멘시우스님.
(*마나괴철로가 격렬하게 작동합니다.)
위상도둑 아지르: 강림하시어 이 우주를 집어삼키소서. 당신의 어둠이 영원히 군림하도록...
(*검은 심장이 격렬하게 반응하며 디멘시우스 방에서 디멘시우스가 반응합니다.
디멘시우스: 다 되었다...
(*화면이 바뀝니다. 공간 방랑자가 나옵니다.)
[공간 방랑자의 한숨]
(*베나리가 등장합니다.)
베나리: 우리 모두 들었어요, 오랜 친구여.
베나리: 가장 큰 공포의 목소리를.
(*둘이 인사합니다.)
공간 방랑자: 디멘시우스가 부활하려 한다, 베나리.
공간 방랑자: 힘을 완전히 되찾으면...
베나리: ... 만물을 집어삼키겠죠.
공간 방랑자: 우리의 소중한 고향에 그랬던 것처럼... 크아레쉬.
(*크아레쉬를 비춥니다. 잘아타스의 뒷모습이 나오며 영상이 끝납니다.)
■ 타자베쉬 도착
배경 - 플레이어와 알레리아가 공간 방랑자와 함께 미지의 시장 타자베쉬에 도착합니다.
(*플레이어, 알레리아, 그리고 공간 방랑자가 타자베쉬에 도착합니다. 타바제쉬에는 많은 중개자, 에테리얼들이 있습니다.)
공간 방랑자: 시간이 없다.
공간 방랑자: 만물의 포식자 디멘시우스가 준동하고 있다.
알레리아 윈드러너: 어떻게?
알레리아 윈드러너: 디멘시우스는 황천의 폭풍에서 연합왕 살라다르와 함께 쓰러졌잖아.
(*플레이어가 중개자의 기계 다리에 부딪쳐서 사과합니다.)
공간 방랑자: 크아레쉬의 주민들처럼 만물의 포식자 역시 산산이 조각나 흩어졌을 뿐이다.
공간 방랑자: 어둠수호병은 수많은 세계를 공격하면서 주인의 파편을 찾아 해맸다.
공간 방랑자: 새로운 동료를 얻었다. 어둠수호병의 수법과 배신을 낱낱이 알려주었지.
(*알레리아가 새로운 동료라는 말에 궁금한 표정을 짓습니다.)
공간 방랑자: 가자, 사냥을 시작하자.
■ 공격받는 타자베쉬
배경 - 알레리아와 공간 방랑자는 타자베쉬에서 공허를 느낍니다.
만물의 포식자 디멘시우스: 파멸이 온다...
공간 방랑자: 만물의 포식자 디멘시우스... 놈의 귀환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알레리아 윈드러너: 침입자다!
(*타자베쉬가 공격받습니다.)
공간 방랑자: 주인에게 줄 마력을 빼앗으려는 거다. 용사! 윈드러너! 도시를 구해야 한다.
※ 2장 컷신
■ 크아레쉬 파괴의 진실
배경 - 그동안 알레리아와 플레이어는 디멘시우스가 크아레쉬를 파괴한지 알았습니다. 하지만 크아레쉬를 파괴한 것은 바로 공간 방랑자가 속한 매듭단이었습니다. 알레리아는 아제로스도 이렇게 박살날 것 같아 분노합니다.
알레리아 윈드러너: 잘아타스는 매듭단이 크아레쉬를 파괴했다고 주장하더군.
알레리아 윈드러너: 누구 말이 거짓말이지?
공간 방랑자: 윈드러너...
공간 방랑자: 매듭단은 우리 세계가 결국 삼켜질 걸 알고 있었다.
공간 방랑자: 전령은 살아남을 수단을 주겠다고 약속했지.
공간 방랑자: 세계를 구하는 건 불가능했어!
공간 방랑자: 그럼 무기로 삼아선 안 될 이유가 없었지.
알레리아 윈드러너: 잘아타스의 뜻대로 동족을 파멸시켰단 말이야?
잘아타스: <키득거림>
잘아타스: 성공만 했다면 후회도 훨씬 덜했을 거에요.
공간 방랑자: 우리가 살아남을 유일한 길이었다.
공간 방랑자: 나를 믿어다오!
(*알레리아가 자신의 손에 든 레시 리본을 봅니다. 알레리아가 화를 참지 못합니다.)
알레리아 윈드러너: 으으!
(*알레리아가 레시 리본을 땅에 던져 버리고 뒤도 돌아갑니다.)
알레리아 윈드러너: 이젠 당신을 못 믿겠어.
알레리아 윈드러너: 누구도.
(*알레리아가 탈주하며 영상이 끝납니다.)
※ 3장
■ 황무지인들과 만나는 잘아타스
배경 - 잘아타스은 황무지인들을 아군으로 만들기 위해 움직입니다.
영혼필경사: 네가 매듭단을 섬기는 걸 안다, 침입자여.
영혼필경사: 우린 살라다르 왕에게 맹세했다. 매듭단의 수족을 남김없이 베겠노라고.
잘아타스: 다행이네요. 그 양반 죽었는데.
영혼필경사: 이 목소리는...
영혼필경사: 전령!
(*잘아타스가 등장합니다.)
잘아타스: 이렇게까지 나올 게 있나요.
잘아타스: 지금은 우리도 디멘시우스를 영원히 없앨 방법을 찾고 있는데.
잘아타스: 근데 그러려면 당신이 매듭단의 시신에서 가져간 레시 리분이 필요해요.
영혼필경사: 거부한다! 매듭단은 그 저주받은 리본으로 우리 세계를 파괴했다!
영혼필경사: 비록 무력하여 막지 못했으나...
영혼필경사: 응지의 서약은 반드시 지킬 것이다!
잘아타스: 그래도 실패라는 결과는 사라지지 않아요.
잘아타스: 이 부서진 세계는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잘아타스: 만물의 포식자가 돌아오면 진짜 끝이에요.
잘아타스: 디멘시우스를 말살하는 데 힘을 보태세요.
잘아타스: 매듭단은 그다음에 처치해도 늦지 않잖아요?
영혼필경사: 좋아, 네 말을 들어보지.
영혼필경사: 일단은.
■ 타비카 의식
배경 - 황무지인들은 다시 크아레쉬의 세계혼과 소통하는 타비카 의식을 진행합니다.
영혼필경사: 크아레쉬는...
영혼필경사: 윽!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아!
(*영혼필경사가 무기를 꺼내듭니다.)
영혼필경사: 거짓말이었군! 이곳에 세계혼이 없다!
잘아타스: 아무리 강대한 예언자라도 영겁의 세월을 방랑하면 힘을 잃는군요.
(*잘아타스가 영혼필경사에게 공허의 마법을 주입합니다.)
영혼필경사: <고통스러운 신음>
영혼필경사: 배신자!
영혼필경사: 서약파괴자!
(*영혼필경사의 부하들이 잘아타스를 공격하려 합니다. 잘아타스가 선수쳐서 그들의 마력을 빼앗습니다.)
잘아타스: 세계혼도 당신처럼 약해진 거에요.
잘아타스: 교감을 하려면 더 강한 힘이 필요한 거죠!
잘아타스: <힘에 부치는 외침>
(*잘아타스가 영혼필경사 부하들에게서 빼앗은 마력을 영혼필경사에게 주입합니다.
잘아타스: 먹어요!
잘아타스: 희미해져 가는 당신네 세상의 심장에 닿도록!
영혼필경사: 크아레쉬의...
(*의식이 종료됩니다.)
영혼필경사: <숨을 헐떡임>
영혼필경사: 들렸다... 목소리가.
영혼필경사: 아직 깨지지 않은 서약에 따라, 황원의 예언자는 네 군대가 될 것이다, 전령이여.
영혼필경사: 우린 크아레쉬의 부활을 위해 싸우리라.
(*영혼필경사의 부하들이 환호하며 영상이 끝납니다.)